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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펜데믹,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생성하는' 전략적 지점들 - EPL과 Amazon Prime Video, APT & UFC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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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EPL, 그리고 OTT 서비스
EPL(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의 영국 팬들이 Amazon Prime Video 덕을 보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Q3에 시즌당 24개의 경기를 중계할 권리를 획득는데, Ampere에 따르면 EPL 댁(Home) 내 중계 범위가 (영국) 국내 팬의 3/4까지, 2019 Q3 72%에서 2021 Q3 80%까지 증가시키는데 Amazon이 크게 기여했다(한국의 프로야구 라이브 중계에서 Naver가 기여한 것처럼).
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경기장, 펍 & 바(Bar & Pubs)가 문을 닫아 집에서 시청할 수 밖에 없었고, 팬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한듯 하다. 4% 정도가 정기적으로 큰 스크린에서 경기를 보기위해 펍 & 바를 찾았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반이 들어든 수치이다.
영국 축구 팬들이 EPL의 모든 팀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3개의 플랫폼에 유료 가입을 해야 한다. EPL은 연간 총 380 경기를 치르는데 이에 대한 Live Package(방송권)는 7개로 나눠져있다. 한 방송사가 모든 경기를 독점 중계할 수 없다. (독점 중계를 금지하는 규제가 있음 / "이는 유럽 위원회에서 나온 독점적인 중계권은 하나의 텔레비전 회사에만 판매할 수 없다는 주장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Live 팩키지에 대한 권리는 아래와 같다(Split of UK live rights).
- BT Sports 32 + 20 경기: Package A, G
- Sky Sports 32 경기 * 4 (총128경기): Package B, C, D, E
- Amazon Prime Video 20경기: Package F
- others (TV Live 중계 외): BBC SPORT free-to-air highlights broadcast partner, Audio broadcast BBC Radio 5 Live and talkSPORT
Ampere는 BT Sports와 Sky Sports, Amazon Prime Video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비율이 Amazon 구독자 증가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한다. Amazon 시청자는 47%에서 64%로 17% 증가했지만 이에 비교해 Sky 1%, BT 5%로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다. 그나마 32경기만 중계하는 BT의 성장률이 128 경기를 중계하는 Sky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가입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펜데믹 때문에 인터넷 가입자가 늘었는지도 모르겠다.
앞서 가정한 것처럼 EPL 진성팬의 범위가 40%초중반 대(Sky 커버리지)일 것이다. 그 이상(댁 내 시청자의 35%정도)은 관심을 갖는 정도일 게다. 두 방송사의 가입자 증가 요인을 찾는다면 Amazon보다 팬데믹의 영향이 더 직접적일 수 있다. 이 진성팬의 범위가 코드커팅 없이 지속될 유료TV의 진성 고객 범위와 겹칠 것이다. Live Event는 전통적인 방송-텔레비전의 핵심이고, 이 핵은 뉴스와 스포츠 중계 때문에 유지될 것이다. 드라마, 예능 등이 On Demand로 가더라도 이 장르는 이동이 어렵다/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아마존의 EPL 중계는 이 장르의 방송사 플랫폼의 이탈을 보여준다. 조만간 CNN도 자체적인 OTT 서비스를 런칭하기로 했다.)
그래도 Amazon 커버리지의 증가는 '세 플랫폼 모두 보는 시청자'란 범주의 증가에 필수적이다(아마존이 이 범주의 구성요소이니 당연하다.). 또 Amazon은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이 제한될 경우 20경기 이상을 중계할 수 있는 권리도 있었으니 무관중 경기 중에는 중계경기가 늘었을 것이다.
(위 그림 및 아래 2개 그림은 Ampere의 데이터를 사용해 필자가 분석을 위해 재작성한 것임. 원자료: Amazon Prime Video continues to boost the English Premier League’s reach, 2021.11.24)
아래 그림을 보면 3개 모두 시청(Access)할 수 비율은 11%에서 19%로 8% 성장했다. 대략 BT+Sky 3% 감소, Sky Only 5% 감소를 감안하면 BT+Sky 가입자가 Amazon에 추가 가입했고, (비싼) Sky만 보던 가입자가 BT+Amazon을 추가했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서 Amazon 8% 증가 추정). Bar & Pubs Only 4% 감소, No Live Access 5% 감소는 대부분 Amazon 가입으로 볼 수 있지않을까(Amazon 9% 증가 추정). 이렇게 추정했을 때 Amazon 가입자 증가율은 17%로 위에서 Amazon 시청자 증가율과 일치한다. 물론 증가율의 일치는 우연일 수도 있다.
펜데믹 시대, 스포츠 이벤트의 전략적 의미 변화
이렇게 볼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Live Sports 중계가 OTT 서비스 성장의 강한 동력 중 하나로 만든 것처럼 보인다.
