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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 - 왜 뉴미디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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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5일 DICON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7.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콘텐츠미래전략포럼에서 <콘텐츠 유통환경 변화와 콘텐츠 생태계 건전화 시나리오>에서 일부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콘텐츠의 미래, 플랫폼과 스토리텔링>이란 제목을 달았다.

뉴미디어로 인한 "콘텐츠 비즈니스 환경변화"에서는 C-P-N-T모델을 가지고 플랫폼과 터미널의 역할 증대와 전통미디어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두가 플랫폼 사업자가 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과 이 기술적 잠재력을 이용해 플랫폼을 구축한 사업자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위기론'의 핵심이다. 개인적으로 위기론의 많은 부분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한다. (<미디어2.0>의 첫번째 이야기였던 "경계없는 세계, 위기론과 대세론"에서의 생각이 유지되고 있다.)

새로운 병목 


그런데 앞으로 시장에서는 '더 큰 위기'를 보게될 것 같다. (포털 중심의) 인터넷 환경에 길들여진 많은 사업자들이 무주공산이라고 여겼던 콘텐츠(Contents)와 네트워크(Network)가 새로운 병목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는 러셀 뉴만(Russell Neuman)의 에서 "부족한 것은 기술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아니라 대중의 관심이다"를 인용했다. 앞서 말한 '위기론'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플랫폼이 파편화되고 앞으로 정말 '관심경제'란 개념이 더 중요해진다면 뉴만의 91년 통찰이 맞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또 네트워크에서는 올해 2월에 있었던 KT에 의한 스마트TV 접속차단을 예로 들었다.



새로운 소비 행태


N스크린 서비스를 <월인천강>에 빗대 설명했는데 '달-콘텐츠'는 '천개의 강-N개의 스크린'에 비춰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래도달이 비친 강도 멋져보이지만 뉴만의 말처럼 '달'이 중요하다.

N스크린이 '밥벌이'와 관련 있다면 개인적 관심사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이다. 뉴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미학적(?) 효과들과 이에 의한 미디어 자신은 어떻게 될까이다. 2007년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서문에서 이야기했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 아우라의 부활'에 대한 연장선이다. 미디어에 의해 사람들의 '지각(perception)' 능력의 변화를,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잠재해 있던 지각 능력이 활성화되는 현대적 조건을 알고 싶다. 이를 위해 라이프니츠의 "미세지각"이란 개념에 의지해서 몇년간 책을 읽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고 있다. 

같은 맥락이지만 또 다른 관심은 매스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이다. (어떤 시대의 매스) 미디어가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공감"과 "스토리텔링"이란 키워드로 살펴보고 있다. 

미세지각은 인터넷이라는 기술적 조건을 만나 사람들에게 잠재해 있던 '지각들'이 어떻게 집단화 되는지, 이런 것들이 현재의 민주주의, 정서적/윤리적 혼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또 매스미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보호'하고 (지각 및 공감의 일반화를 통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또는 그런 것을 막을까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아래 장표)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은 DICON을 위해 새로 작성했다. 앞에서 이야기한 개인적인 관심의 연장이다. 스피노자가 '종적인 특징들은 그것들이 동일한 정서(affection)들을 가질 수 있을 때이다'라는 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사물/사건을 보고 느끼는 것이 틀리다면 같은 종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스피노자의 시대에 종교전쟁에서 구교도가 신교도를, 신교도가 구교도를 죽일 수 있었던 것도 종이 틀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그는 생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래서 그 시대의 철학자들은 공감(common sense)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홉스, 흄, 아담 스미스 등의 영국 경험론자들도 이런 대열에 세울 수 있다.

우리가 사는 현재는 인터넷 기반의 개인미디어에 의해 동일 사물을 보면서 다른 정서를 갖고, 이를 퍼브리싱(publishing)하고, 서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폭발(다양한 지각들의 출현)에 따라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런 정서적 폭발에 대한 (형이상학적/인간학적) 전제가 앞서 이야기한 "미세지각"이다. 무한한 세계를 알 수 있는 무한한 지각들!

또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는 '3일 간 지행된 연극 경영인 디오니소스 축제를 위해 대략 노동자 100가구 정도가 4년간 생활할 비용, 아테네가 일년 간 해군을 유지하는 비용의 10분의 1에 달하는 돈'을 왜 썼을까? 완전한 정치적 권리를 소유한 30세 이상의 남성이 모두 볼 수 있는 규모의 디오니소스 극장을 왜 세웠을까? 이런 질문을 한다. 공동체(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서적 연대감(공감)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질문을 한다.

