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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해 - AI 정의(defining)와 존재론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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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20:12 작성, 2020.5.20일 업데이트

2017.11.15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있었던 ❮제12회 SAC 2017 :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 진실을 말하다 / 세계적 리더들이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의 실체❯ 컨퍼런스 참여 노트이다.




컨퍼런스 시작 전 : 실체와 진실

몇 천년 실체를 찾았다고도 했고, 또는 찾으려고도 했던 철학도 (현대로 오면서) 포기한, 적어도 변화와 생성말고 불변의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실체”, 이 낱말을 이곳에서 볼 줄이야 .... 실체를 밝히고 진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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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중에 ...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많은 나라에서는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한다. form은 (철학에서) 형상이다. 형상을 실체라고도 한다. transformation은 실체(form)가 변환(trans-)되는 작용/운동(-ation)이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우리가 그것과 상호작용하면 의미(meaning)을 부여한다. 의미는 시간 속에 변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의미의 영역은 자연과학이 아닌 인문학의 영역이다.)

in’form’ation 때문에 form이 바뀌는 것일까! 몰랐던 것을 발견하는 것일까! 진실은 변화와 세계의 무한성, 그리고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는 그것에 대한 인간의 이해) 가능성이라고 해두자.

(세계의 변화 속에서) 정말 form이 바뀔 때, 기계/AI가 새로운 개념을 발견할 수 있을까? 기계가 스스로 새로운 지식(개념)의 발견/발명이 가능한지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의 철학적 번역이 될 수 있겠다. 

인간의 프로그램 없이 어느 순간 기계 스스로 그런, 개념 창조의 의지가 있을까, 생겨날까. 철학자라는 직업을 기계가 대체할 수 있을까. program은 미리(pro-) 정해놓은 것(-gram)이다. program의 뭉치로 이루어진 기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예상못한 우연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을까? 물질/에너지의 운동 결과로 인간이 만들어진(진화된) 것이 맞다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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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말미에 ...

digital transformation은 크게 두가지 방향이란다. 첫번째, 기존 사업을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업 도메인으로 바꾸는 것. 카카오 메시징앱에서 은행으로.

두번째, 데이터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기존 작업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 그 사이에서 사람이 해직되고, 새로 채용된다. 이렇게 해서 회사가 formation(형성) 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크게 두가지 방향이라고 위에서 이야기 했다. 아래 정리한 표를 보면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과 데이터, 프로세스, 즉 활동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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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

artificial intelligence(AI)라고 하는 것보다 지금은 artificial function(s) 정도가 맞는 것 같다. 현재는 기능/서비스 단위로 알고리듬이 만들어지고 이런 것들의 (무한한) 다발이 AI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철학적 유비(Allegory?)를 해볼 수 있다. 스피노자는 인식을 감각지-오성지-이성지로 나누어 분석한다. 감각은 sence-data이고, 오성은 그 데이터에 대한 분석(인과적 인식)이라면, 이성은 그런 오성의 분석 결과들 간의 연관 관계에 대한 '총체적' 앎이다. 그러면 감각/IoT 등을 이용한 data의 집적, 오성/AI - 위에서 말한 artificial function(s), 마지막 이성/function에서 function으로의 넘어감(이어짐)과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체적 앎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AI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function이 아닌, 이런 총체성에 대한 것일 것이다. 이런 이성지가 가능한가? function들의 집적만으로 '인간적인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등등 (2019.7.17일 추가)

2020.5.20일 update 

그래서 AI의 정의는 좀 더 축소되어야 한다. 라이프니츠의 최적화 문제(미분방정식) 아래에는 (존재론적인) 무한소 개념이 들어가 있다. 인지될 수 없는, 하지만 인지의 기반이 되는 무한소-미세지각의 영역이 있다면 그곳까지 도달해야 '인간과 같은 무엇=기계인간"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하나의 기능(함수=function)에서 다른 기능으로 어떻게 넘기느냐, 그 기능 변환 함수를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 미학'에서 나온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를 이런 무한소 개념과 연결지어 생각 볼 수 있을 것 같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여기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말 그대로 비존재는 아닌다. 왜 그런지 개념화할 수 없는, 하지만 느껴지는 '을시년스러움'이다. 기능에서 기능으로 넘어갈 때마다 우리의 감각은 (한동안, 익숙해지기 전까지) 그 비틀거림을 느낄 것이다. 또 우리의 육체/정신이 먼저 변화/적응할 것 같다.

