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주, 본태미술관 관람 (20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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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미술관, 안도 다다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물성, 콘크리트

 



 
공예품

 
 
 

미술작품

   
 
   
후기 비트겐슈타인으로 가면 "서구적 논리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맥락과 상황, 그리고 자연사적인 삶의 형식에 대한 이해로 넘어간다. 그리고 그는 항상 '말할 수 없는 것들', 즉 지성의 영역 밖에 있는 신비로운 것들이 인간의 실존적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잊지않았다. 전기 철학에서도 그는 언어와 논리적 사고의 한계를 알고 있었다. (2022.10.25)



책



imOMP, SaaS형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사용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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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클라우드 이전을 시작한 이후 변곡점에 도달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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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젠 방송・신문 등 OTT 플랫폼도 구독 시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SBSi의 imOMP 서비스 5년 간 이용 계약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은 ‘CPBC PC웹 및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도입・이전 및 통합플랫폼 개발 사업’의 파트너로 SBSi(대표이사 조재룡)를 최종 선정하고, 9월 22일 개발사업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SBSi가 제안한 SaaS형 플랫폼은 최신 OTT 플랫폼 및 온라인 뉴스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운영 효율성, 유연한 확장성,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가톨릭평화방송의 요구사항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SBSi의 SaaS형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이전해 신규로 다시 구축하는 SI개발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에 미리 설치된 방송・뉴스 등의 온라인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SBSi가 수십년에 걸친 미디어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미디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이 플랫폼을 사용해 방송사나 신문사들이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비용과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신부는 “20여 년간 국내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한 SBS의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imOMP 플랫폼을 사용해 미래지향적 사목과 선교 콘텐츠를 보급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최고의 선교 매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평화방송의 IT 담당자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또 SaaS 형태 서비스로 전환하면 ‘외부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우려에 대한 해결 방안이 계약에 포함 되어있다”라며 이전 검토 시 걱정했던 이슈가 잘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2년에 가까운 내부 검토 기간 동안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무진 등과의 토론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내부 이슈를 솔직하게 파트너들과 논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조인식에 참석한 SBSi 조재룡 사장은 “SBS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Online Media Platform, OMP) 사업의 첫 이용자인 CPBC 온라인 서비스에 지상파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SBSi는 SBS의 관계사로 1999년부터 SBS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맡았고, POOQ(현 wavve), 스마트미디어렙 등의 동영상 OTT 플랫폼 구축, 운영 등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가톨릭평화방송은 모든 웹서비스를 AWS(클라우드)로 2022년 말까지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5년 간 AWS 위에 설치된 SBSi의 SaaS형 미디어 플랫폼(imOMP)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하게 된다. 이제 방송, 뉴스 등의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도 구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2016년 4월부터 AWS를 사용하기 시작한 SBSi는 작년에 전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SBSi는 현재 클라우드에서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여 있으며, 무중단 배포, 지능화된 시스템 관리로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이 덕분에 수십만의 시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월드컵 축구 경기 등의 큰 이벤트에도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매하기 위한 투자 없이 탄력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의 절약이 가능하다. 2018년 월드컵 경기 당시 최고의 온에어 트래픽(SBS 303Gbps)을 달성했으며, 최대 온에어 동시 접속자 수(22만 8천 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클라우드 전환 경험과 이점을 살려 SaaS형 미디어 플랫폼인 imOMP를 개발해 이번 가톨릭평화방송 통합플랫폼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








Welcome to Streamhopper'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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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2.8.19

미국 프리미엄(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월간 고객 이탈률 변화
  • 2022.6월 5.46%
  • 2020.6월 4.05%
1월 넷플릭스 가입 후 6개월 후에도 넷플릭스 가입 유지자 비율 (➜ 고객 충성도 하락)
  • 2022년 55%
  • 2021년 62%
  • 2020년 71%
2~4년간 넷플릭스 구독자 중 Q2 2022에 구독 취소한 사람 비율 (➜ 고객 충성도 하락)
  • 구독 취소자의 최소자의 18% (2020년 13%에서 5% 증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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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2021.11.2. AM 11:13

이 글은 "동병상련- 영국 온라인 비디오(OTT서비스) 구독자 현황과 한국 상황 비교(2020.11.24)"의 후속 글이다. '동병상련'에 포함해 업데이트했던 부분을 쪼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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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약 1,670만 가구가 하나 이상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으며, 전체 가정의 57%를 차지한다. Kantar 조사를 보면 그 수는 1년 동안 동일하게 유지되었다고 한다. Amazon Prime Video는 계속해서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고, 주요 4개 서비스가 신규 가입 10건 중 8건을 차지한다. 