18세기 ⟪사회계약론⟫을 쓴 프랑스의 장자크 루소의 소설인 ⟪신엘로이즈⟫를 살펴보면서 당시의 뉴미디어 기술인 인쇄술과 스토리(소설)이 만나 대중들의 특정 정서를 집단적으로 발전시켜 인권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는지, 또 '상상된 공감'을 통해 어떻게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었는지를 살펴본다. 매스미디어가 현재의 사회를 만들고 또 보호(달리 보면 진보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TV가 "매순간 대규모의 대중 수용자로부터 인정을 얻고, 빠르고 예측 가능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나쁘던 좋던 스피노자가 말한 '공통 정서'를 만들어내는 역사상 가장 발전된 형식의 미디어이다. 그리고 그 정서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스토리'이다. 이 스토리 위에서 우리의 윤리적 감성이 공조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언제나 미디어는 이를 위해 그 시대에 가장 발전된 배포 기술(또는 체계)을 이용했다.

정서적 연대감


이런 이야기들의 배경에는 2005년 시작한 SBS 뉴미디어전략, 그리고 그즈음 나온 BBC의 전략(Creative Future)가 있다. 국내에 소개된 BBC의 전략은 대부분 (눈으로 확인한 것은 모두) 기술환경의 변화, BBC의 (기술적) 대응과 그 결과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그들의 전략의 개념 셋 안에 있던 "강한 정서적 연대감(stronger emotional connections)이란 말이었다. 그리고 또 "젊은 세대(the yong)" 이야기. 

개인적으로 하는 '쓸데없는' 고민들 중 하나가 왜 회사는 나에게 월급을 주는가? 또 왜 사회는 회사를 부양하는가이다. 우리가 생산적인 노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에서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공감'을 만들고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상상이든 어떻든) '공동체'를 만드는 것인듯하다. 이런 이유로 내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마음에는 들지않지만 말이다. 왜냐하면 이것을 다른 말로 번역하면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내에 에이전트로 일하는 것이니. 하지만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 가치가 있고, 또 많은 사람의 삶을 위해서 더 났다고 생각한다. 

BBC의 전략에서 가장 근저에 있는 것이 '강한 정서적 연대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넘어선 세계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않는다. 방송이란 무엇인가? 왜 사회에 방송이 존재하는가? 방송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어떤 효과를 만들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먼저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이 더 이상 필요 없을 때가 온다면 그때야 현재적 의미의 방송이 없어질 것이다. 방송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아닌 본질주의적 접근이랄까. 이렇게 해야 과도한 기술주의자 - 자본주의적인 뉴미디어 테크노크라트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맞서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힘의 균형이 깨져 한쪽으로 너무 쏠렸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BBC 톰슨사장의 글을 2006년 읽었다. 어떤 분이 기사를 쓰면서 인용문으로 번역해 놓은 글이었다. 그리고 최근(벌써 1년이 되었나보다) 원문을 찾아 다시 읽었다. 원문과 번역되어 인용된 내용이 180도 달랐다. 원하는 대로 만들어놓은 '번안소설'이었다. 뉴미디어를 바라보는 과도한 '기술주의' 환경의 영향 때문이다. 머리 속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프레임(사고패턴)'의 힘이다. '존재의 이유' 중심으로 어떤 사물을 보려는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 왜곡과 이것의 확대재생산, 근원(origin)에 대한 무시와 가상(virtual)에 대한 열광 ...... 


