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4월, 2008의 게시물 표시
추천 게시물
오늘의 소사 -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사망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dckorea
-
오스트리아 빈 출생. 1920년대에는 오스트리아학파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 무렵의 사상은 논리적 원자론(原子論)에 속하는 것이었으며, B.러셀과의 상호 영향에 따라 형성된 것이었다. 그후 점차 인공언어(人工言語)에 의한 철학적 분석방법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1939년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일상언어(日常言語) 분석에서 철학의 의의를 발견하게 되었다.
생존 중에 출판된 저작은 1921년에 간행된 《논리철학론(論理哲學論)》뿐이지만, 구두논의(口頭論議)로 영국의 분석 철학계(分析哲學界)에 끼친 영향이 크다. 최근에 《철학적 탐구 Philosophische Untersuchungen》(1953) 등 많은 유고(遺稿)가 출판되었다.
생존 중에 출판된 저작은 1921년에 간행된 《논리철학론(論理哲學論)》뿐이지만, 구두논의(口頭論議)로 영국의 분석 철학계(分析哲學界)에 끼친 영향이 크다. 최근에 《철학적 탐구 Philosophische Untersuchungen》(1953) 등 많은 유고(遺稿)가 출판되었다.
SBS 지식포털 내 <일일소사> 내용
----------------
우연히 사내 포털의 <일일소사>를 보다가 오늘이 비트겐슈타인이 사망한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 파란만장했던 삶도 '미디어'로 오면 푸르른 잎도 가지도 모두 잘려나가고 앙상한 몸통만 남는다. 상식적이란 말, 교과서적 지식의 실상이다.
최근 『확실성에 대하여』를 읽고 있는데 그곳을 보면 비트겐슈타인 대한 간략한 전기를 볼 수 있다. 그의 삶에 대하여 모르던 부분(아래 이야기를 포함해서)을 좀 더 알게 되었다.
이 책도 다른 책들처럼 여전히 '난해'하다. 다 읽는데 몇년이 걸릴까? 생각날 때 조금 읽고, 필요할 때 관련부분만 찾아 조금 읽고, 다른 책 읽다가 불현듯 생각이나 조금 읽고.. 그래서 항상 새롭다.
그런데 『확실성에 대하여』는 그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다. 암으로 정신이 '왔다 갔다'하는 상황에서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고의 엄밀성을 유지하고 있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떠나 이미 이 책의 존재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최근 『확실성에 대하여』를 읽고 있는데 그곳을 보면 비트겐슈타인 대한 간략한 전기를 볼 수 있다. 그의 삶에 대하여 모르던 부분(아래 이야기를 포함해서)을 좀 더 알게 되었다.
이 책도 다른 책들처럼 여전히 '난해'하다. 다 읽는데 몇년이 걸릴까? 생각날 때 조금 읽고, 필요할 때 관련부분만 찾아 조금 읽고, 다른 책 읽다가 불현듯 생각이나 조금 읽고.. 그래서 항상 새롭다.
그런데 『확실성에 대하여』는 그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다. 암으로 정신이 '왔다 갔다'하는 상황에서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고의 엄밀성을 유지하고 있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떠나 이미 이 책의 존재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 확실성에 관하여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영철 옮김/책세상 |
- 미디어2.0 - 비트겐슈타인
『사회사상의 대항해, 지식인들의 망명 1930~1965』, 개마고원, 2007 9월 29일부터 지식인들의 망명을 읽기 시작했다. 2차세계대전과 함께 유럽을 떠나 영미로 망명한 지식인들에 관련된 사회사상사이다. 비트게슈타인, 보.. - http://dckorea.co.kr/tc/134
중국 내 이동전화 단말기 산업의 경쟁구조 및 마케팅 전략 연구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dckorea
-
이 글은 2003년 2학기 김익수교수의 ❮중국투자 및 경영❯을 들으며 제출한 팀프로젝트 보고서이다. 4명이 한팀이었는데 내용 작성은 주로 내가 담당했고 PT작업는 다른 분이 하였다. 아래 내용은 보고서의 요약문이다. (원문은 Word 파일로 20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추가 보론이 있다.) 2003년에 작성된 것으로 시장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을 고려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중국 내 이동전화 단말기 산업의 경쟁구조 및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 요약문
1.1 중국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의 규모 및 발전
중국 이동전화시장은 가입자 기준으로 최근 5년동안 연평균 70% 성장을 보여 왔다. 이러한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2001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1.2 외국기업의 중국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진입 및 경쟁
모토로라를 위시한 초/다국적 기업들은 독점적인 기술적 우위에 입각한 세계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중국의 이동전화 시장에 진입하여 국내 휴대폰 산업의 과점적 경쟁 상황에서 과점적 경쟁기업간의 대응진출 및 상호 경쟁현상으로 설명하는 독과점적 대응이론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1.3 중국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의 경쟁구조의 변화와 변화요인 분석
첫번째로, 로컬업체들이 폴더형 타입의 중/고가 시장을 목표 시장으로 설정했다. 두번째로, 중국 로컬업체들은 유통업자의 마진을 높게 보장해 유통업자들이 자사의 휴대폰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게 하는 유통정책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중국업체들이 시장지배력을 활용하여 각종 부가서비스 기능이 다양한 하이엔드 휴대폰 관련 기술을 확보하여 선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1 전략 변수로서의 중국시장의 특수성
첫번째, 고려사항은 중국의 ‘꽌시문화’이다. 두번째로 지역별 투자 및 마케팅 전략의 세분화, 차별화, 집중화의 필요성이다. 세번째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동기, 판매지역, 목표고객, 제품의 품질과 성격, 진입시기, 경쟁 관계 등을 고려하여 가격결정을 하고 가격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소비자 행동 분석에 입각한 광고 및 프로모션 전략의 수립이다.