(update. 2021.12.21: Amazon Prime Video와 관련된 이 추세는 미국에서도 동일한 것 같다. 쇼핑회원에 주는 번들이라 그런듯!)

2021. 3Q  영국의 신규 온라인 비디오 (OTT서비스) 가입자
  • Amazon Prime Video 41.2%
  • 넷플릭스 10.6% (2Q보다 15% 하락)
  • 디즈니+ 17.7%
  • 스카이의 나우(NOW) 11.2%
이 4가지 서비스가 영국 내 신규 온라인 동영상 구독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전체 OTT 가입자 비중은 본 포스팅 아래에 있는 2020년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comment. 

2020년과 2021년의 스트리밍 가입자가 동일하게 유지되었다면,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후 보고싶은 콘텐츠를 '폭식(binge watching)'한 후 가입을 해지하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는 시청자가 많다고 해석된다. 그리고 이런 해석을 뒷 받침해 줄, 영국이 아닌, 올해 10월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 자료가 있다.
  • 2020년 스트리밍 서비스 해지 후 같은 서비스에 재가입한 User의 비중이 24%
  • 2021년 10월 가입과 해지를 동시에 한 이용자 비중이 34% 
  • 40% 정도는 가입한 서비스를 계속 유지 (Neither added nor cancelled의 경우)
아래 표(Figure 3, 4)는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다. 2021년10월 기준으로 100% 시청가구(또는 시청자) 중 60%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입했거나, 가입하고 있다. 그중 과반수 이상이 가입/해지를 반복하는 "메뚜기(Grasshopper)"이다. 이들을 한미 합작으로 작명하면 'Streamhopper'라 부를 수 있겠다. 



따라서 충성도가 낮은 '가입자의 행태(서비스 갈아타기)'는 가입자 유지/확대와 이익률 상승을 위한 OTT사업의 가장 중요한 전술 (마케팅 전략)적 수단을 결정/강요한다. 2~3년 약정을 통해 가입자를 retention하는 케이블, 통신사와 다르게, '가둬둘 - walled garden'모델이 무너져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월드가든을 만드려는 흐름(재영토화)과 벗어나려는 흐름(탈영토하) 간의 치열한 다툼은 '지구적으로 시장이 재편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전략은 아래 2가지이다.
    • 새로운 시장 진입 (갈아타기로 특정 시장에서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는 제한적)
    • 새로운 콘텐츠 (갈이타지 못하도록 새로운 매력적 콘텐츠 제공, 또 나갔던/신규 가입자 재/가입 촉진)
    Walled Garden을 무너뜨리고(무너뜨리려고) 스트리머가 열어제친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수직계열화와 합병을 통한 몸집불리기 이외 뚜렷한 대안이 있을까!  (한국은 미국이나 영국과는 다르긴하다. 통신사가 글로벌 OTT 서비스들의 하위 파트너로 참여해 "결합상품"형태로 출시되니)



    북미에서 BritBox의 성과가 궁금하다! (브릿박스는 한국에서 웨이브와 같은 서비스이다.)
    참고: BBC iPlayer sees record viewing (2021.10.27, informitv.com)


    출처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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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2022.8.12 

    Q2 2022, 디즈니 실적 발표 결과 디즈니+, 훌루, ESPN+를 포함한 전 세계의 스트리밍 서비스 subscriber가 총 2억 2,110만 명으로 같은 분기 말 Netflix의 구도작 수 2억 2,07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디즈니가 2017년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지 약 5년만에 넷플릭스를 뛰어넘었다. 

    오비완 케노비(스타워즈 시리즈), 미즈 마블(마블 드라마)를 출시하면서 Q2 기간 중 구독자가 1,440만 명 증가했다. 콘텐츠 제작비 지출 등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Q2에 $11억(1조 4천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넷플릭스는 Q2 중 117만 명 감소)

    구독자 증가와 함께 계속되는 손실에 따라 디즈니+의 구독료를 월 $3한다. 원래 가격 $7.99를 유지하면 광고가 함께 게재된다.

