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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08의 게시물 표시

Digital Trends - Web Links

미국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USA Digital Content Trends)를 알기 위한 참조 사이트 목록

Networks
www.cbs.com
www.innertube.com
www.nbc.com
www.hulu.com
www.abc.com
www.fox.com

studios
www.disney.com
www.universal.com
www.warnerbros.com
www.mgm.com
www.sonypictures.com
www.lionsgate.com

Internet Providers
www.comcast.com
www.timewarnercable.com
www.att.com
at&t U-verse 
https://uverse1.att.com/un/launchAMSS.do
www.verizon.com
Verizon Fios
http://www22.verizon.com/content/ConsumerFios

Music
www.rhapsody.com
www.itunes.com
www.napster.com
www.projectplaylist.com
www.pandora.com
www.imeem.com
www.ilike.com

Independent Players
www.joost.com
www.democracy.com
www.silverlight.com
www.joost.com
adobe AIR
http://labs.adobe.com/technologies/air/ 
Microsoft’s silverlight
http://www.microsoft.com/silverlight/default_ns.aspx

P2P
www.bitlord.com
www.utorrent.com
www.zeropaid.com
www.azureus.com
www.emule.com

DRM
www.ezdrm.com
www.buydrm.com
www.mediakey.com
www.entriq.com

Forensic Watermarking
Video
http://www.digimarc.com/
http://www.business-sites.philips.com/contentidentification/about/index.html
http://www.thomson.net/EN/Home/Technology/technology_solutions/content_security.htm
http://www.cinea.com/forensic.html
http://www.verimatrix.com/solutions/forensic_watermarking.php
http://www.activatedcontent.com/
http://www.usvo.com/
http://www.bitmunk.com/
http://www.nds.com/
http://www.vobileinc.com/
http://www.zeitera.com/
http://www.attributor.com/

Audio
http://www.audiblemagic.com/index.asp
http://www.gracenote.com/

Hardware PVR/DVR
babeltv
http://www.engadgethd.com/2007/10/25/babel-tv-set-top-box-weds-freeview-pvr-and-internet/ 
www.tivo.com
www.vudu.com

Social Networking Sites
www.facebook.com
www.myspace.com/markheninger

Video Sharing Sites
www.youtube.com
www.dailymotion.com
www.videoegg.com
www.meevee.com
www.googlevideo.com
www.aolvideo.com
www.msnvideo.com
www.break.com
www.stupidvideos.com
www.collegehumor.com
www.ebaumsworld.com
www.purevideo.com
www.addictingclips.com
www.ifilm.com
www.heavy.com
www.metacafe.com
www.toptvbytes.com
www.atomfilms.com
www.brightcove.com
www.livevideo.com
www.funnyordie.com
www.videocodezon.com
www.hallpass.com
www.revver.com
www.blip.tv
www.blinkx.com
www.veoh.com
http://stage6.divx.com/
http://www.brightcove.com/
http://soapbox.msn.com/mobile/
www.vimeo.com
www.jumpcut.com
www.myspacetv.com

Books
The tipping point
http://www.amazon.com/exec/obidos/ASIN/0316346624/bookstorenow57-20
blink
http://www.amazon.com/Blink-Power-Thinking-Without/dp/0316010669/ref=pd_sim_b_shvl_img_1/002-5113533-9115231
freakonomics
http://www.amazon.com/Blink-Power-Thinking-Without/dp/0316010669/ref=pd_sim_b_shvl_img_1/002-5113533-9115231
world is flat
http://www.amazon.com/World-Flat-Updated-Expanded-Twenty-first/dp/0374292795/ref=pd_sim_b_shvl_img_1/002-5113533-9115231
the long tail
http://www.amazon.com/exec/obidos/ASIN/1401302378/bookstorenow600-20
the google story
http://www.amazon.com/Google-Story-David-Vise/dp/055380457X

안드로이드(Android)와 구글의 휴대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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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한 개요 및 전망⟩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구글이 무선인터넷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 수익모델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서비스, 네트워크가 이용자에게 개방인 환경으로 변화하면 기존의 이동통신업자들이 어렵게 된다는 이야기는 적어도 현재 미국에서 휴대폰이 도심을 떠나면 '터지지 않는다'는 사실과도 관계가 있다. 결국 잘 정리되어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Walled Gargen이 아닌 셈이다. 미국의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이동통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VoIP 기반의 Skype Phone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미국의 사정은 USA Digital Content Trends를 보면 된다.