2.2~7 중국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의 마케팅전략
구분
|
선진 초/다국적 기업
|
중국 로컬기업체
|
삼성전자
|
진입
전략
|
ㅇ 독점적 기술력, 세계적 브랜드파워을 이용한 내수시장 선점 전략 / 다양한 제품군
|
ㅇ 중저가전략 à 중고가 전략으로 전환 (ODM기업 이용)
ㅇ 중소도시부터 공략
|
ㅇ 철저한 사전조사로 특정시장에 집중 (대도시에 한정한 고가전략)
|
제품전략
|
ㅇ 글로벌 제품전략에 따른 제품 생산 /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출시에 뒤짐
|
ㅇ ODM업체에 기술 아웃소싱
ㅇ 중국인 취향의 디자인 및 기능 적극 개발
|
ㅇ 자체 개발된 첨단 디자인 출시 / 중국현지에 맞는 디자인개발 및 신제품 출시
|
유통전략
|
ㅇ 전국대리상을 통한 간접판매 방식 à 유통구조 축소 및 영업인력 확충
|
ㅇ 유통업자의 마진율을 증가
ㅇ 직접적인 소매업체망 관리
ㅇ 맨투맨식 영업조직 구축
|
ㅇ 대리점 일원화를 통한 일정한 유통가격 유지 / 유통업자에게 큰폭의 마진 보장
|
가격
전략
|
ㅇ 다가격 전략 (저가 ~ 고가)
|
ㅇ 중저가전략 ❯ 중고가전략 전환
|
ㅇ 고가전략
|
기술
생산
전략
|
ㅇ 원천기술 보유
ㅇ 핵심 Chip-set 개발
ㅇ생산의 현지화 수준 증대
|
ㅇ 낮은 기술력을 높은 시장장악력으로 극복 (한국,유럽,대만 등의 ODM업체 이용)
ㅇ 자체적인 외형설계기술 확보
|
ㅇ CDMA 상용화 기술 이용
ㅇ 한국시장에서 누적된 디자인, 제품개발 능력 이용
ㅇ 생산 현지화 전략 추구
|
3.2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이 대기업에게 주는 전략적 시사점
참고문헌
첫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기업, EMS 전문기업 등이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둘째, 멀티미디어 상품화 관련 경쟁력을 확보한 일본기업들의 위협이 상존한다. 셋째, 장기적으로 휴대폰 제조부문의 가치가 퇴색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대기업군도 최근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여 브랜드 파워 확보와 더불어 R&D 역량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독자 칩 확보로 플랫폼 기반의 제품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
4. 중국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이 주는 시사점
첫째, 강력한 Brand Power의 필요성, 둘째, CDMA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의 필요성, 셋째, 동반진출, 공동투자 및 타기업과의 협조 확대의 필요성, 넷째, Localization으로 중국 현지경영자 확보할 필요성, 마지막으로 중국 진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의 지식 구축할 필요성이다.
참고문헌
공영일 외, “중국 이동전화시장의 현황분석 및 전망”, 정보통신정책 317호, 2003.2.3
김용준,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발전현황과 시사점” , http://www.china-plex.com/free-reports/mobile_communication-china.hwp
김익수, “중국투자론”, 박영사, 1999
김창현, “변화하는 중국 휴대폰 시장”, LG주간경제, 2003.3.12
민관동, 이수한 외, “중국 이동전화 현황과 전망”, 2002.8, http://cvs2.kyunghee.ac.kr/~tambang/2002/2002ch05.hwp
이장로, 신만수, “국제경영”, 홍문사, 2003
조선일보, “이동전화 가입자 3,300만 돌파”, 2003.6.2
조준일, “제동걸린 국내 휴대폰 산업”, LG주간경제, 2003.6.11
중국관영 신화통신, 2003.10.24
채혜진, “미국 이동통신산업의 현황 및 시사점”, 정보통신정책 332호, 2003.9.16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03년 민간백서, http://www.fkii.or.kr/
Asia IT Report (Market Intelligent Center), 2000.7
KOTRA 해외조사팀, “한국상품 브랜드 인지현황”, 2003.7
------
------
중국이동전화단말기시장 경쟁구조와 마케팅전략 연구.pdf
[보론] 에릭슨의 실패 이유와 미래.pdf
(Appendix로 ❮중국 기업의 빠른 성장요인❯이 포함되어 있음)Global Standard , 진짜 '평평한 세계'는 존재하는가?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dckorea
-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던지는 질문
최근 만들어진 한국의 인력시장에서의 일반적 관행 - 정규직은 대기업 경력자로 채우고, 신입은 정규사원보다는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채우는 이런 관행은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가 도요타가 될 수 있을까? 또 사회 내에 있는 전체 회사가 다 이렇게 한다면 높은 생산능력의 원천인 새로운 '경력직'은 어디서, 어떻게, 언제까지 충원할 수 있을까? 장하준교수가 말하는 국가와 마찮가지로 우리는 스스로 '시장에 대항'하면서 생각하지 않고는 일반적인 회사는 될 수 있어도 '위대한 회사'는 될 수 없을 듯 하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계속해서 이런 일을 하라고 해야 하는가? 더우기 사람 밖에 자원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나라에서! "적어도 능력이 크게 변화할 수 없는 단기간에 국한시켜 본다면" 현재의 기업 관행들은 옳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영원히 그럴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된 것이다.
나는 자주 내가 일을 너무 적게 하면서 돈을 너무 많이 받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있는 <88>인 동료를 볼 때 더욱 그렇다. 나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많은 선배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 보살핀 덕에 생산능력이 '아주 좋아(?)' 어떤 기획서이고 기획서 찍는 기계처럼 한두시간이면 다 끝내고 하루 종일 '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너무 일을 많이 한다는 소릴 듣는다. 88>
이렇게 보면 나는 능력에 비해 일을 너무 적게하고 있고, 그들은 능력에 비해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 된다. 거기에다 나는 노동가치설의 가진, 적어도 그것이 '윤리적'인 진리치를 믿고, 회사의 많은 부/매출이 나보다 더 많은 시간 회사 일에 헌신하는 그들의 노동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노동가치설의 윤리적 진리치는 정운영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정운영 교수가 강의시간에 노동가치설을 해석하면서 적어도 맑스(Marx)는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나 팔이나 다리가 불구인 사람이 같은 시간 노동을 하였다면, 그 생산량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런 점은 노동가치설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 하나의 인간에 대한 윤리적 지침, 평등성에 대한 생각을 준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가 말했던 something, 촉촉/축축한 무엇, 인간을 이루는...)