이 함수는 스피노자의 인게니움(ingenium), "고유한 본성을 지닌 복합체로서 개체가 다른 개체들과의 관계 속에서 변용되어 갖게 되는 고유함"의 함수일 것이다. 육체와 정신이 평행하게 연결되어 작동하는 무엇을 의미하고, 그 인게니움은 개체들(사람들)의 타고난 기질과 주변 환경(분위기) 등에 따라 '고유하게 - 모두 다르게, 모두 차이를 생성시키면서 나타난다.

이런 철학적, 존재론적 이야기가 유발하는 '황당함'을 느낀다면 아직 기술수준이 그곳에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우리는 상당 기간 동안은 AI의 문제를 특정 기능의 최적화 문제로 축소해서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또 방법론적으로 맞을 것같다. 인간의 능력이 확장(변화)한다면 아래 인용에서 말하는 principal도 확장(변화) 될 것이다. 그리고 합리성이란 의미는 자연과학적인 법칙성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Defining AI

“Artificial intelligence is that activity devoted to making machines intelligent, and intelligence is that quality that enables an entity to function appropriately and with foresight in its environment.”

Computational rationality: A converging paradigm for intelligence in brains, minds, and machines

AI focuses on optimizing the behaviors of an agent under the conditions and goals given by its principal. Intelligent agents fundamentally seek to form beliefs and plan actions in support of maximizing expected utility

3 Mythologies of 21c Robotics and Automation (Mindell 2015)

  1. Myth of Linear Progress: “Technology evolves from direct human involvement to remote presence and then to fully autonomous robots”
  2. Myth of Replacement: “Machines take over human jobs, one for one”
  3. Myth of Full Autonomy: “The utopian idea that robots, today or in the future, can operate entirely on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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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0일
필기하면서 메모한 자료(pdf 파일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해커가 블로그 data 전체를 암호해버려 복원할 방법이 없다. 해당 메모는 없어져버렸다. 스캔후 메모지를 찢어버린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http://www.dckorea.co.kr/tc/archive/201711#entry_282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해 - 2017 솔트룩스 컨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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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11.20 옛 블로그(태터툴즈)에 게시했던 글을 웹 아카이브에서 복원한 것입니다.

2017.11.15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있었던 <제12회 SAC 2017 :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 진실을 말하다 / 세계적 리더들이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의 실체> 컨퍼런스 참여 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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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시작 전 : 실체와 진실

몇 천년 실체를 찾았다고도 했고, 또는 찾으려고도 했던 철학도 (현대로 오면서) 포기한, 
적어도 변화와 생성말고 불변의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실체”,
이 낱말을 이곳에서 볼 줄이야 .... 
실체를 밝히고 진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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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중에 ...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많은 나라에서는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한다. form은 (철학에서) 형상이다. 형상을 실체라고도 한다. transformation은 실체(form)가 변환(trans-)되는 작용/운동(-ation)이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우리가 그것과 상호작용하면 의미(meaning)을 부여한다. 의미는 시간 속에 변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의미의 영역은 자연과학이 아닌 인문학의 영역이다.)

in’form’ation 때문에 form이 바뀌는 것일까! 몰랐던 것을 발견하는 것일까! 진실은 변화와 세계의 무한성, 그리고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는 그것에 대한 인간의 이해) 가능성이라고 해두자. 

(세계의 변화 속에서) 정말 form이 바뀔 때, 기계/AI가 새로운 개념을 발견할 수 있을까? 기계가 스스로 새로운 지식(개념)의 발견/발명이 가능한지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의 철학적 번역이 될 수 있겠다. 

인간의 프로그램 없이 어느 순간 기계 스스로 그런, 개념 창조의 의지가 있을까, 생겨날까. 철학자라는 직업을 기계가 대체할 수 있을까. program은 미리(pro-) 정해놓은 것(-gram)이다. program의 뭉치로 이루어진 기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예상못한 우연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을까? 물질/에너지의 운동 결과로 인간이 만들어진(진화된) 것이 맞다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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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말미에 ...


digital transformation은 크게 두가지 방향이란다. 첫번째, 기존 사업을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업 도메인으로 바꾸는 것. 카카오 메시징앱에서 은행으로. 