우리가 해오던 것 ... 방송의 본질에 대한 질문


BBC의 전략을 원문 그래로 읽으면 디지털의 두번째 물결인 인터넷은 방송 영역 너머의 세상으로 방송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예측한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닌 밀려가는 것이란 의미가 강하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방송은 'Push Service'에서 'Pull Service'로, 즉 온디맨드 서비스로 바뀔 것이다. 그런데 BBC는 이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잘하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해오던 것을 잘하겠다고 한다. 인터넷에 대한 대응은 "이는 새로운 서비스에 관한 것 아니라, 이미 우리가 해오던 것을 어떻게 달리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The second wave of digital will be far more disruptive than the first and the foundations of traditional media will be swept away, taking us beyond broadcasting. The BBC needs a creative response to the amazing, bewildering, exciting and inspiring changes in both technology and expectations. ... On-demand changes everything. It means we need to rethink the way we conceive, commission, produce, package and distribute our content. This isn't about new services it's about doing what we already do differently."
우리가 해오던 것이 무엇일까? 공공 서비스 콘텐츠(public service contents)를 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방식("어떻게 달리")으로 하는 것 뿐이다.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이 '규범적'이다. 도구적이지 않고 당위적이다. '수용자들이 집에 있든 이동 중이든, 어떤 미디어 방식이든 어떤 디바이스 유형이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사회가 그들을 부양하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왜 사회가 그들을 부양할까?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다시 하겠다. 그런데 나는 사회 -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가 스토리(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정서적 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감이다. 

이런 까닭에 BBC 뉴미디어 전략의 핵심이 '강한 정서적 연대감'이라고 달리 읽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적어도 내가) 뉴미디어 관련된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가는 길


2005~2006년 이후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부터 지금의 '콘텐츠 연합 플랫폼'까지, 우리가 seamless('천의무봉'/끊김없는/이으매가 없는)한, 또는 유비쿼터한, 지금의 n스크린 서비스를 하는 이유이다.
"텔레비젼 프로그램은 매 순간 대규모의 대중 수용자로부터 인정을 얻고, 빠르고 예측 가능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제이 데이비드 볼터와 리처드 그루신이 ⟪재매개: 뉴미디어의 계보학⟫에서 한 말이다. 우린 텔레비젼과 같은 효과를 뉴미디어 속에서도 얻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지금의' 방송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막 기술과 자본을 가지고 '뉴'미디어에 들어온 신참자들과 다른 Mission과 세계상을 가지고 '같은 일'을 한다. 정말 '같은 일'일까? 

P.S. 정서적 효과를 어떻게 사용하는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또는 싫어하는 미디어가 된다.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닌 ...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어떤 사람은 싫어한다. 중립성이나 객관성 이전에 왜 미디어가 이 사회에 있는지를 생각한 후, 그것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살펴야한다. ... 미디어는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환상일까? 소설이나 시, 문학처럼 말이다. 




2012.10.04일 쓰기 시작하여, 12.22일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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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수신료 시장형성과 콘텐츠연합플랫폼(www.poo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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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콘텐츠미래전략포럼에서 ⟪콘텐츠 유통환경 변화와 콘텐츠 생태계 건전화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방송산업의 문제를 "초저가 수신료 시장 형성"이란 구조적 문제로 풀었다. 아래 "콘텐츠 비즈니스의 문제점(한국의 경우)"가 발표 내용이다.
씁쓸한 내용은 IPTV 가 초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모았는데, 실제 사업성에서는 초기에 이정도면 '비관적'이라는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음악산업처럼 점진적으로 통신산업의 번들상품화가 되어가는 듯하다는 것이다. 음악산업에서 콘텐츠 홀더가 "100만명 구매, 3000만원 매출"이었다면, IPTV에서는 SVOD(1주일 PPV 판매 후 월이용료를 낸 가입자에게 추가 과금없이 제공하는 VOD)의 경우 "100만 뷰잉에 1000만원~2000만원" 수준으로 더 못하다. 그래도 콘텐츠 가격이 비싸서 IPTV 산업이 어렵다라고 이야기한다. 

아래 그림은 작년말에 IPTV사업성이 '비관적'이란 것을 간략히 분석한 자료이다.IPTV 사업 예측과 현황에 있는 내용을 사후적 체크한 것이다.


뉴미디어에서 "건전한 생태계"는 콘텐츠 사업자 스스로가 활로를 찾아 '힘의 균형이 찾아질 때'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007년 KT와 같은 통신사업자가 나서 "방송의 산업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다 보니 현재 이런 문제가 나지않았겠냐는 진단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www.pooq.co.kr)을 하는 이유 중 하나도 늦었지만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방송이 산업화 된다는 것에 심리적 저항감이 있지만, 해야한다면 남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서 해야한다. 그럴 때 사회적으로도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말 자료를 만들면서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에서 이야기했던 '흉내내기' 개념으로 돌아갔다. 기술적 융합이 아니라 현재의 성공은 '물리적 조합'처럼 보이고 '이종교배'한, 약속했던 새로운 서비스는 없지않았냐는 질문이다. 그렇게하다보니 디지털케이블과 동일한 사업구조를 '지향'하게 된 것은 아닌가라고. IPTV에서 KT의 선전도 Olleh TV Skylife(OTS)라는 물리적 조합의 결과가 아닌가! 상대적으로 훌륭하지만 말이다.