    이제부터 실질적인 경쟁국면의 시작이 아닐까! 국내(미국, 캐나다 등)에서 글로벌로, 유료에서 광고까지 포함된 혼합모델로. 이제 남은 부분은 실시간(스포츠 이벤트)인데 ... 

    넷플릭스는 디즈니보다 ARPU가 여전히 높고, 광고모델 도입 이후 가입자 성장과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하지만 주전장터에 광고가 포함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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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안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할 때는 어떤 상황 변화가 전제됩니다. Netflix는 지금까지와 다른 상황에 직면했는데, 그것이 뭘까? 또, 어떤 것을 '안한다'고 할 때는 그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해당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것! 그런데 그 부분으로 들어갈 때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의 변화나 상황에 쫓기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 역량변화라는 내재적 요인, 상황변화라는 외부 요인. 

    단순간 내재적 요인, 예를 들면 광고 역량의 점증 등을 생각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최근 넷플릭스 인력 축소등을 보면. 넷플릭스 자체적인 광고에 대한 잠재력(십여 년 넘게 지속된 유료 중심 서비스, 갈 타깃팅된 유저/콘텐츠 데이터)을 인정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유수지, 휴경지가 있다. 어려울 때 이곳에 물을 가두고, 개간을 한다. 이런 노는 땅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어떤 잠재력을 끌어낸다는, 또 가능성(성장성)의 영역을 사용해버린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이런 땅이 있다는 것, 또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상황에서 축복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언젠가에서 보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한국에서 집값 폭등에 따라 녹지, 공유지를 둘러싼 논쟁과 정책, 개발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도 비슷한 맥락인 듯 하다. 미래세대를 위해 놔두자와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과대' 공급을 해야한다는 것. 결국은 경제 내에 편입되지않은 유휴지의 존재 여부 문제이다.)

    잘 개간된 집약농(관계시설을 갖춘)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잠재력 간의 경쟁과 그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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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Overview (2022.3.16, posting)

    Parrot Analytics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Netflix의 수요점유율은 2020 Q2부터 계속 감소했고, 그 빈 자리를 Disney+, Apple+, HBO가 채웠다. 

    Netflix의 사업이 어려워졌다는 것보다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이 증가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이한 것은 Paramount+인데 Premier급 콘텐츠 없이도 수요점유율이 13%까지 상승했다. 파라마운트는 Yellowstone, NCIS, Criminal Minds와 같은 콘텐츠 IP를 가지고 있지만 NBCU나 Netflix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단기 라이선스 수익(short term licensing revenue)을 포기'해야 한다. 그럴 의향이 있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이다.

    Apple+의 수요점유율은 2021 Q4에 약 9%까지 증가했지만 콘텐츠 카탈로그에 취약(매우 제한된 양의 타이틀로 서비스)하다. 스트리밍 서비스 영역만 생각하면 (경쟁에 나설지 말지) 방향이 명확하지 않아보인다. 다만 많은 현금보유고를 이용해 언제든지 '좋은 사람'을 채용할 수 있고,  Skydance와 파트너십을 통해 Kids content 서비스 진출이 성공적이었다는 강점이 있다.


    2021년은 Disney+의 해였다고 해도 괜찮을 것같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한 후 30일간 시청수 순위를 보면 Disney에서 공개된 작품이 10개 중 5개를 차지한다. 이미 존재하던 마블, 스타워즈 세계를 기반으로 팬층을 Disney+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매 분기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The Book of Boba Fett은 2021년 12월 공개. 아래 그림 그래프 안에 공개월 참고)

    그런데 그래프를 보면 프랜차이즈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시청강도(공개 초반 결집도?)가 점점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좀 지겨워하면서 그 기반이 엷어지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대목이다. 결집도가 그대로라고 하면 Stream Hopper가 있어 미뤄뒀다 몇 달 뒤 가입해 몰아보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린 Disney+를 보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콘텐츠의 강점과 상대적인 단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프(Most In-Demand Premieres of 2021)는 "시리즈 공개 시 30일간 평균 수요"를 기준(1로 보고)으로 잡고 이보다 몇 배 더 시청했는지 살펴본 것이다. 오징어 게임의 경우 평균보다 84.4배 더 많이 시청을 했다.  

