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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심급』 - 희망의 나이와 상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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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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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오늘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묶어놨던 시집을 뒤적이다 제대 후 처음 직장엘 다니면서 일주일에 시집 한권씩을 읽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감정이 울컥대며 절창은 아니지만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끄적대던 때가 있었다. 한 10년은 그랬던 것 같다. 이젠 시집을 자주 읽지않는다. 삶의 강요인지 나의 선택인지.. 둘 다인 것 같다. 93년 6월 입대 전 처음 묶은 시집에는 다른 시인의 시집에 대한 두편의 시가 있다. 『희망의 나이』는 대전에 있는 대훈서적에서 93년 5월정도에 샀다. 내동에 있는 고향집에서 창을 열어두고 읽었을 것이다. 소쩍새 소리를 들으며... 그러던 어느 날 썼을텐데 ... 희망의 나이 - 김정환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희망의 나이 오늘 시내에 나갔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한 구석에 꽂혀있는 시집을 보았다 김남주가 있고 박노해가 있었다 백무산이 있고 김정환이 있었다 이 모두를 갖고 싶지만 돈이 오천원 밖에 없다 혁명, 동지, 노동자를 향한 외침은 돈에 팔려 나간다 그래도 경쟁에 직면한 조잡한 소비에트의 생필품처럼 이곳에서도 상품성이 떨어지나보다 음모하듯 음침한 구석에 이들만 몰려 있는 것을 보면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저것들을 굶주린 소비에트의 인민처럼 아귀처럼 먹던 때가 있었다 김정환의 『희망의 나이』를 샀다 목 매단 다섯명의 레닌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시집을 팔아 집이라도 장만하려나 목 매단 역사를 보면서 희망을 간직한 채 있는 그도 참 대단하다 그를 한번 흉내내 본다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 하지만 엄연히 우리는 패배했다 아니 지금이 시작인가 단돈 삼천원으로 희망을 사려는 내가 우습다 그도 그렇다 단돈 삼천원에 희망을 팔지는 않을 것이다 내 나이는 그보다 젊다 나는 그보다 가능성이 더 많을 것이다 1993. 서울풍경4 上京記 나는 총도 없이 빈 ...
콘텐츠와 IT의 결합, 그리고 개방된 플랫폼 :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문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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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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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3단계 서비스산업대책』 마련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문가 간담회" 에 참석하였다. 재정경제부 규제혁신심의관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유통부문의 문제점을 말하고 향후 세부 개선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1. 김재하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가 콘텐츠와 IT의 결합모델 마련이 성공의 관건이며 이를 지원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 이를 통해 결합모델이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2. 양광호 ETRI 센터장 이 헐리우드의 Story와 한국의 CG를 결합시켜 기술 중심적인 콘텐츠전략을 가져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R&D예산을 편성·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휘날리며(2002), 중천(2006)에서 ETRI가 개발한 효과가 들어갔고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상 콘텐츠 산업은 Story에서 눈을 즐겁게 하는 쪽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한다. 3. 조이맥스 김정구이사 는 게임의 글로벌화를 이야기했는데, 지금까지 게임 S/W(전체 게임 엔진과 서비스 패키지)를 팔았는데 별로 수익이 없었고 정통부의 지원아래 '온라인게임 글로벌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인을 상대로 B2C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90% 정도가 해외 직접매출이고 올해 200억원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한다(내 기억이 정확한가 확인이 필요!). 그런데 Global Test Bed형태의 사업을 진해하다보니 예를 들면 글로벌 페이먼트와 같은 서비스지원, 유통까지 지원할 수 있는 Shared Platform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hared Platform과 전문가 Pool, 그리고 Golobal Test Bed의 두가지 의미 Shared Platform은 아래 안성민사장의 표준화 전문가 Pool과 맥락이 같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테스트 베드"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한국을 글로벌 IT ...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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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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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의 대항해, 지식인들의 망명 1930~1965』, 개마고원, 2007 9월 29일부터 지식인들의 망명을 읽기 시작했다. 2차세계대전과 함께 유럽을 떠나 영미로 망명한 지식인들에 관련된 사회사상사이다. 비트게슈타인, 보르게세, 노이만, 아렌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하르트만, 에릭슨 등에 대한 이론소개, 평가, 약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책 내용은 읽기 쉽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배경·시대적 맥락에 대한 소개가 좋다. 스튜어트 휴즈가 지은 총 3권으로 되어있는 서구지성사 3부작 중 한 권이다. 지식인들의 망명 - 스튜어트 휴즈 지음, 김창희 옮김/개마고원 발터 벤야민, 브레히트,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등이 살았던 시대상황과 주변 인물들은 연관관계를 보려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대중문화, 복제, 기술 등에 대한 20세기 초기의 철학적 생각을 정리하고 "아우라 부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이다. 읽은 부분 중에서 비트겐슈타인에 해당되는 2장 <대이주의 서곡 - 영국의 철학>이 가장 인상 깊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책에서 알지 못했던 그의 삶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미디어2.0-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p.35의 "언어놀이(spradhspiel)"에 대한 설명 언어 게임이란 어린이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의 언어형식이다. 언어 게임의 연구는 원시적인 언어형식 혹은 원시적인 언어의 연구이다. 만약 우리가 진위, 명제와 실재의 일치여부, 주장·가정·질문의 성질 등의 문제를 연구하고 싶다면, 이러한 사유형식들이 고도로 복잡한 (현대의) 사고과정처럼 우리를 혼란시키는 배경을 갖지 않는, 그런 원시적인 언어형식을 보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단순한 언어형식을 보게 되면,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사용을 둘러싸고 있는 정신의 안개는 말끔이 걷힌다. 우리는 명백하고 투명한 행동, ...