초저가 수신료 시장과 콘텐츠산업의 통신산업 번들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우공이산의 정신,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그리고 지상파 연합 플랫폼"의 첨부자료에 있는 내용들과 유사하다. 개인적으로 현재 케이블TV 내 지상파 재전송 문제도, 외주 프로그램 제작비 문제도 '초저가 수신료'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N스크린에서의 협력과 경쟁도 이 틀 안에서 접근한다면 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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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연합플랫폼 - pooq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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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콘텐츠연합플랫폼(주)의 폭(pooq) 서비스를 오픈한다. 작년 이맘 때, 지상파 4사(KBS, MBC, SBS, EBS)가 TF를 꾸려 사업계획서를 쓰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흘렀다. 우여곡절 끝에 회사가 설립되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모든 지상파의 콘텐츠 제공이 결정되었다.

이 회사의 모토는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이다. 작게 시작했지만 빠르게 움직여 큰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120723 pooq 오픈 보도자료.pdf

서비스 오픈 준비 중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초기 공지 (등록 중)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내 런칭 이벤트 화면

안드로이드 폰용 앱은 어제 밤에, 웹사이트는 오늘 10:00에, 애플 폰/패드용은 현재 등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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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 - 콘텐츠 유통 표준화를 보는 하나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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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일 N-Screen 서비스 워크샵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콘텐츠 유통 표준화를 보는 하나의 시각>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표 직후, 지난 3월에, 또 5월에 포스팅하려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안했다. 오늘 이렇게 포스팅한 것은 어떤 분에게 메타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그 동안 한 일, 그리고 앞으로 할 일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다. 또 더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메타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상 표준'을 넘어 '시장 표준'을 만들어냈으면 해서이다. 
이야기는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2005년 SBS사이트에 적용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때 SBS 콘텐츠 메타데이터를 새롭게 재구축했다. 출연진, 이미지(사진),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방송 회차, 회차별 부가콘텐츠(촬영장 스케치나 클립 VOD)에 대한 식별 메타데이터와 응용메타데이터를 정했다. 이때 영화, 뉴스에 대한 메타데이터 정의도 다시했다. 그리고 KBSi가 2009년, MBC가 2011년 UCI 적용을 하였다. 올초 EBS에서 해당 사업을 검토한다고 해 잠깐 이전 자료들을 찾아보냈다. 내용 중에는 "세계적인 디지털 콘텐츠 유통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목표로한 UCI 사업이 왜 잘안될까에 대한 짧은 생각이 들어있다(p.17)
  1. UCI 총괄시스템 활용 제한: 전세계적(또한 국내에서도) 범용서비스가 아니고, 방송사의 경우 국내/해외 사업자간 서로 잘 알고 있어 직접 접촉해 사업을 계약해 유통시스템으로 활용도가 낮음
  2. 기존 시스템과 서비스: 표준화된 형태로 데이터를 feeding해도 파트너 사업자가 사용하지 않음
  3. 콘텐츠 사업의 value chain: 폐쇄적인(유료) 콘텐츠 서비스와 공개할 수 없는 계약 내용 (예를 들면 유료VOD의 경우 메타데이터를 공개해도 로그인, 결제 등이 필수로 사용이 제약됨)
그래서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공개보다 콘텐츠 단위의 개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즉, 콘텐츠에 대한 개방적 서비스를 만들고 그것과 같이 메타데이터가 (표준화된 형태로) 공개되어야 한다. N스크린 환경에서는 콘텐츠 사업자가 모든 단말에 직접 서비스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했다. 