나와 대학을 갓 졸업한 동료가 평평한 축구장에서 아무런 배려없이 경쟁한다면 문제가 있다. 이것처럼 우리가 현재 듣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평평한 축구경기장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를 장하준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보여준다. 그것도 아주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의 주장이 아닌 그들(신자유주의자들)의 선구자들, 그들 자신의 나라의 정책과 사례들을 통해 통렬하게 비판한다.
한미FTA를 체결하자고 말하는 시점에, 교육을 정상화한다면 시장자율에 맡기자는 시점에 이런 것들이 정말 '표준'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그리고 표준이면 무조건 따라야하는지, 왜 표준을 만드는지, 또는 표준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다. 이런 모든 것의 결정 기준은 '행복한 삶'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데올로기적 수사를 떠나 '불행'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은 적은 없다. 하지만 몇번이고 읽을 기회는 있었고 지금도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책이 있다. 이 책에 손이 가지않는 것은 '편협'하게도 세계화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세계화와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말에 대한 반감은 말보다 그 결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 때문이다.
1996년 취직을 한 후 1997년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IMF시대'를 만났다. 하지만 나는 지금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거나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젊은이 보다는 운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때 '사오정, 오륙도' 소리를 들으면서 떠난 분들과 비교해도 그렇다. 감봉정도의 수준에서 사회생활을 계속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회사를 다니며 씁쓸할 때가 있다. 대학을 막 졸업한, 아니면 대학을 졸업하고 몇년이 지난, 또는 대학을 아직 졸업하지 못하고 '유연한 고용관계'를 맺고 돈을 벌고 있는 동료들을 볼 때이다. 비정규직 문제가 어느 특정회사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지만 내가 몸 담고 있는 곳에서만이라도 이런 문제를 비켜갈 수 없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재작년에는 함께 일하는 이런 친구들 중에 한명만이라도 제대로 된 처우를 받도록 하겠다는 개인적인 연간목표를 세운적도 있다. 이런 동료들은 <88>라고 불린다.88>
많은 회사들(특히 현대판 노가다인 인터넷, IT기업에서는)이 젊은 세대의 창의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주기보다는 이들을 싼 임금의 대상으로 본다. 그리고 '새로운 젊은 인재' 양성보다도 다른 회사의 경력직을 선호한다. 10여년의 사회생활 사이 <88>와 함께 만들어진 다른 양상이 'Head Hunting/억대 연봉 회사원'인 듯 하다. (평평하지 않고 한쪽으로 화끈하게 치우친 임금구조, 노동계급 내에서의 양극화!)88>
첫단추를 잘 꿰어야 - 왜 학교도 직장도 재수, 삼수를 하는가?
어제(4월21일) 한겨레 신문에서 <20>20>라는 기사를 읽었다. 그 내용을 보면 비교적 고용의 질이 떨어지는 서비스업의 새 일자리는 기대수준을 낮춘 여성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지만,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고학력 20대 남자들에게는 그다지 관심대상이 못된다.
왜냐하면 “남자가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가부장 문화가 건재한 상황에서 학력 수준이 높은 남자들은 질 나쁜 일자리를 택하느니 취업 준비를 계속한다”며 “처음부터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면 정규직으로 올라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공공부문 취업에 매달리는 것을 두고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규직 일자리 수는 최근 7년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20대 '백수'는 109만명이고, 취업자는 399만2천명으로 인구(665만3천명)의 60%를 차지했다. 자영업 부문 종사자가 29만8천명, 임금근로자가 369만4천명이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인 상용근로자 비율은 58.1%였다. 20대 전체의 고용률(생산가능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은 최근 몇년 동안 뚜렷한 변화가 없었으나, 20대 남성만 놓고 보면 고용률이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65.2%에서 지난해 60.5%로 5년새 4.7%포인트나 떨어졌다.
어떻게 보면 '여성 상위'라 할 수 있는 시대적 분위기와 학업성취도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도 대졸 여성보다 그 다지 나아보이지않는 대졸남자들이 가부장적인 책임까지 뒤집어써야할까? 이 세대가 불행해 보인다. 그리고 '첫단추(첫직장)'를 잘못꿰어 계속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동료들을 볼 때 위에서 말한 '어려운 현실'의 강도가 실제보다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 세대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적어도 이것들은 철폐해야 한다.
1. 여전히 가부장적인 문화(직장생활을 하는 잘나가는 여자에게도 이런 문화는 질곡이다), 2. 학력철폐를 부르짖듯이 비정규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갖는 선입관과 이를 강화하는 제도적 관행(학력철폐를 위한 블라인드 면접처럼 경력직도 이런 것이 필요하지않을까?), 3. 궁극적으로는 이런 질서를 유지, 강화하는 법제도의 개폐가 필요하다.
재수의 경험을 살려 말하면 재수하여 잘되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문제이다. 나이는 먹어가고 심신은 '썩어' 간다. 그런데 학교와 달리 취업 재수에서는 놀지않고 성실히 준비했다는 자신의 알리바이까지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해외연수' 등에 돈을 박아야 한다. 돈까지 '썩어' 나가는 것이다.(2008년 4월 22일 추가)
2014.4.3일 장하준교수 내용과 렉서스 순서를 바꿈
지금 의사결정을 하는 중요한 직책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 시기 누가 그들을 보호하고 다시 가르치고, 창의력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을까? '똑똑한' 자신일까? 아니면 사회 전체가 가지고 있던 '사회초년병'에 대한 조직적 보호였을까? (보호보다는 지원-support란 단어가 났겠다.) 그리고 그때 '당신도 어설프고 실수 많은 사람이 아니었는가?' 묻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런데도 기회를 줘서 현재의 당신과 (회사가 잘 나간다면) 현재의 회사가 되지 않았는가?'는 질문도 하고 싶다.