미국 도시의 웬만한 곳에서는 WiFi(무선인터넷)를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데 이 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다면, 또 Skype Phone이나 휴대폰이나 품질이 비슷하다면 비싼 휴대폰을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구글은 미국의 이런 이동통신 환경과 사용자 패턴에 맞춰 안드로이드 기반의 무선인터넷 전략을 수립한 것은 아닐까?

▲ Skype running on Nokia 6680 S60 Handset (인터넷전화 사용이 가능한 노키아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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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스프트 등이 선정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력 기업들과 연합하여 모바일 기기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발표 

구글은 휴대폰 제조사 및 소비자들에세 비용절감 및 유연성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일부 이동통신사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지나친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및 라이센스를 선택 

이는 몇가지 잠재적인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제안으로서 모바일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


▲ 구글 안드로이드 아키텍처 (Google Android Architecture)

구글의 오픈 플랫폼 제안의 핵심 (p.2) 

  • 개방적인 유저용 애플리케이션
  • 유저가 어느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를 선택해도 상관없는 개방적인 디바이스
  • 써드파티의 재판업자가 무선 서비스를 도매 기반으로 입수 가능한 개방적인 서비스
  •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 등의 써드파티가 700MHz 대의 라이센스 취득자에 의한 무선 네크워크상의 모든 타당한 포인트에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개방적인 네트워크

구글 안드로이드의 문제점 (pp.3~5)
  • 운영체제 -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이 천문학적일 것
  • 라이센스 - 자바 계열 라이센스, 아파치 계열 라이센스,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개발한 기술들의 라이센스( 제조사가 소스를 재공개하지 않아도 됨) 정책간의 충돌 / 잠재적 위험성

안드로이드에 대한 MIT Media Lab 네그로폰테교수 전망 (pp.6~7)
  •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의한 최대의 피해자는 이동통신사가 될 것
  • 구글의 웹광고가 소비자의 클릭기반으로 노출되는 것처럼 구글의 휴대폰 광고는 사용자의 통화 내용을 음성인식하여 노출될 것

구글의 OHA(Open Handset Alliance) 구성의 영향 (pp.1~2)
  • 이동통신사업자의 기기와 서비스(통신서비스)가 결합된 Walled Gargen 전략에 치명타를 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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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간기술동향 통권 1339호,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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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00MHz 경매 종료

위의 <개요와 전망> 보고서 내용 중에 나오는 미국의 700MHz 주파수 경매가 종료되었다.

  • 미국 FCC는 Verizon Wireless가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블록을 낙찰 받았다고 발표 (2008.3.20)
  • 미국 통신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는 FCC의 700MHz 경매에서 미국 전역에 서비스할 수 있는 주파수 블록인 C 블록(22MHz 주파수 밴드)을 47억 달러에 권리 획득
    • C 블록을 권한 받은 사업자는 Open- Access 조항 때문에 다른 사업자들의 모바일 기기를 허용해야 하며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함
  • 그 외에도 AT&T는 뉴욕,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댈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대도시권을 커버하는 B블록의 지역 라이선스 중 227개 라이선스를 얻음
    • Qualcomm은 뉴욕 시, 필라델피아,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및 기타 지역을 커버하는 주파수 권리를 획득
    • 실리콘 밸리의 신생기업인 Triad 700은 알래스카, 푸에르토리코, 메릴랜드 동부, 펜실베이니아 북동부를 커버하는 스펙트럼을 확보
  • 공공 안전 담당 기관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D블록은 최저 입찰가인 13억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여 유찰
    • D블록 낙찰 사업자는 경찰, 소방서 같은 공공안전 담당 기관들이 공유하는 전국적인 음성 데이터 네트워크를 반드시 구축하도록 요구 하고 있음
  • 미국의 텔레비전 방송국들이 2009년 2월까지 의무적으로 내놓아야 할 700MHz 대역은 장거리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스펙트럼으로 알려져 있음
  • 700MHz 대역 내의 무선 신호는 3~4배 더 멀리 전달되며 더 높은 스펙트럼 대역에 있는 무선 신호보다 빌딩 같은 장애물을 쉽게 관통함
우리나라에서는 예전 신세계통신이 보유했던 017망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SKT가 사업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시나리오에서도 SKT의 시장 지배적 위치는 상당기간 여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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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언제나 - 윤이상, 동백꽃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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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언제나 깊이 잠겨있던 생각들이 떠올라 몸살을 앓게 한다. 아니 차면서도 따스한 기운을 품은 공기가 얼굴을 스치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파릇한 물이 오르면서 어떤 분위기에 젖어든다. 봄몸살은 생각보다 먼저 몸이 앓기 시작하고 생각은 그저 몸을 따라간다는게 맞다.