2009년 했던 콘팅 이야기도 들어있다. 콘팅은 지상파 방송 3사와 EBS 콘텐츠를 함께 다운로드해 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다운로드 방식, 인코딩 정책,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통합, 빌링 및 DRM 등에 대한 서비스 정책을 합의해 적용했다. 또 UI와 네비게이션 - 디자인/메뉴에 대해 공동작업을 했다. 사실 시장/유통 측면에서 보면 UCI보다 한발 더 나갔다고 생각된다. 통합된 콘텐츠 데이터베이스가 곧 온라인에서 지상파들의 표준적인 메타데이터이기 떄문이다. 이때 "conTing - 콘텐츠를 진화시키다! continue TVing!"이란 컨셉과 함께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이야기 했었다. N스크린 이야기다. 서로 방송 업계 표준으로 만든 프로그램, 회차, 미디어 파일, 회차별 미디어 서비스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스펙이 발표자료에 있다. 이런 것을 하게된 것을 UCI의 덕으로 돌릴 수도 있겠다. 직접적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니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UCI 표준화 작업에서 많은 도움과 영감을 얻었다. 전체를 체계적으로 보고 레고 블럭처럼 조립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은 것 같다.) 내용 중 콘팅 서비스의 한계도 포함되어 있다.

  1. 훌루 like한 서비스를 만들려다 미국과 다른 한국적 상황 때문에 콘팅이 나왔다. 지상파 중심 느슨한 형태의 제한적 마케팅 협력모델이다.
  2. 많은 콘텐츠 제작사들이 참여, 규모의 경제에 도달했어야 하는데 그렇게하지 못했다. 콘텐츠 제작, 공급, 유통사들의 서비스 연합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 2009년 초 처음 미팅 때는 케이블, 영화 배급업체까지 있었는데 ooo사가 반대하여 지상파 중심으로 가게 되었다. ('지상파만' 소리를 듣고 자리를 뜰 때 CJ헬로비전 분도 있었다. 그런 일 없었다면 지금 TVing이 콘텐츠연합플랫폼과 같이 할지도 모르겠다. 그분들 모두를 모셨던 나로선 얼굴이 뜨끈했고 지금도 멋적게 웃으며 자리를 뜬 분들 생각하면 미안하다.)
성과도 있었다. Rule Setter로서 시장 구조 변화에 기여 했고 생각한다. 웹하드 유통이 극심했던 상황에서 다운로드 콘텐츠에 대한 시장 가격 기준을 정했다. 콘팅을 통한 미디어서비스방식으로 웹하드 유통을 바꾸려고 했지만 하지 못했다. 미디어 서비스 방식은 미디어 소스(VOD 파일)를 콘팅에서 관리하고 웹하드는 매장(사이트), 회원, 빌링만 하는 것이다. 이때 미디어 소스는 API로 제공된다. 또 "네트워크 없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 모델"을 만들어 보자고도 했었다. 어찌보면 지금의 콘텐츠연합플랫폼에 대한 생각의 씨앗이다. 


지상파 3사 공통 표준 TV포털 서비스도 살펴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connected-TV 내에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식별해 표준을 제정하고 지상파가 공동으로 SDK, App, Server 등의 스펙을 정하는 것이었다. 개발방향은 UI와 기능을 분리하고 XML을 이용한 UI 엔진을 개발하면서 DA시스템을 통해 화면 UI와 그래픽을 전송한 후, 리턴 패스를 통해 이후 화면을 만드는 것이었다. 제공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목록, 서비스 연동용 메타데이터 규격을 정했다. TV에서 다시 메타데이터와 콘텐츠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지금 2009년 3사가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 막바지에 와 있다. 함꼐 표준 스펙을 정했는데 구현을 하여 적용해야 할 현재는 우리만 남았다. '언젠가'란 기약과 함꼐 모두 물러서있고. 


2006년부터 시작한 포털 등에 검색용 메타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포털 연계 및 특수목적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RSS표준이 적용된 메타데이터 연동 목록에 대한 소개도 있다. 

그리고 현재 SBS VOD 서비스 메타데이터에 대한 방향이 나와 있다. UCI와 콘팅, 포털 연계 등의 작업을 함께한 동료가 국제규격과 UCI, 콘팅, TV포털, SBS 서비스 경험을 넣어 설계했다. 해당 메타데이터 스펙에 대한 소개가 첨부파일 45페이지 이후에 들어있다.