자본주의적 경제시스템의 가장 작은 조직적 원자라 할 수 있는 회사의 인사정책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정책에도 이런 질문을 해야하지 않을까?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 BAD SAMARITANS - The Myth of Free Trade and the Secrete History of Capitalism❯을 읽고 감상을 쓰면서 갖는 생각이다.
앞의 세대들은 젊은세대(나 역시 아직 젊지만, 더 젊은)의 창의력, 끼, 감성, (가끔은 오만방자하다고 느끼지만) 자유로운 행동을 칭찬하지만 이들이 정작 원할 때 쓰지않고 '비싼' 경력직을 채용하려고 할까? 그것은 그 친구들이 제대로 일을 할 때까지 보호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돈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보고, 당장 '열정적이거나 창의적'이지 않더라도, 좀 비싸더라도 경력직을 고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비용효과적)이고 났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듯하다.
(이런 비교를 기회비용이란 용어로 설명하며 그럴 듯하게 포장하기도 한다. 더 길게 보면 이런 결정이 기회비용을 더 들어가게 할 수도 있다. 시간과 이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람의 발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회사가 아닌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회사는 다른 회사가 '길러놓은' 사람을 계속 가로챌 수 있다면 현재의 판단이 맞을 수 있다. 현재 상대적일 지라도 잘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비교우위의 정태적 논리를 통해 봐도 이런 판단이 맞다.)
이때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의 국가정책에 대해 '반시장주의적' 훈수를 두는 장하준 교수의 이야기를 회사 내에도 대입해 볼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적 경제시스템의 가장 작은 조직적 원자라 할 수 있는 회사의 인사정책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정책에도 이런 질문을 해야하지 않을까?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 BAD SAMARITANS - The Myth of Free Trade and the Secrete History of Capitalism❯을 읽고 감상을 쓰면서 갖는 생각이다.
앞의 세대들은 젊은세대(나 역시 아직 젊지만, 더 젊은)의 창의력, 끼, 감성, (가끔은 오만방자하다고 느끼지만) 자유로운 행동을 칭찬하지만 이들이 정작 원할 때 쓰지않고 '비싼' 경력직을 채용하려고 할까? 그것은 그 친구들이 제대로 일을 할 때까지 보호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돈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보고, 당장 '열정적이거나 창의적'이지 않더라도, 좀 비싸더라도 경력직을 고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비용효과적)이고 났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듯하다.
(이런 비교를 기회비용이란 용어로 설명하며 그럴 듯하게 포장하기도 한다. 더 길게 보면 이런 결정이 기회비용을 더 들어가게 할 수도 있다. 시간과 이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람의 발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회사가 아닌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회사는 다른 회사가 '길러놓은' 사람을 계속 가로챌 수 있다면 현재의 판단이 맞을 수 있다. 현재 상대적일 지라도 잘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비교우위의 정태적 논리를 통해 봐도 이런 판단이 맞다.)
이때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의 국가정책에 대해 '반시장주의적' 훈수를 두는 장하준 교수의 이야기를 회사 내에도 대입해 볼 필요가 있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원칙,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
능력을 기르는 데 투자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당연히 희생이 따른다. 하지만 그 희생이 무서워 투자를 안 할 수는 없다. ... 실제로 우리는 장기적으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기적 희생을 감수하는 사람들을 흔희 본다. 그리고 이들을 진심으로 격려한다. (p.320)장하준 교수는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원칙"이 현재 잘사는 나라들이 취했던,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추앙받는 렉서스의 도요타와 핀란드의 노키아의 정책이었음을 보여준다.
최근 만들어진 한국의 인력시장에서의 일반적 관행 - 정규직은 대기업 경력자로 채우고, 신입은 정규사원보다는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채우는 이런 관행은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가 도요타가 될 수 있을까? 또 사회 내에 있는 전체 회사가 다 이렇게 한다면 높은 생산능력의 원천인 새로운 '경력직'은 어디서, 어떻게, 언제까지 충원할 수 있을까? 장하준교수가 말하는 국가와 마찮가지로 우리는 스스로 '시장에 대항'하면서 생각하지 않고는 일반적인 회사는 될 수 있어도 '위대한 회사'는 될 수 없을 듯 하다.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은 시장의 힘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기간 동안 시장의 흐름을 거스를 필요가 있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부문에 세운 자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본다. 기존 회사에서 나온 이익으로 그 손실을 메우는 등의 방법을 통해 말이다. 노키아는 벌목, 고무장화, 그리고 전선 사업에서 번 돈으로 17년에 걸쳐 전자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은 직물과 제당사업에서 번 돈으로 10년이 넘도록 전자 사업에 투자했다. (p.319)우리가 정말 젊은 세대- 이들을 <88>라고 부르는 현실이 슬프지만 -를 믿는다면 이들을 '돌봐야' 한다. 그럭 저럭 먹고사는 회사/국가가 아닌, '위대한 회사/국가'가 되고자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현재 이들이 "생산성이 낮은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데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생산성이 높은 활동을 할 만한 능력이 없다."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에게는 아직까지 경력직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조직적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88>
그렇다고 이들에게 계속해서 이런 일을 하라고 해야 하는가? 더우기 사람 밖에 자원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나라에서! "적어도 능력이 크게 변화할 수 없는 단기간에 국한시켜 본다면" 현재의 기업 관행들은 옳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영원히 그럴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된 것이다.
88만원 세대,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막는 조건들
1997년 이후 대학생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노동자/회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실패(실업자, 파견직, 계약직, 시급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이것이 회사에 '쓸모없는' 사람들을 양산해내는 학교 교육의 문제일까? 아니면 개인적인 자질과 노력의 부족이 문제일까?