나에게 봄은 어떤 냄새로 분위기로 온다. 거기에 몇가지 소식이 더해지면 마음을 급속히 방망이질 친다. 후각과 청각이 만든 이미지, 신문의 기사, 머리에 떠오른 지난간 시간들이 뒤엉키면서 올해도 봄이 왔다. 나는 봄을 타는 것일까?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생각이 든다. 유독 봄이면 몸과 마음이 가려워져 이곳 저곳에 비벼댄다.
모두 그렇겠지만 봄을 느끼는 것은 눈보다는 피부가 먼저이다. 3월 중순부터 출근길 자전거를 탈 때, 귀마개를 먼저 그 다음 가죽장갑을 벗어 던지고, 최근 잠바를 좀 더 가벼운 것으로 바꿔입었다. 또 목동 아파트 1단지에서 4단지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옆 담장나무들 위로 파릇한 새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은 개나리, 민들레, 제비꽃, 라일락, 사과꽃, 벚꽃, 철쭉에, 이 모든 것의 정점으로 하얀 목련이 피어난다.

자전거를 타고 차고도 따스한 봄의 아침 공기를 맞으면서 울긋불긋 피어 넘쳐나는 꽃들 사이를 지나다보면 마음 속 여기 저기에서도 웅성거리면서 피가 끓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은 눈 보다는 피부 속으로 봄이 찾아와 있다. 4월 중순이 지나야 봄은 아파트 단지 양지녘에서 후미진 뒤녘까지 울컥대며 색색깔을 쏟아낸다. 아침를 맞으며 그 사이를 지날 때도 좋지만 어둑해지는 저녁 잔잔한 바람 속에 꽃내와 갓 돈아난 푸르른 잎새 내음을 맡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욱 좋다.

이런 일들이 있기전 신문이나 텔레비젼에서 남녘부터 시작되는 꽃소식을 듣는다. 언제나 이때부터 문제다. 동백꽃 무더기 속으로, 하나둘 떨어져 내리는 붉은 꽃잎 속으로 들어가 헤메고 싶어지고 언제나 '올해는 꼭 가야지' 결심을 한다. 그 많은 결심 속에 아직까지 한번도 그곳엘 가 보지를 못했지만 똑같은 결심을 지난주 또 한번 했다.

몇년 전부터 나에게 봄은 통영국제음악제 소식으로 시작된다. 이 소식 안에는 으레 동백꽃과 윤이상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러면 군 생활을 하면서 전곡리(정확히는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에서 듣던 윤이상의 음악이 겹쳐지면서 춥고 쓸쓸했던 기억 속에서 귀곡성 같은 날카롭고 슬픈 클라리넷 소리가 울려나온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봄은 추방당한 음악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처럼 처연한 울음 소리로 왔다. 

1994년 10월 23일 고대 후문 장백서점에서 교성곡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와 교향시 <광주여 영원하라!>가 들어 있는 테잎을 샀다. 그리고 같은 해 지금도 가지고 있는 몇개의 음반(CD)를 더 샀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음반은 1988년 일본에서 나온 <윤이상 클라리넷을 위한 선집 (ISANG YUN SELECTED WORKS FOR CLARINET)>이다.


군에 있는 동안 이 안에 있는 곡들(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Riul" for Clarinet and Piano, "Piri")을 많이 들었다. 일과가 끝나고 막사 위쪽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두평 남짓한 숙소로 돌아오면 얊은 담요를 덮고 쓸쓸한 음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봄이면 외로움을 타는 증상이 좀 더 심해졌다. 요즘은 이 곡들을 거의 듣지를 못한다. 어떻게 들으면 호곡성 같기도 한 이 음악 소리를 아내와 아이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중앙일보에서 <통영국제음악회> 관련된 기사를 보았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눈을 감은 그의 고향에도 봄이 왔다. 남쪽 바다가에는 붉은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었을 것이다. 또 오늘 같이 비가 내리면 황토 내음이 세상 가득 할거다. 