SBS 메타데이터 및 UCI 테스트

PC 환경에 맞춘 서비스
미남이시네요 프로그램 홈페이지: I001+SBSi-V0000339966
미남이시네요 프로그램 회차: I001+SBSi-B10000132943
미남이시네요 파일: I001+SBSi-F10000407745
http://uci.or.kr을 접속하여 위에 있는 UCI 코드를 입력하면됨 
sbs.co.kr login 후 테스트

http://vodrss.sbs.co.kr/rss/vod.jsp
마우스 오른쪽 클릭 소스보기
나쁜남자 프로그램 홈페이지: I001+SBSi-V0000344472
나쁜남자 파일(콘텐츠 id): I001+SBSi-F10000424593
http://uci.or.kr에 접속하여 UCI 코드를 입력

이 RSS 피딩 및 UCI 변환 테스트는 SBS 사이트에 UCI가 적용된 상태와 외부에서 활용방식을 간단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N콘텐츠 유통 표준화에 대한 제언"이 있다. 이미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파편화되고, 표준화 자체가 경쟁과 특정 사업자 중심의 독점적 환경을 만드는 수단이 된지 오래다. 정책 당국 중심의 인위적인 표준화의 한계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또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한다는 것은 기계도 아닌 모든 VOD 서비스 표준화하겠다는 것처럼 들린다. 그것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식별 정도를 위한 정보가 될 듯하다. (결국은 표준화는 폭과 깊이에서 절제가 필요한듯하다.) 그래서 서비스와 시장을 중심으로 표준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 간 스펙을 공개, 등록하는 것이다. 콘텐츠 사업자가 N스크린 서비스 표준 API를 공개한다. N스크린의 한축인 기기 제조사는 생산 단말의 스펙과 주요 콘텐츠 서비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 애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사업자는 이것을 근거로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런 방식으로 나가면 "표준의 효율"로 더 많은 콘텐츠 사업자 및 단말 제조사가 이런 기준에 맞춘다. 너무 이상적인 접근인가!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표준을 만들기 위해 이런 API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API를 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적용한다면 지상파 메타데이터에 대한 시장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1. 콘텐츠 메타 API : 특정 VOD에 대한 정보 획득을 위한 기능, LDAP 프로토콜, 신규 VOD notification, RSS 프로토콜 채용
  2. 스트리밍 API : 세션 키 기반의 보안 사용(DRM 사용 안함), 장비 능력에 따라 3레벨 스트리밍 제공 (Base: 저사양 장비를 위한 스트리밍 SD급, Extended: 일반 사양 장비를 위한 스트리밍 720P, Premium: 고사양 장비를 위한 스트리밍 1080P
  3. 인증 API : 오픈ID 방식 채택, 사용자는 오픈ID 기능만 구현, 각 방송사별로 고유 ID 연동 구현
  4. 과금 API : 지상파 통합 과금 API 구축, 사용자는 통합 과금 API로 지불, 실질적인 과금은 해당 방송사의 고유 과금시스템으로 처리, N스크린 통합과금 기능 구축
  5. EPG API : 실시간 방송을 위한 EPG 정보 제공, XML 기반
콘텐츠연합플랫폼 서비스(pooq)이 구축되면서는 지상파 사이트와의 ID 연동, 통합과금 부분은 제외되어 진행한다. 아쉽다.






12월 1일(워크샵 1일차)

1:00-2:00 N-Screen 서비스를 위한 UI/UX 디자인--반영환 교수(국민대)
2:00-3:00 HTML5 and N-Screen --- ETRI/이승윤 팀장
3:20-4:00 N-스크린 활용을 통한 협업서비스 기술개발--- 조기성 팀장/ETRI

12월 2일(워크샵 2일차)
10:00-10:40 미디어 콘텐츠 유통체계 표준화 -- 김원 팀장(KBS 뉴미디어센터) 
10:40-11:20 Contents 유통 표준화 ---박종진 팀장/SBS 
11:20-12:00 Digital Signage 개요 및 전략 -- 윤상호 과장/KT 
1:30-2:10 Amazone Cloud 개발 이슈 ---박일남 사장/팬플 
2:10-2:50 Google Cloud 개발 이슈 --- 백민자 
3:00-3:30 N-Screen 상호 연동 규격--- 이승택 팀장/NIA
3:30-4:10 K-Apps 현황 및 기술 --- 박종문 팀장/MOIBA






2012.3.30일 17:54분 포스트를 생성, 파일을 등록하고 6.20일에야 작성함 



http://dckorea.co.kr/tc/archive/20120620#entry_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