두번째, 데이터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기존 작업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 그 사이에서 사람이 해직되고, 새로 채용된다. 이렇게 해서 회사가 formation(형성) 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크게 두가지 방향이라고 위에서 이야기 했다. 아래 정리한 표를 보면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과 데이터, 프로세스, 즉 활동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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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

 
artificial intelligence(AI)라고 하는 것보다 지금은 artificial function(s) 정도가 맞는 것 같다. 현재는 기능/서비스 단위로 알고리듬이 만들어지고 이런 것들의 (무한한) 다발이 AI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사 스마트 미디어 전략의 성과와 전망(10월호) - pooq, SMR 이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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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추석 연휴 기간(2017.9월 말 ~ 10월 초)에 쓴 글이다. 연휴 내내 썼지만 정작 쓴 글에는 생각의 일부분만 포함되었다. 노력 결과 문체는 좀 바꾼 것 같은데, 내용은 길다. 표/그림을 포함해 10페이지 정도를 요청받았는데 결과는 21페이지이다.


메모는 글을 쓰기 전, 어떤 내용을 쓸까 생각한 것이다. 1번 "지상파는 없다"는 내용 정도를 썼고, 8번 "국지적 전투(pooq, SMR)에서 승리했지만 전쟁에서는 지고있다"는 내용이 좀 있다. 9번 "시장 종속의 문제"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을 하긴 했다. 나머지에 대해 항목들에 대해서는 글의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다른 기회로 미룬다고 했다. 

기술지대에 대해 좀 더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글을 쓰면서 미디어산업 내에서 플랫폼(기술지대)의 형태를 통한 전유를 검토해보려고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를 샀다. 마르크스의 <잉여가치학설사>와 김수행 교수의 <정치경제학 원론>도 다시 들쳐보았다. 리카도는 영국의 곡물법 논쟁에서 '분배의 관점'에서 지대에 대해 논한다. (첨부된)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복잡한 전체 과정(프로세스)이 얽혀있어 어디에서 가치가 증가되는지 알 수 없을 때(알기 어려울 때), 상황을 간단하게 모델링하는 방법을 도입해 리카도는 곡물법 논쟁을 분석한다. 미디어산업 내에서 플랫폼 지대 문제도 이런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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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포털의 관계처럼 방송(영상)과 플랫폼(통신)의 관계를 생각해선 안된다. 그런 관점에서 글을 썼다. OTT나 포털 때문에 (국내의) 방송산업이 어려워진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적어도 1차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어떤 에센스(본질)/프레임(문제틀)을 상정하고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실재존재(실존/fact)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정부정책과 (방송사) 내부적인 문제가 더 커 보인다. 이런 입장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공공재의 사유화, 기술지대, 이윤율의 하락 등과 (적어도 미디어산업 내에서) 이에 대한 전유양식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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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사의 뉴미디어 전략>에 대해 쓰고 싶었던 부분, 결론을 요약하면 아래 글과 같다. "전략은 제도개선투쟁이다. 구태의연한 과거, 법, 제도를 날려야 ... 새로운 rule 정립(하고), 시장적이냐 공익적이냐는 영역을 다시 확정(획정)"해야 한다.

기계적 배치가 바뀌었고, 이것을 제도화해 (굳어진 것이) 하나의(새로운) 뉴미디어/방송 장치일 것이다. 배치는 바뀌었는데 제도가 이것을 따라가지 못한다. 공적인 언표적 배치는 이미 사유화되어 버린 방송계(기계)와 맞지 않는다 등등 ... 

이런 것을 만들어내는(형성시키는) 메커니즘 또는 의미체계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
❮지상파 방송사 스마트 미디어 전략의 성과와 전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미디어 이슈 & 트렌드 (2017.10.27) 

직접 파일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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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용처가 명확하게 나오는 버전)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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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도서 (일부)

방송 재원 - 10점
황근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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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대 등 때문에 읽는 책

리카도가 들려주는 자유 무역 이야기 - 10점
허균 지음, 황기홍 그림/자음과모음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 - 10점
데이비드 리카도 지음, 권기철 옮김/책세상

기호와 기계 - 10점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지음, 신병현.심성보 옮김/갈무리




http://www.dckorea.co.kr/tc/archive/201711#entry_281

럽스타(Luv Star)와 Live 챗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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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05.16 옛 블로그(태터툴즈)에 게시했던 글을 웹 아카이브에서 복원한 것입니다.