발터 벤야민 -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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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호(한신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에 관하여>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을 읽으며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 중 '원근관계의 착종현상'을 설명하며...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성모>를 예로 들어보자. 그림 속에서 우리는 기하학적으로 완벽한 일원성을 조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원성은 그림 속의 등장 인물을 어떠한 장소에 국한시키지 않고 있다. 등장 인물은 가까이 서 있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그러니까 성모가 위치한 곳이 이승인지 저승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그림 속에서 커튼은 어떤 아우라를 형성시키고 있는 틀로 작용하고 있는데 , 성모가 커튼 앞에, 혹은 커튼 사이에, 혹은 커튼 뒤에 둥둥 떠 있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성모는 내려오는 듯이 솟아오르고 계시며. 천국에서 내려오면서도 상승하는 것 같다. 성모가 계신 곳은 한마디로 납치 당하는 장소이자, 동시에 귀향의 장소이기도 하다. 영광스러운 성모의 특성은 둥둥 떠 있는 상태인데, 파우스트에서 이와 근친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pp.135~136 (인용 그림위치: http://l-club.lesvacances.co.kr/premium/focus/view.asp?premMenuFlag=T&premGubn=F&fcusSeqnCode=20060710162953&fcusThemCode=00001#top ) 후자의 이것(자연적 대상에 대한 아우라-역주)을 우리는 아주 가까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먼 곳의 일회적 현상으로 정의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여름날 오후 휴식의 상태에서 휴식하는 사람은 그림자를 드리운 먼 지평의 산맥 그리고 나뭇가지를 바라보게 된다. 이때 산맥과 나무 가지의 아우라는 마치 하나의 생명처럼 숨쉬고 있다. pp.134~135 (원문: 발터 벤야민, ) 김하우 교수, 인도철학사, 춘일계명 "저녁에 붉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에또, 고향집을 생각하...
주류와 비주류 - 비판, 또는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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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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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을 쓰면서 주석을 많이 달은 이유는? 반성 없이 써대는(심하게 이야기하면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는) IT 관련 기사, 정부기관들의 연구보고서 등에 대한 항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렇다고 그냥 이러면 안된다는 이야기 해서 설득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런 충고를 하기에 필요한 권위를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 취할 수 있는 방식은 자기들의 말(글) 속에서 내적인 모순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많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세력, 기관...)을 만들어내는 것, 또는 근본적으로 이해가 같은 집단이 같은 위치에 서도록하는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대립되는 입장에 서있다는 것, 왜 그런 입장들에 서 있을 수 밖에 없는지에 말하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IT 관련 주류 의견과 다른, 주변부에 간헐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끌어와서 많은 인용(담론 분석)을 했다. 주류 의견은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도 상식적인 수준으로 다가올 정도로 만연되어 있다. 주변부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어떤 국면에서는 훨씬 중요해질 수 있는데, 많은 경우 이것이 간과된다. 실제 간과되고 있다. <미디어2.0>의 경우 창작(제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듯 하면서도 전혀 고려되지 않는 현실과 콘텐츠의 자율성에 대해서도 동일한 태도를 문제삼았다. 이런 것들이 명확해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 포털에 재매개되어 유통되는 신문기사들처럼 갈등은 만연되어 있지만 사회적 해결책은 요원할 것이다. 상호이해의 밑바탕은 서로 갖고 있는 차이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다. 왜 어떤 것은 주류가 되고 어떤 것은 비주류가 될까? 머리말에서 밝힌 바대로 "기술이 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은 사회에 대한 경제적 강자의 지배력이라는 사실이다." 경제적 지배력은 언론, 연구기관, 국가기관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며, 이것이 다시 이런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국 "오늘날 기술적인 합...
미디어2.0 - ❮미주❯ 참고 자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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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의 미주 를 올린다 . 참고자료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1) 김택환 • 이필재 외 , 『신문도 TV 도 죽었다』 ( 중앙일보시사미디어 , 2006), 중앙일보 , “ 인터넷 •DMB•PDA … 미디어 전쟁 최후의 승자는 ”(2006. 9. 22) 에서 재인용 . 최문순은 MBC 사장이다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456164 2) 오마이뉴스 , “ 조지 소로스 회장이 본 북한 핵실험의 원인과 전망 - 북한 핵보다 세금 리스크가 더 크다 , 6 자회담 안에서 북미회담 진행될 것 ”(2006.10. 26) 의 인터뷰 기사를 볼 것 . http://economy.ohmynews.com (2006.10.26) http://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8125 3) 필름 2.0, “ 웹 2.0 넘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미디어 2.0 신세기 ”(2006. 11.1) 에서 재인용 . www.film2.co.kr http://www.film2.co.kr/feature/feature_final.asp?mkey=4031 4) www.wikipedia.org , ‘new media’ 를 검색하여 인용함 (2006. 12. 10). 원문 내용은 “The line between “New Media” and Old media is blurred because the Old “have been recreated, re-engineered, revised, and re-mediated. New media perpetuate the old.” This relationship of old to 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