이억만리 윤이상에게 봄은 자신의 피 속 어딘가로 흐르던 고향 향톳 내와 동백꽃 빛깔이었을 것이다. 고향 잃은 내 기억 속의 봄도 언제나 지독하다.

 동백꽃
겨울을 딛고 일어서는 
숨막히는 봄의 문턱 
따스한 바람이 불어 
땅끝까지 피가 돌아 
붉게 핀 동백꽃 
하나 둘 지어 세월은 가고 
우리네 인생도 동백꽃 같아 
붉게만 피었다 
어느 아침 바람에 
아무런 미련도 없이 
뚝 뚝 떨어져 내려라 

1994. 1 - 1995. 9. 29 

동백꽃 2
- 윤이상
언제나 생각이 났지
동백꽃 빨갛게 핀
해남의 백련사 앞마당
으시시 뻗어 내리는 돌길을
그 붉고 푸르던 동백림을
떨어져 내리던 꽃잎을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사건처럼 보였지
가슴 깊이 새겨져 잊지못할
동백림 사건이었지
다산 초당 뒤곁 바다소리 보며
아스라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들
수평선을 보며
경상도 통영 어디
그 사람 가슴에 묻어놓은 - 가슴 깊이 묻혀있는
고향 냄새를 맡았지 하지만
그 사람 가고 없고 
찡하게 울리는 음악소리만 
깊게 울려내려 울음소리 들려오지만
조국의 끝자락까지
할퀴고 가는 아픔, 견디지못해
사건이었지 동백림에서 일어난
조국의 아픔에 달아 가슴 앓던
사람들 1백여명
연애 한번하자고 뜨겁게 뜨겁게
한겨울에 피어난 꽃이였지
꽃은 피었다 
뚝뚝 떨어지고 
눈물처럼 내려앉고
당신이 죽은 것은 사건이었지
내 가슴도 울컥이며 솟아나온 눈물이였지
떠났던 고향 흙 냄새보다도
외면한 우리가 부끄러워 흘린 
하얀 눈에 토한 피 한모금이었지
어릴적 주린 배에 따넣던
뽕나무 검붉은 오돌개처럼
당신 음악을 듣다 아무말도 못하고
외면한 양심이 독에 취해
토하고 토하고
점점히 뿌려놓은 
이어지지 못하고 사방으로 뿌려놓은
비명횡사(非命橫史)였지
언제나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났지
꽃이 피었다 
뚝뚝 떨어져 내릴 때면
동서로 갈라진 이국땅에서
남남북녀 만나야겠다고 벌였던
동백림 哀史
1996. 9. 9

지독한 봄 

가슴 가득
진득한 눈물만 고여
썩은 고름처럼 흘러내리다
바람에 말라버리고 
도랑처럼 패인 
그 자국 위로
희망의 새싹이 돋아났으면
가만히 있어도 
가슴 가득 물이 솟고
그 속에서 온 종일 자맥질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햇빛에 말리고
검게 빛나는 탄 몸 위로
푸릇한 새싹이 돋아났으면
외롭고 쓸쓸할 때
온 종일 들판을 헤메며
바람이 내 머리를 
텅 비게 씻어내도
당신만은 지울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 
꺼칠하게 빛 바랜 내 살갗 위
돋아나오는 새싹으로 남아
썩은 세상 속
푸르르게 빛나는 생명이었으면
말하고 싶다
세상에 이런 희망이 모두 절망으로 남아도
끝내 주저앉지 못하는 건
몹쓸 내 젊음 때문
봄은 희망이 없어도 지독하다
1995. 5. 25






































▲ 염창동 집에서 목동 회사까지 가면서 만난 형형색색의 꽃들(2006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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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그리고 ⟨1994년 한국 - 중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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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법질서'를 이야기하니 당황스럽다. '지금껏 법질서가 안지켜져서 문제였다'는 생각 없이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리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법이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누군가는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닐까? 신구(新舊)정권 중 하나는 '법대로'가 아닌 개인의 또는 정권의 '뜻대로' 했을 게다.