럽스타(LuxStar)란 서비스를 오늘(2017.5.16) 시작한다. 럽스타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한 것 같으니 2개월 걸렸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에서 SBS앱을 받아 설치하면 된다. SBS 서비스에 사진 찍는 기능을 추가해 팬덤에 바탕을 둔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을 찍으면 아래처럼 공유할 수 있고, 관련 영상을 최신순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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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라스베가스 CES에 갔다 밤에 일이 없어 포켓몬고를 하면서 서비스컨셉을 잡았다. 방송 출연자가 특정좌표에 가면 나타나는 서비스이다. GPS / Location base! 처음에는 촬영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시나리오를 잡았다.
  • 프로그램 촬영장소에 가면 그곳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한 star(텔런트)가 나온다.
  • Location Event : 촬영장소 --> offline 참여 / O2O or T2O(TV to On/Offline)
여기에 이전에 콘텐츠허브에서 했던 SOTY 컨셉을 붙였다. 방송시간에 앱을 켜면 어디서나(특히 집안, TV 앞에서) 프로그램에 나오는 star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서 큰 서비스 줄기는 두가지다.
  • Time Event : 방송시간 --> 약속시청 / 방송시간에 맞춰 앱을 켜면 전세계 어디서나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다. 그 시간엔 전세계에서 볼 수 있도록 SBS 앱에서 <인기가요>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그림은 1월 5일 라스베가스에서 새벽에 끄적인 서비스 기획 내용이다.
 
2017.1.5일 라스베가스 CES 참석 중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은 작년(2016) 10.1일에 속초에 갔을 때 했다. 그땐 SBS 소속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 AR, VR 열풍이기는 했지만 .. 속초에서 포켓몬고를 하면서 "우리식"으로 하면 현재의 LuvStar 같은 걸 만들 수 있겠네, 재밌겠네, 정도의 생각을 하면서 가족과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다.


2016.10.1일 속초에서

그 다음은 1월말 회사에서 동료들과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의 형상을 만들었다. 난이도가 높은 요구는 모두 뒤로 미루고 쉽고, 빠르게 해 볼 수 있는 것만 추렸고, 한 2개월이면 만들 수 있겠다는 답이 나왔다. 그런 후 스크럼조직을 만들고 ...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추린 일들이다.
  • 특정 프로그램을 선정 : <런닝맨> 등을 검토하다가 <인기가요>로 정했다. 왜냐하면 초기 팬덤 등에 대한 고려와 위치선정 문제 때문이다.
  • 위치 선정 : <인기가요>는 전국에 있는 학교(초등하교에서 대학교)에서 관련 스타이미지를 호출해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다.
  • 전세계 서비스 오픈 : <인기가요> Live를 온라인으로 전세계에서 볼 수 있고, 그 시간에는 어디서나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다.
  • 콘텐츠 큐레이션 : 사진을 찍은 star의 최신 콘텐츠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고, 스마트미디어렙에서 제공받은 다른 방송사들의 관련 클립도 함께 볼 수 있다. 좋아하는 star 중심으로 추천되는 듯한 느낌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저작권 / 카니벌라이제이션 이슈 : 음악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유튜브 등으로 공개되어 full-VOD 중심의 소비가 없고, 클립 중심으로, 팬 중심 소비가 주이다.

