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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모리스 - 아름다운 책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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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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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휴가 마지막 날 아내의 제안으로 헤이리에 있는 한길사의 북하우스에 갔다. <윌리엄 모리스, 책으로 펼치는 유토피아>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이다. 입장료가 3,000원이었는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파주출판단지 보물섬에 가면서 전시회를 보려고 했는데 보지못했었다. 헤이리는 서울 같은 도심이 아니고 북쪽이어서 이른 눈이 여기저기 쌓여있고 응달진 곳은 빙판 길을 만들면서 겨울 정취를 자아내고 있었다.
▲ 윌리엄 모리스가 켐스콧 프레스에서 출간한 『초서 작품집』
공방을 만든 후 모리스가 처음 한 일은 활자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골든체(로만체), 트로이체(고딕체), 초서체 활자를 만들었다. <초서 작품집>에 쓴 초서체는 트로이체를 축소한 것이다.
빅토리아(Victoria)시대의 윌리엄 모리스의 경우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문화형식은 지속적으로 유전되고 후대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자주 보거나 사용한 (영어)서체들을 통해서 이미 윌리엄 모리스를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서체뿐만이 아니라 그의 원래 직업인 벽지디자인(wallpaper design)을 보면 얼마나 자주 그를 보아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벽지 디자이너이자 중세 고딕양식이 체현된 책을 만든 윌리엄 모리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예술이 낳은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름다운 집이라고 답하리라. 그 다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름다운 책이라고 말하리라."
헤이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철조망에 둘러싸인 한강이다. 여전히 차가운 현실이다.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너무도 쉽게 잊고 사는, 그러다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 덮치는 그런 괴물같은 현실!
|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 - 이광주 지음/한길아트 |
| 아름다운 책 이야기 - 이광주 지음/한길아트 |
| 윌리엄 모리스 평전 - 박홍규 지음/개마고원 |
| 에코토피아 뉴스 - 윌리엄 모리스 지음, 박홍규 옮김/필맥 |
| 톨킨의 환상 서가 - 윌리엄 모리스 외 지음, 더글러스 A. 앤더슨 엮음, 김정미 옮김/황금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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