앞서 "Ampere 보고서에서는 BT Sports와 Sky Sports, Amazon Prime Video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비율이 Amazon 구독자 증가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언뜻 드는 생각은 Amazon Prime Video가 BT, Sky Sports의 성장까지도 견인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인듯 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파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던 성과가 전통적인 Pay TV에서 OTT로 좀 더 빨리 이전된 것일 수도 있다.
Amazon 구독은 2019년 Q3부터 영국 소비자 전체에서 30% 증가할 때, EPL 팬 사이에서는 42%가 증가했다. '펍과 경기장(집 밖)' 에서 경기를 즐기던 팬들 12%(?) 정도가 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영국에서 Amazon Prime Video의 성장을 보면 'TV시리즈와 영화 콘텐츠가 가입을 유도했고, EPL 경기 중계는 추가적인 유인책(별책부록 정도)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별책부록의 전략적 의미는 펜데믹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 또 상대방(경쟁사)이 그런 특별부록을 만들지 못할 때 더 크게 나타난다(전략적인 수준으로 격상된다고 하는 것이 더 나을지 모르겠다!) 특정 국면에서 콘텐츠의 독점성, 대체 플랫폼의 존재 여부가 '전략적 지점'을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낸다.
Amazon은 2020년 Q4에 영국 스트리밍 서비스 신규 가입자의 약 50%까지 차지했다. EPL과 11월에서 12월에는 럭비경기(Autumn Nations Cup 2020)을 중계했다. 그리고 12월은 아마존이 영역인 가장 큰 소매유통 시즌이기도 하다(미국의 Black Friday 같은).
다른 글에서 말했듯이 Netflix는 Live Sports 중계를 안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스포츠 중계가 코로나19 팩데믹 상황에서 대체재(펍, 경기장 관람 등)가 없는 커다란 '차별성'으로 변했다.
- 관련 포스팅: ② Reed Hastings, Netflix CEO가 안하겠다는 3가지 - 두 번째, Live Streaming은 없다! 특히, Sports .. (2020.6.26)
Amazon은 2020년 2Q부터 시작해 2021년 Q3 현재까지도 신규가입자 1위를 달리고 있다
- 관련 포스트: Welcome to Streamhopper's world! 2021.11.2
- 관련기사: Amazon continues to lead new subscriptions ( 26 October 2021).
- 참고할 기사: NBCU Will Launch Bravo Online Bazaar, Shopping Live Streams in Bid to Spark Commerce Revenue (2021.11.9) / '그림: 뉴미디어 대응 전략에서 '머천다이징 상품 판매'는 트렌드가 되는 것 같다.
- Ad Experience:Content And Commercial Innovation - ShoppableTV
- 관련 포스팅: 라이브형태의 콘텐츠-커머스, 데이터 사업 (2021.6.14)
- Disney CEO Bob Chapek, who has pivoted his company to be streaming-first, has said in recent months that every new sports deal that ESPN signs will include full streaming rights. It doesn’t mean that ESPN will stream everything on ESPN+, but it has the optionality for when the time comes to break free of the cable bundle.(TV News’ Streaming Talent Push: The Future Is Now, DECEMBER 21, 2021 5:30AM)
- comment: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경쟁자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를 주지않겠다는 이야기
- National telco BT first invested in rights to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es in 2012, aiming to gain and retain broadband subscribers, but the success of that strategy is unclear. Under new management, BT is now more focussed on belatedly building out its fibre network. BT Sport has around 5 million viewing households, including Sky and Virgin Media homes. (DAZN aims for BT Sport, 13 January 2022, informitv.com)
- 미디어에서 통신사들의 철수인가? : 전략적 결정- 숙고된 철수, 퇴각을 두려워하지 말자! - HBO Max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철수, AT&T 미디어사업 철수? (2021.10.21 posting을 볼 것)
- Coment: 뻔한 이야기지만 철수를 하더라도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 관련된 조치(계약조항들)을 포함하겠지! 하지만 재미를 못봤기 때문에 철수한다는 생각 ...
- MLB Deals With Apple And NBC Sports Are Worth A Combined $115 Million Annually, Forbes (Mar 9, 2022)
Under the new pact, Apple will pay a $55 million rights fee and $30 million worth of advertising. Apple gets the exclusive rights to telecast two Friday Night Baseballgames each week (about 50 a season) in the U.S. and in eight countries overseas via Apple TV+. Apple has the right to exit the agreement after the first or second year.
In addition, Forbes has learned that MLB has come to terms on a two-year streaming deal with Comcast’s NBC Sports for the Monday and Wednesday night games ESPN did not pick up in its new agreement with MLB. This deal, which will mainly see the games streamed on Peacock, starts this season and is worth $30 million ann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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