이런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LuvStar 스크린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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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이외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대회> 응원 프로모션과 contents fellowing service도 함께 진행된다. LuvStar는 사용자 본인이 사진을 찍어야 서비스가 제대로 활성화된다. (그래서 앱을 상당기간 동안 apple phone 이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아니면 서비스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친구가 사진을 찍어 facebook에 공유한 페이지가 있으면 해당 [star+친구의 럽스타] 페이지를 들어가 볼 수 있다. (제일 위 사진 참고)

인기가요, U-20 월드컵 이후에 런닝맨, 신규 드라마, 맛집(SBS 생방송투데이, 백종원의 3대천왕 등)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고, KLPGA, 프로야구 등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실제 프로그램과 관련된 장소에서 star와 인증샷을 함께 찍으면서 관련 contents fellowing이 진행된다. 예를 들면 골프장에 가면 KLPGA 출전 선수들이 주변에 나오고, 좋아하는(응원하는) 선수를 골라 사진을 찍으면 된다. (아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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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픈하는 버전은 Round 1이고 동료들과 끊임없이, 잘될 때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이용자들이 contents fellowing을 하는 star 중심으로 PC 서비스까지 펼치면 '대충'의 서비스 형상이 만들어질 것 같다. 할 일은 폰 가지고 놀다가 캡쳐 잡아 코멘트와 함께 해쉬태그(#sbs서비스)를 입혀 facebook 저장해 두고 틈틈이(시간날 때마다)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정한다. 픽사 멤버들이 가르쳐준 방식이다. (픽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 글 맨 아래 책을 읽어볼 것)
 
round.n.luvstar

우리가 얼마나 빨리 이용자들의 행동패턴을 찾고, 거기에 맞춰 개인화된 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의 갯수(양)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인공지능이 대수인가!* 수만가지 툴(서비스)를 만들고 어떤 이용자에게 그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원하는 것에 근접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는 이런 걸 생태계라고 이야기하고, 누구는 플랫폼 지대를 통한 전유/착취라고 한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지점에서 문제는 intelligence 이전에 수만개의 서비스/알고리즘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에서는 진화과정에서 만들어진 심적 메커니즘일 게다. 우린 수 많은 길 중에 (방송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니코마스 윤리학(Nicomachen Ethics; Book III. 3, 1112b)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주제를 좀 더 설명하면서 일종의 알고리즘 하나를 제시한다.
우리가 숙고하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치료할 것인지 아닌지를 의사가 숙고하지는 않듯이 ... 설득할 것인지 아닌지를 연사가 숙고하지는 않듯이 ... 그들은 목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어떤 수단으로 그 목적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그럼으로써 최선의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인지 고려한다. 그들은 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때만 그 목적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사용할 것인지 고려한다. 그러한 과정을 제1원인(first cause)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 그리고 분석의 마지막 요인은 그 다음 분석의 첫 요인이 되곤 한다. 만일 불가능에 부딪히면, 이를테면 돈이 필요한 데 돈을 구하지 못한다면, 검색을 포기한다. 그러나 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면 시도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알고리즘은 2천3백 년 후에 Newell과 Simon이 자신들의 GPS(범용 문제 해결자 ; Gener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에서 구현했다. 이를 요즘은 회귀계획시스템(regression planning system)이라고 부른다." (출처 :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 1>, p.9)

우린 가능해 보이는 일을 찾았고, '설득하거나 숙고하지 않고' 실행할 것이다. 요즘 동료들과 함께 체화하려고 하는 Lean Startup과도 일맥상통한다. 설득과 숙고는 우리 몸 속에 체화되어 있다.
  
인공지능 1 : 현대적 접근방식 - 10점
스튜어트 러셀.피터 노빅 지음, 류광 옮김/제이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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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스타 서비스와 함께 Live 챗팅, U20 월드컵 사이트도 함께 시작한다. 목표가 정해지면 지치지않고 될 때까지 ...  라이브 채팅은 PC 온에어 창에서 먼저 써볼 수 있다. 앱은 조만간 오픈하다. 다듬는 중이다. 첫발을 떼었으니 '분석의 마지막 요인이 그 다음 분석의 첫요인'이 되는 것처럼, 첫발이 다음 발을 이끌 것이다.

※ 라이브 채팅은 채팅 프로그램 편성이 되어야 활성화됨. 아무 때나 볼 수 없다고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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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intelligence)를 갖는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동물생태학과 진화심리학, 그리고 전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 이론을 보면 지능은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경험적이고, "인간적(세계 내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진화된 인간)"이다. 논리와 계산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1차, 2차 AI가 실패한(어려웠던)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지능은 성공보다 실패의 결과이고, 이런 의미에서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새로운 경험)를 두려워할 때 진화란 없다. (아래 관련글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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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이야기 - 10점
데이비드 A. 프라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흐름출판

갈라파고스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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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반에 깨 막 현관문에 던져진 신문을 읽었다. 