     Parrot Analytics는 특이한 사례로서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이야기한다. 바로 위 그림에서 오징어 게임 외 9개의 작품이 모두 기존 스토리(Content based on existing IP, 또는 이에 따라 넓은 팬층)에 기반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아주 새로운 것이다. 물론 오리지널 웹툰이 있고, 이것은 드라마화(재매개화)한 것이다. 하지만 9개의 작품과 비교하면 적어도 미국과 글로벌하게 팬이 있는 것은 아니다.

    20위까지 살펴보면 오징어 게임 이외 고요의 바다, 지옥이 있다.  Parrot Analytics는 기생충 이후 한국 콘텐츠에 대해 높아진 관심이란 측면에서 설명을 한다. Streaming Platform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 한국이다.

    그림출처: Parrot Analytics Live: The 2021 Global Television Demand Report (https://www.parrotanalytics.com/insights, Mar 3, 2022)


    imOMP - SaaS형 OTT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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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SBS 홈페이지 클라우드 이전, 재구축(Refactoring) 작업을 시작했다. 작년에 클라우드 작업을 끝냈다. 6년이 걸렸다. 우린 재구축 작업을 하면서 AWS 위에 있는 결과물을 SaaS형태로 만들어 다른 곳, 방송사들에도 서비스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서비스도 있기 전에 imOMP라는 이름도 붙였고, 2018년 8월 오랫동안 이런 솔루션 영업하했던 분을 모셔 이야기도 들었다. '판매가 어렵다'는 말을 듣는 자리였다. 팩키징하려고 하는 범위가 너무 넓고, 깊다는 조언도 하셨다. 영업을 부탁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였지만 뼈를 때리는 말이었고, 이 분야에 문외한인 우리를 일깨우는 말씀이었다.

    그 사이 몇 번의 시도가 있었고, 되는 듯하다가 안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방송사들이 '아무리 좋아도 경쟁사에서 만든 것을 쓰겠는가'라는 현실적인 벽이 있었다. 이런 저런 영업활동은 '무료봉사활동'이 되기 일쑤였다. 

    2013년 포스팅한 ⟪플랫폼 제국들을 가로지르는 유목적 삶에 대한 꿈⟫에서 인용했던 장표이다. 이 글에서 '우리는 기술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밖이든 안이든 SBSi(현재는 SBS I&M)는 사오리만 나가도 기술회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없었다. 그런 평가는 지금도 여전하다. 그래서 더욱 더 '기술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06. 11월 ⟨대한민국 동영상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인터넷 기반 기술회사가 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겨우 인터넷 기반 뉴미디어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당연히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했겠죠.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SBSi는 2009. 9월 유통 계열사와 합쳐져 SBS콘텐츠허브가 되었고, 그때부터 기술회사라기보다는 더욱 콘텐츠 유통회사의 성격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일 이전에 변화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그런 선택을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핵심역량의 부족이 맞을 수도 있는데,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변하려는 의지가 부족했고, 따라서 진화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르그송(Henri -Louis Bergson)의 말에 따르자면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진화도 없습니다.
    오늘(6월 30일), 한 방송사이면서 신문을 발행하는 곳에서 SaaS 기반으로 클라우드 이전과 전환개발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첫 걸음이 어렵고, 한 걸음을 떼면 십리길도 멀지않을 게다. 생 드니가 순교 후 잘린 자신의 머리를 들고 생드니 대성당까지 갔다는 이야기를 평하며 (중세의 어떤 성직자가) 한 말이다. 첫 걸음을 뗐으니 ...


    SaaS형으로 전환은 클라우드포페이션(AWS CloudFormation) 기술을 사용했다. 작년 11월에 관련 기술 회의를 열었고, 개발된 플랫폼을 SaaS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올 6월 말에야 전환(설치) 작업이 끝났다. 설치 및 테스트 막바지 시점에 제안서를 냈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 아래는 그때 설명자료이다. 

    이제 SaaS형 OTT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말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