아래 그림은 www.naver.com에서 오늘 "법 질서"로 검색한 결과이다. 검색 결과의 최상위에는 "법에 의하여 유지되는 질서" 국어사전의, 말 그대로 사전적 정의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말하는 법질서는 이런 뜻이 아닌 것 같다.



94년 8월 27일 쓴 시이다. 군대간지 막 일년이 되려할 때이다. 8월 27일 즈음에 보고 들은 일을 그대로 옮겼을 게다. 

노무현정권을 지지한 것은 아니지만 이때를 생각하면 최근 몇년 간 이런 생각을 없이 편하게 살았다. 그런데 다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새로운 중세가 온 것일까? 백골단(사복체포조)이 나오고, 법기강을 확립하고...  

마녀사냥이 심해지면 지금 생각하면 아주 웃기는 이야기를 해야할 상황이 된다. 모두 신앙고백을 해야하는 상황 말이다. 이런 말의 주인공은 한나라당 의원을 하다 현재 통합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다.

#9 박홍총장이 운동권출신으로 거명한 손학규의원
“나는 주사파와는 다른 범주라는 
박총장의 말에 따라 면죄부를 받았다“ 

그래서 다시 '중세'라면 끔찍한 일이다. 다시 거리로 나가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불혹의 나이에 식어버린 가슴에 불을 지피려 안간힘 쓰며 맞는 잔인한 봄이다. 미리 고백컨데 "나는 주사파가 아니다! 그리고 김정일 정권을 좋아하지 않는다!"


중세의 여름

- 1994년 한국


#6 대전역 광고탑(검은 화면에서 붉은 글씨로)

주사파 1만 5천명

정치,언론,교육계 진출


#5 서울신문 8월 26일 사설

慶尙大교수 검찰소환 응하라


학생들에게 左傾敎材로 계급혁명을 가르친 교수들에 대한 수사를 「學問의 自由 侵害」운운하다니 억지중에도 그런 억지가 어디 있는가. 학문의 자유라 해서 무한대로 마냥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2 성남 택시안 라디오 여자아나운서

TV채널 선택권은 주로 아버지와 자녀가 갖고 있고

어머니가 채널을 선택하는 경우는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서울 (버스 차창 밖 가로수 사이)

대남적화 전위세력 주사파 뿌리뽑자

한국자유총연맹 청파1동 지도위원회


#7 버스를 타고 라디오를 들으며

한편 경상대는 오늘 ‘한국사회의 이해’ 강좌를 이번 2학기부터 폐강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를 교육부에 보고 했습니다.


#8 라디오 뉴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연극 ‘미란다’ 공연으로

외설시비를 불러일으킨 최명효씨, 황국학씨,

주연 여배우 김도연씨 등 3명을 공연음란죄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9 박홍총장이 운동권출신으로 거명한 손학규의원

“나는 주사파와는 다른 범주라는

박총장의 말에 따라 면죄부를 받았다“


#4 대전(8월 25일 21시 집 방안 TV 앞)

박홍총장이 TV에서 편지를 읽으면서 울고

아버지와 아들이 그것을 보고 있다.

父 : 빨갱이 맛을 안본 놈들이 뭘 안다고 ---- !

子 : ------


#10 한겨레신문 8. 27.

‘박총장 토론회’ TV방영 논란  

“교묘한 편집”


시청률조사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문화방송>과 <서울방송>의 토론회 시청률은 각각 8.6%와 8.3%에 머물렀다.


#3 성남 (대한극장 앞 차도)

성 명 서

원산업,한국피죤의 직장폐쇄와 노조탄압에 대한 우리의 입장


94년 들어서면서 소위 문민정부라 자처하던 정부는 국가경쟁력의 강화라는 논리로 노동자의 임금을 4% ~ 8%로 묶고 쟁의 사업장에 지체없이 공권력을 투입하는가 하면 지하철과 철도노동들에 대한 공권력과 더불어 대량의 징계를 감행하면서 더 이상 노동자,민중을 위한 정부가 아님 스스로 인정하였다. 또한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의 합당한 요구이며 기본적인 생존권인 임금인상 교섭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파업이나 준법투쟁과 같은 합법적인 투쟁조차도 가차없이 공권력이나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1994. 8. 27 

1994년 묶은 『넘어서 - 투명한 사회』에 실려 있는 글임.