나는 '감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등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야하지 '실전/실무'에 투입할 노동자/회사원을 찍어내는 곳이어서는 안된다는 이상주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대학을 다니며 '학교가 노동자/회사원을 찍어내는 곳'이라는 사회과학적 분석이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법제도의 문제라고, 앞선 세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외치는 IMF, 세계은행, WTO 등을 앞세운 시장주의적 공세에 무참히 밀려버린 결과이다. 이런 현실이 지속된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학교는 회사에서 일을 배울 수 있는 일반적 기반을 만들고, (적어도 10년전의) 회사에서는 '대졸 신입사원'에게 적어도 2~3년정도 동안은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전사회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 할만하면 나간다'해도 서로 맡바꾸기가 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었다.
지난 10년 고용이 유연화되고 이 체제가 무너지면서 <88>가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학교 교육과 개인적 자질의 문제도 아니다. (그런데 바보처럼 자기의 개인적 능력에 달린 것이라 생각하며 도서관과 고시원에서 날을 새며 공부하는 세대가 이 세대는 아닐까?) 가끔 면접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In Seoul, 심지어는 SKY(서울대, 고대, 연대 졸업자)마저도 파견직으로 들어온다. 최근에는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00여만원이 조금 넘는 파견직에 이력을 제출한 친구가 있었다. 그러니 나머지 대학의 졸업생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고 10살 밖에 안된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한다.88>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키는 시장주의적 요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으로 갈려진 노동시장 구조, 소수를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경쟁적 체계들이 삶을 각박하고 힘들게 만든다. 유연한 노동시장은 그것에 걸맞는 유연한 재교육과 복지, 지원체계를 요구한다. 그런 준비없이, 장하준교수의 말을 빌면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도 없이' 세계표준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우리도 지난 10년 젊은세대가 올라가 행복한 삶, 적어도 걱정 없는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사회, 회사를 만들었다. 국가간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나쁜 사마리아인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보다 더 할 이명박 정권이기에 더 걱정이 된다.)
나는 '감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등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야하지 '실전/실무'에 투입할 노동자/회사원을 찍어내는 곳이어서는 안된다는 이상주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대학을 다니며 '학교가 노동자/회사원을 찍어내는 곳'이라는 사회과학적 분석이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법제도의 문제라고, 앞선 세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외치는 IMF, 세계은행, WTO 등을 앞세운 시장주의적 공세에 무참히 밀려버린 결과이다. 이런 현실이 지속된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학교는 회사에서 일을 배울 수 있는 일반적 기반을 만들고, (적어도 10년전의) 회사에서는 '대졸 신입사원'에게 적어도 2~3년정도 동안은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전사회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 할만하면 나간다'해도 서로 맡바꾸기가 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었다.
지난 10년 고용이 유연화되고 이 체제가 무너지면서 <88>가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학교 교육과 개인적 자질의 문제도 아니다. (그런데 바보처럼 자기의 개인적 능력에 달린 것이라 생각하며 도서관과 고시원에서 날을 새며 공부하는 세대가 이 세대는 아닐까?) 가끔 면접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In Seoul, 심지어는 SKY(서울대, 고대, 연대 졸업자)마저도 파견직으로 들어온다. 최근에는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00여만원이 조금 넘는 파견직에 이력을 제출한 친구가 있었다. 그러니 나머지 대학의 졸업생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고 10살 밖에 안된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한다.88>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키는 시장주의적 요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으로 갈려진 노동시장 구조, 소수를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경쟁적 체계들이 삶을 각박하고 힘들게 만든다. 유연한 노동시장은 그것에 걸맞는 유연한 재교육과 복지, 지원체계를 요구한다. 그런 준비없이, 장하준교수의 말을 빌면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도 없이' 세계표준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우리도 지난 10년 젊은세대가 올라가 행복한 삶, 적어도 걱정 없는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사회, 회사를 만들었다. 국가간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나쁜 사마리아인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보다 더 할 이명박 정권이기에 더 걱정이 된다.)
글로벌 표준이 아닌 차이의 인정과 미래로 오를 사다리의 필요성
나는 자주 내가 일을 너무 적게 하면서 돈을 너무 많이 받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있는 <88>인 동료를 볼 때 더욱 그렇다. 나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많은 선배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 보살핀 덕에 생산능력이 '아주 좋아(?)' 어떤 기획서이고 기획서 찍는 기계처럼 한두시간이면 다 끝내고 하루 종일 '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너무 일을 많이 한다는 소릴 듣는다. 88>
이렇게 보면 나는 능력에 비해 일을 너무 적게하고 있고, 그들은 능력에 비해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 된다. 거기에다 나는 노동가치설의 가진, 적어도 그것이 '윤리적'인 진리치를 믿고, 회사의 많은 부/매출이 나보다 더 많은 시간 회사 일에 헌신하는 그들의 노동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노동가치설의 윤리적 진리치는 정운영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정운영 교수가 강의시간에 노동가치설을 해석하면서 적어도 맑스(Marx)는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나 팔이나 다리가 불구인 사람이 같은 시간 노동을 하였다면, 그 생산량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런 점은 노동가치설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 하나의 인간에 대한 윤리적 지침, 평등성에 대한 생각을 준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가 말했던 something, 촉촉/축축한 무엇, 인간을 이루는...)
나와 대학을 갓 졸업한 동료가 평평한 축구장에서 아무런 배려없이 경쟁한다면 문제가 있다. 이것처럼 우리가 현재 듣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평평한 축구경기장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를 장하준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보여준다. 그것도 아주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의 주장이 아닌 그들(신자유주의자들)의 선구자들, 그들 자신의 나라의 정책과 사례들을 통해 통렬하게 비판한다.