"이 작고 메마른 바위섬이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창조력에 놀랐다"고 다윈은 <비글호 항해기>에서 갈라파고스의 경험을 적었다고 한다. 

IT산업에서 '한국 갈라파고스'라는 부정적 맥락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묻고 싶었던게 있다. 나에게 갈라파고스는 종의 다양성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볼 때 문제라면 세계화 속에서 (언어, 문화 때문에 상대적으로) 반도에 갇힌 시장 크기와 창업가적(또는 영역 구분 안하는 '융합적인' 투기적) 기질, 하지만 빠르게 구조화된 패권적 시장 질서에 따른 어려움들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한국에서 거대한 육식공룡이 못나온다라는 의미로 '갈라파고스' 이야기하는 거라면 할 말이 없음. 땅이 작아 ... 외에)

밖에서 한국을 볼 때 어떨까? (언어 문화적 한계로) 글로벌기업은 못되도 많은 새로운 시도들과 국지적으로 성공한 서비스들이 있어 벤치마킹의 대상이 아니었던가 판단한다. 지금도 유효하다. 종의 다양성이 지리적 격리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한국 문화적(언어적) 격리 속에서, 그러면서도 세계화된 경제 - 이전 같으면 종속적!?, 국제분업 질서 속에서의 위치 - 때문에 묘한(thisness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건 느낌이고 시장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지적하면서 '갈라파고스화 된다'는 말을 쓰는 게 실제와 맞을까 다시 생각해 본다. 적어도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이 지배하지 못하는 환경인 것이다. 그런 회사(공룡)가 안나오는 것은 미국 빼고 전세계 대다수(모두) 아닐까. 한국의 상황이 다른 나라보다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좀 과장(거짓)이라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나는 우리의 '갈라파고스'도 과장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렵다면 '갈라파고스'에 사는 먹이사슬 최상위 종의 폭식성 때문일 수 있다. 삼성, 네이버 등등이 갈라파고스 전체처럼 보일 때가 많다. 그러니 알아서 (사실은 압박 때문일 수도 있지만) '상생협력'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상생의 다른 말은 종적 구조의 지속이겠지만...

http://ecotopia.hani.co.kr/39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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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회사 일 때문에 자주 생각하는 주제도 있다. "공유된 이익이 동맹의 기반이라는 사실"! 어렵다고 이것을 잊으면 어떻게 될까. 동맹에도 시작과 끝이 있을 게다. 어려우면 트럼프같이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분들, 한국이, 동맹국이 우릴 뜯어먹고 산다는 피해의식에 빠진 분들이 많아진다. 

적어도 내가 배운 <노동가치설>과 <세계체제론>에 따르면 반대이다. 자본주의에서 부는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 빨려 올라간다. 이게 잘 안되면 트럼프처럼 힘을 동원하겠다 위협도 하고 ...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7817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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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장하준 교수의 책을 다시 읽고 싶다. 사다리를 걷어차는, 나쁜 사마리아인들도 있고 .... 이때 호주의 턴불 총리처럼 "나는 호주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다"라고 트럼프에게 말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잘해라. 계속 트럼프처럼 굴면 동맹국은 떠나고 '갈라파고스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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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2014년 말,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하는 유튜브를 떠났지만 아직 살아있다. 그해 아마 pooq도 통신사와 헤어졌을텐데 .... 

종의 다양성은 구조/환경이 변화할 때 그 가능성이 더 커진다. 특정 종은 사멸될 수도 있지만 ... 그게 자연이 창조하는 방식이고 진화이다. 그래도 종의 절멸은 우리에게 슬픔을 일으킨다. 

"2012년 100살의 나이로 숨져 유명해진 갈라파고스땅거북 '외로운 조지'는 핀타섬의 마지막 개체였다. 사람의 눈앞에서 한 종이 멸종하는 모습을 지켜본 최초의 생물이었다" 바로 눈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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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세계체제 1 - 10점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나종일 외 옮김/까치




http://www.dckorea.co.kr/tc/archive/20170208#entry_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