http://dckorea.co.kr/tc/trackback/122

MIX08 - 스티브 발머를 통해 본 마이크로소프트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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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08에 참석해 있는 동안 포브스가 3월 6일 ⟨2008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는데, Bill Gates는 13년만에 3위로 밀려났다. USA TODAY는 이 소식과 함께 Facebook의 CEO가 23세의 나이로 억만장자의 대열에 올랐다는 것을 다루면서 Bill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MS vs.Google

그리고 이날 Steven A. Ballmer(Chief Executive Officer, Microsoft)와 Guy Kawasaki(Managing Director, Garage Technology Ventures)와의 인터뷰 형식의 Key Note가 있었다. 대화의 주제는 아래와 같은데, 현재 내외부의 사람들이 MS에 대해 묻고 싶은 것들일 것이다.

1. Huge footprint on the consumer Web - what are you doing with it? Yahoo?
2. How will you win against Google?
3. Why are you still at Microsoft after all these years? Bill’s called it a day…
4. Sliverlight downloads progress?
5. Advertising?
6. What’s the current status with the EU?
7. What does the post-Bill Gates MS look like?
8. MS in too many businesses - have you lost focus?
9. Corp agility. Is MS the new IBM?
10. What is your social networking strategy?
11. What is Facebook really work?
12. Are you warried that Apple’s gaining share?
13. Next version of Windows underwheliming?
14. IE vs. Firefoix?
15. Live strategy - what is it?
16. Mobile. What’s MS’s iPhone?

야후, 구글,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광고, 라이브 전략 등을 한 묶음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주제의 가장 '큰/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것은 광고(advertising)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집중된다.

레이 오지의 역시 키노트에서 광고와 유틸리티 컴퓨팅 등에 대하여 말했는데, 스티브 발머도 광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야후를 사려고 하는 이유나, 페이스북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투자를 하는 이유 모두 광고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의 배후에는 Google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스티브 발머에 따르면 MS는 데스트탑(desktop PC), 기업( Enterprise), 게임(Gaming), 온라인(online, internet) 사업군이 있고, 이중 앞의 3개에서는 Google에는 없는 것이고 온라인에만 가면 'Google, Google한다("Online, it's Google, Google, Google!")'고 말한다. 결국 MS는 온라인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고, 이것은 광고에 대한 강조로 이어진다.

스티브 발머의 키노트 이전에 <Monetization>이라는 세션을 들었는데, 여기서 보면 MS는 AD Platform 사업자로 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많은 광고 관련 회사와 솔루션을 먹어치웠는데 이런 것을 통합(integration)하여 플팻폼화 하고, 또 이것을 이용해 돈을 벌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Display adplatform
  • adCenter
  • adECM
  • adCenter Analytics
  • Massive - video games AD publishing
  • keyword service platform - supporting SME campaigns
  • ACDM - Email marketing tool 
  • .... 



이런 것들이 MS의 AD Platform을 이루고 MS의 온라인 광고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간다.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약진, IPTV나 게임 광고 시장의 발전이 될 경우 MS가 장기적으로 Google보다 나아질 수 있다. 이런 생각에 대한 배경은 MS 관계자와 인터뷰를 하며 - UX와 광고에 대하여을 읽어보면 된다.

▶ 관련 기사 / 블로그
Steve Ballmer on Google, Yahoo, Apple and more
[MIX08]디지털 광고 - 돈벌이 플랫폼 되짚어보기 (위 MS 광고 플랫폼 사진 출처)
[Mix08 특집] 스티브 발머 웹개발자를 사랑하다!

미국, 여전히 기회의 땅

Bill Gates가 부자 순위 1등에서 3등으로 내려갔다는 똑같은 사실을 다루는 아래 기사의 사진을 보면 국가간의 정서, 추구하는 문화의 차이를 약간 느낄 수 있다. 사실 뉴스라는 것이 특정 사실을 가지고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만 것으로 '포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한국에서 버핏과 정몽구, 정몽준 형제를 다루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1위를 차지한 버핏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www.facebook.com을 만들어 억만장자 반열에 오늘 23세의 젊은이(Facebook CEO Mark Zuckerberg)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은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기회의 땅이란다.

하나의 성공사례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몰입하게 만들고 뒤에 있는 강고한 위계적 구조를 보지못하도록 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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