한미FTA를 체결하자고 말하는 시점에, 교육을 정상화한다면 시장자율에 맡기자는 시점에 이런 것들이 정말 '표준'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그리고 표준이면 무조건 따라야하는지, 왜 표준을 만드는지, 또는 표준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다. 이런 모든 것의 결정 기준은 '행복한 삶'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데올로기적 수사를 떠나 '불행'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정말로 설득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나쁜 사마리아인 같은 정책으로 개인적인 이득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정책이 '옳다'고 확신하는 이데올로그들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독선주의가 이기주의보다 더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희망은 있다. 존 메이나드 케인즈는 자신의 주장이 일관되지 않다는 비난을 받자, "사실이 바뀌면 나는 생각을 바꿉니다. 당신들은 어떻게 하십니까?"하고 대꾸한 것으로 유명하다. (pp.333~334)
세계경제 질서 안에서 가난한 나라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우리 사회 안에서도 젊은세대가 경쟁력을 갖고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유연한 고용체계와 경쟁적 교육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정책으로 개인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자신이 그렇지않은가? 암묵적으로라도 동조하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 볼 문제다.
글 내용 중 언급된 책들
글 내용 중 언급된 책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그리고 IMF체제의 유산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은 적은 없다. 하지만 몇번이고 읽을 기회는 있었고 지금도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책이 있다. 이 책에 손이 가지않는 것은 '편협'하게도 세계화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세계화와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말에 대한 반감은 말보다 그 결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 때문이다.
1996년 취직을 한 후 1997년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IMF시대'를 만났다. 하지만 나는 지금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거나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젊은이 보다는 운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때 '사오정, 오륙도' 소리를 들으면서 떠난 분들과 비교해도 그렇다. 감봉정도의 수준에서 사회생활을 계속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회사를 다니며 씁쓸할 때가 있다. 대학을 막 졸업한, 아니면 대학을 졸업하고 몇년이 지난, 또는 대학을 아직 졸업하지 못하고 '유연한 고용관계'를 맺고 돈을 벌고 있는 동료들을 볼 때이다. 비정규직 문제가 어느 특정회사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지만 내가 몸 담고 있는 곳에서만이라도 이런 문제를 비켜갈 수 없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재작년에는 함께 일하는 이런 친구들 중에 한명만이라도 제대로 된 처우를 받도록 하겠다는 개인적인 연간목표를 세운적도 있다. 이런 동료들은 <88>라고 불린다.88>
많은 회사들(특히 현대판 노가다인 인터넷, IT기업에서는)이 젊은 세대의 창의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주기보다는 이들을 싼 임금의 대상으로 본다. 그리고 '새로운 젊은 인재' 양성보다도 다른 회사의 경력직을 선호한다. 10여년의 사회생활 사이 <88>와 함께 만들어진 다른 양상이 'Head Hunting/억대 연봉 회사원'인 듯 하다. (평평하지 않고 한쪽으로 화끈하게 치우친 임금구조, 노동계급 내에서의 양극화!)88>
첫단추를 잘 꿰어야 - 왜 학교도 직장도 재수, 삼수를 하는가?
왜냐하면 “남자가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가부장 문화가 건재한 상황에서 학력 수준이 높은 남자들은 질 나쁜 일자리를 택하느니 취업 준비를 계속한다”며 “처음부터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면 정규직으로 올라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공공부문 취업에 매달리는 것을 두고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규직 일자리 수는 최근 7년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20대 '백수'는 109만명이고, 취업자는 399만2천명으로 인구(665만3천명)의 60%를 차지했다. 자영업 부문 종사자가 29만8천명, 임금근로자가 369만4천명이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인 상용근로자 비율은 58.1%였다. 20대 전체의 고용률(생산가능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은 최근 몇년 동안 뚜렷한 변화가 없었으나, 20대 남성만 놓고 보면 고용률이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65.2%에서 지난해 60.5%로 5년새 4.7%포인트나 떨어졌다.
어떻게 보면 '여성 상위'라 할 수 있는 시대적 분위기와 학업성취도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도 대졸 여성보다 그 다지 나아보이지않는 대졸남자들이 가부장적인 책임까지 뒤집어써야할까? 이 세대가 불행해 보인다. 그리고 '첫단추(첫직장)'를 잘못꿰어 계속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동료들을 볼 때 위에서 말한 '어려운 현실'의 강도가 실제보다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 세대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적어도 이것들은 철폐해야 한다.
1. 여전히 가부장적인 문화(직장생활을 하는 잘나가는 여자에게도 이런 문화는 질곡이다), 2. 학력철폐를 부르짖듯이 비정규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갖는 선입관과 이를 강화하는 제도적 관행(학력철폐를 위한 블라인드 면접처럼 경력직도 이런 것이 필요하지않을까?), 3. 궁극적으로는 이런 질서를 유지, 강화하는 법제도의 개폐가 필요하다.
재수의 경험을 살려 말하면 재수하여 잘되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문제이다. 나이는 먹어가고 심신은 '썩어' 간다. 그런데 학교와 달리 취업 재수에서는 놀지않고 성실히 준비했다는 자신의 알리바이까지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해외연수' 등에 돈을 박아야 한다. 돈까지 '썩어' 나가는 것이다.(2008년 4월 22일 추가)
facebook.com 짧은 글 추가 ---
"사기가 떨어진 근로자들은 본인이 하는 일보다는 일이 어떻게 조직되느냐는 문제로 고통을 겪는다. 바로 이 점이 작업장을 하나의 사회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포기하지 말아야할 이유다. 현재와 과거를 불문하고 작업장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결집하는 방식에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 작업자들은 차 한 잔을 나누든 도시를 가두행진하든 간에 일과 결합된 의례에 참여했다.
둘째, 수준 높은 사람이 그들을 가르치고 지도했다. 중세 마스터 장인의 공식적인 양아버지 역할이나 어느 일터에서든 수시로 오가는 비공식적인 조언들에서 이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셋째, 직접 얼굴을 맞대는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었다.
친밀한 일터인 작업장에 노동을 평가하는 새 가치관이 도입되어 작업장을 교란한다." "일이 잘 돌아가는 작업장에서는 정당한 권위가 사람 자체에서 나오지, 서류 속의 권한과 의무 조항에서 나오지 않는다." (장인, 리처드 세넷)
세가지 중 하나도 없는, 점점 적어지는 지금의 작업장은 공장이다. 공장은 하나의 사회적 공간인 작업장이 아니다. 현재의 나를 키운 선배들이 그립다. 나는 그들같지 못하다. 공장을 바꾸기 전에는 사람들이 찾는 멘토는 없을 것같다. 멋진 말들을 늘어놓는 이데올로기적 공갈빵, 멘토 말고 ... 오늘부터 옆사람에게 메일질하는 것부터 줄여야겠다.
| 장인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닷티비 (dotTV), 차세대 DTV 서비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dckorea
-
며칠 상간으로 닷티비(dotTV)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것이 뭔지 자료가 있으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닷티비가 뭘까?
"KBS와 SBS, EBS 등 3개 지상파 방송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 이데토·브이마크 등 방송 솔루션 전문업체로 구성된 닷티비(dotTV) 컨소시엄"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NAB2008(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서 ‘장면공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단다.
내용을 들어보면 www.sbs.co.kr에서는 이미 차세대 DTV 서비스가 2006년부터 제공되고 있었던 것 같다. netv.sbs.co.kr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차이라면 삼성전자, LG전자의 TV가 아닌 PC기반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ctive X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웹표준'이 아닌 'Pravite Sevice(사제)'이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받아 쓴 기사와 달리 닷티비도 표준이 아닌 '사제'라는 것이 문제이다. 많이 모이면 '표준'이 된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2007년 6월 22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검토를 했었다. 그때 프로젝트명은였다. 좀 더 대중적인 닷티비라고 바뀐 것 같다. 우리는 같으면서도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위 이미지들과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pp.133 ~ 149를 보면 된다.
블로그 내 관련 글
"KBS와 SBS, EBS 등 3개 지상파 방송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 이데토·브이마크 등 방송 솔루션 전문업체로 구성된 닷티비(dotTV) 컨소시엄"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NAB2008(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서 ‘장면공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단다.
내용을 들어보면 www.sbs.co.kr에서는 이미 차세대 DTV 서비스가 2006년부터 제공되고 있었던 것 같다. netv.sbs.co.kr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차이라면 삼성전자, LG전자의 TV가 아닌 PC기반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ctive X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웹표준'이 아닌 'Pravite Sevice(사제)'이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받아 쓴 기사와 달리 닷티비도 표준이 아닌 '사제'라는 것이 문제이다. 많이 모이면 '표준'이 된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2007년 6월 22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검토를 했었다. 그때 프로젝트명은
1. iDTT, 또는 닷티비 서비스
- 서비스 구성
- AV Program (essence) + Meta Data = Create Content
- Terrestrial Network + High Speed Internet
- TV Receiver + Set Box + PVR/DVR…Any Device
- 서비스 개념
- 시간이동보기 (Time- Shifted-Viewing) : VOD* 나만의 맞춤 편성
* Download Contents 다시보기
* 실시간 이외의 콘텐츠 사용까지 시청률측정
* 광고접촉빈도 계량화 가능
* 광고주에게 주목 받는 새로운 광고영역 창출
- Vmarking (Video Marking Technology) : 장면검색 * Program 단위의 구분에서…
* Scene, Frame, Object 단위까지 확장
* Web의 즐겨찾기 기능을 동영상에 적용
* 하나의 장면(Scene/Frame/Object)에 대한 영상정보, 오디오 관련정보, 메
타 데이터, 시간적 위치, 사용자 주석 등의 정보 포함
* 사용자간 호환이 가능, 특히 다양한 디지털Device에서 호환이 가능
- Social Networking : 비디오 공유(sharing) * Vmarking을 통하여 유저간 동영상 콘텐츠 공유,교환 (인터넷의 댓글과 같은
역할)
* YouTube : 단순 비디오 공유 및 평가
* iDTT: 다양한 정보, 평가, 댓글이 포함된 콘텐츠 공유.교환가능
* TV에서 구현이 기본+모든 디지털 Device에서 구현 가능
* 사용자간 호환이 가능, 특히 다양한 디지털Device에서 호환이 가능
* 콘텐츠 장르별로 서로 다른 관심사의 Group화가 가능
- New AD Inventory : 동영상 콘텐츠 이용 광고* 파레토 법칙과 Long Tail Theory (Bench Marking : Google의 ADsense)
* 새로운 광고대상 영역을 창출하는 것
* 프로그램 단위의 광고대상 영역을 Scene/Frame/Objects 단위까지 확장,
녹화나 다운로드 된 콘텐츠에서 새로운 광고시장 창출, 기존 방송광고는 실
시간 프로그램에 적용
* 프로그램 시간 당 10%만 허용(20”짜리 CF 30개가 총 AD Inventory)
* Red Ocean : 한정된 광고시장에 뉴미디어와 통신까지 가세
* iDTT 는 비 실시간 콘텐츠 영역에서 광고: Blue Ocean, 양방향 광고 기법까
지 적용 가능
- Intelligence Video Searching : 동영상 콘텐츠 내의 상황인식/검색 광고
* Vmarking+Social Networking = 거대 데이터베이스
* 동영상 콘텐츠의 지능적 검색을 가능하게 함
* 향상된 검색결과는 콘텐츠의 빠른 유포에 기여
* 검색 데이터 베이스는 그 자체가 수익창출 기반
* 활발한 콘텐의 유통으로 새로운 수익 기대
2. iDTT(닷티비)과 DCP전략
- SBSi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DCP)과 유사
- Any Time, Any Where, Any Network, Any Device, Any One 전략
*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콘텐츠 유통/서비스 전략
* 멀티 플랫폼, 크로스 플랫폼
- iDTT는 DCP전략 중 connected Device(Networked Device) 플랫폼을 중심으로 접근
* 초고속통신망이 개방되어 있는 형태를 전제로 방송에서 Data영역을 Push하
고 이것의 목적지를 TV포털이나 웹사이트로 만드는 것
*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을 해석해줄 어플리케이션(플레이어)을 만드는
것이며,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가전사와의 협력관계가 중요
- iDTT의 5대 핵심 서비스는 SBSi의 DCP 서비스와 동일함
- Time- Shifted-Viewing VOD(스트리밍, 다운로드) 서비스
- Vmarking (Video Marking Technology) NeTV 서비스(장면단위, tagging, 키워드 메타데이터 입력 Database화)
- Social Networking NeTV 서비스(이용자 클립핑, 펌/아웃링크, 댓글 등)
- New AD Inventory NeTV 등 동영상 광고, 장면단위 메타데이터와 매칭 광고
- Intelligence Video Searching NeTV 장면 검색, NHN 제휴 및 주요포털 제휴 동영상 검색 서비스 (아래그림: SBSi 동영상 검색서비스를 위한 로드맵)
위 이미지들과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pp.133 ~ 149를 보면 된다.
--------------------
닷티비, 그리고 '차세대 DTV'(connected TV)에 대한 의견
닷티비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하면, 우리는 아직까지) DCP전략 하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DCP전략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가전사(connected Device 제조사)에서 실시간 방송된 SBS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해 SBS TV 포털 및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모든 디지털 기기에 적용되도록 하려면) 이를 표준화할 필요성이 있다.
iDTT 자체가 아닌 영상과 데이터가 binding된 정보를 해석하고, SBS에서 정한 곳으로 보내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표준화 작업을 위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기술적 표준화 작업에 참여할 필요는 있으나 '폐쇄적인 콘소시엄' 형태의 서비스가 최종목표인 iDTT Portal(닷티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이것은 또 하나의 표준과 또 하나의 walled garden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개방형 웹TV, 개방형 IPTV를 지향한다. 이것이 TV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iDTT(닷티비)의 최종적인 서비스 목표가 상당부분 구현, www.sbs.co.kr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VMARK와 같은 솔루션을 채택할 이유가 (아직까지는) 없다. 필요하다면 차라리 (변변치않지만) 우리 기술을 공개할 수도 있다. 스테이크 홀더가 많아질 때 '의문시되는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는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5대 핵심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가 실버라이트(Silver Light), 플래쉬(Flash)와 같은 RIA에 대한 검토, 시험적 적용, 그리고 어떤 디지털 기기에서도 지원되는 기술적 기반에 대한 관심과 현재 우리가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통신사와 디지털 기기(제조업체)가 지원하도록 협의, 협력하고 있다.
VC-1(WMV), XML, XSL, HTML 4.0 정도를 지원하는 단말이면 어떤 제조업체의 디지털 기기에서도 SBS 콘텐츠(VOD) 서비스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잘 될까?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사항이 있다. 예를 들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모여 각사의 현재의 인터넷 서비스 상황을 고려하여 기술표준을 만들어 발표하고, 그 정도를 지원하면 어떤 connected Device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왜 말하질 못할까? 지금 지상파 3사의 인터넷 서비스 상황에서 빨리, 적은 비용으로 TV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표준(사실 표준은 아니지만 동일한 기술기반이라는 점에서)'이 VC-1(WMV), XML, XSL, HTML 4.0 정도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또 이미 설치된 STB에서도 이 정도는 큰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다. 문제라면 (사실 가장 큰 문제지만) 정책적 결단이다. 우리는 그동안 콘텐츠를 싸고 있던 Active X, DRM 등을 없애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 이런 것이 콘텐츠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 기술적 장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iDTT 자체가 아닌 영상과 데이터가 binding된 정보를 해석하고, SBS에서 정한 곳으로 보내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표준화 작업을 위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기술적 표준화 작업에 참여할 필요는 있으나 '폐쇄적인 콘소시엄' 형태의 서비스가 최종목표인 iDTT Portal(닷티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이것은 또 하나의 표준과 또 하나의 walled garden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개방형 웹TV, 개방형 IPTV를 지향한다. 이것이 TV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iDTT(닷티비)의 최종적인 서비스 목표가 상당부분 구현, www.sbs.co.kr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VMARK와 같은 솔루션을 채택할 이유가 (아직까지는) 없다. 필요하다면 차라리 (변변치않지만) 우리 기술을 공개할 수도 있다. 스테이크 홀더가 많아질 때 '의문시되는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는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5대 핵심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가 실버라이트(Silver Light), 플래쉬(Flash)와 같은 RIA에 대한 검토, 시험적 적용, 그리고 어떤 디지털 기기에서도 지원되는 기술적 기반에 대한 관심과 현재 우리가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통신사와 디지털 기기(제조업체)가 지원하도록 협의, 협력하고 있다.
VC-1(WMV), XML, XSL, HTML 4.0 정도를 지원하는 단말이면 어떤 제조업체의 디지털 기기에서도 SBS 콘텐츠(VOD) 서비스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잘 될까?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사항이 있다. 예를 들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모여 각사의 현재의 인터넷 서비스 상황을 고려하여 기술표준을 만들어 발표하고, 그 정도를 지원하면 어떤 connected Device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왜 말하질 못할까? 지금 지상파 3사의 인터넷 서비스 상황에서 빨리, 적은 비용으로 TV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표준(사실 표준은 아니지만 동일한 기술기반이라는 점에서)'이 VC-1(WMV), XML, XSL, HTML 4.0 정도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또 이미 설치된 STB에서도 이 정도는 큰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다. 문제라면 (사실 가장 큰 문제지만) 정책적 결단이다. 우리는 그동안 콘텐츠를 싸고 있던 Active X, DRM 등을 없애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 이런 것이 콘텐츠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 기술적 장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닷티비 콘소시엄 NAB 2008 발표 내용 보도자료
- 웹 2.0과 IPTV 표준화 동향 (전자통신동향분석 제 22권 제 6호 2007년 12월) http://www.tta.or.kr/fileDB/report/ttaJnal/7-6_%5B2%5D.PDF
블로그 내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