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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Reed Hastings, Netflix CEO가 안하겠다는 3가지 - 두 번째, Live Streaming은 없다! 특히, Sports ..

update: 2022.1.21
Netflix Should Reconsider Its Aversion to Live Sports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포츠에 대한 반감을 재고해야)

스트리밍 서비스로 [Drive to Survive]로 Formula One에 대한 인가기 높아졌으니 실제 경주를 방송하면 가입자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주장, 넷플릭스는 라이브 중계보다는 스포츠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반감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맞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볼 것 (2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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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압력, 즉 (같은 경쟁적 장 내의) 환경은 서로 다른 것들이 상대를 모방하게 만든다. 결국 서비스는 잡종적(hybrid)'인 것으로 진화한다. 그렇지 못한 종은 절멸하거나 소수자가 된다. 또는 상대 모방의 결과가 자신의 장점을 희석시키고, 덧붙여진 기능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땐 스스로 무너져 내린다. 따라서 앞으로는 (너무 많아진/질) 기능들의 사용 여부를 선택하게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2021.8.17)

update / 2021.8.17

Can’t Decide What to Stream? Netflix’s New Feature Will Choose for You

Streaming service says ‘Play Something’ button will starts playing a television show or movie without making you pick (월 스트리트 저널, By April 28, 2021 10:00 am ET)

  • 선택 피로 문제

...... The company has been testing prototypes of Play Something among some subscribers for the past year, but has been aware of the problem of choice fatigue for quite some time, according to Keela Robison, Netflix’s vice president of product innovation. Company research found subscribers couldn’t face searching through its library to find something new to watch at certain times, such as when they were sitting down to eat their dinner, she said.

  • 선택 피로 문제 해결 서비스

...... For Ben Barone-Nugent, a content designer and lead user experience writer at Netflix, Play Something acts like a television’s power button. “You turn on the TV and something is playing,” he said. “Now you open Netflix, press Play Something, and something is playing.”

The introduction of Play Something follows Netflix’s addition last year of Top 10 charts, which showcase the platform’s most popular shows and films on the home page.

  • 프랑스에서의 실험과 유사

In France, Netflix is experimenting with an experience called Direct, which resembles a TV channel. ......


comment: 2020.11.11 - 12

"Barker Channel"이란 말을 넷플릭스에게 모바일은 무엇일까란 질문과 이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독점적 경쟁시장에서의 전략 - OTT산업의 경우(2020.5.12)에서 했던 말이다. 넷플릭스 입장에선 실시간채널도 하나의 프로모션 채널일 수 밖에 없지않는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싼 TV광고를 계속하기, 아니 돈을 받으며 TV광고를 하기 아닐까!
"넷플릭스에게 모바일은 무엇일까? (그림3을 보면) 마케팅 창구이다. TV 25%보다 많은 30%의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모집된다. 그런데 모바일 가입자 중 10%정도만 모바일로 시청을 한다. 우리의 경우 60%정도가 모바일 시청을 한다. (시청시간 기준으로) 결은 다르지만 넷플릭스에 대한 이런 접근은 나만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이글 아래 쪽을 보면 이런 인용문이 있다.

❮디지털 영화 미학❯, 데이비드 노먼 로드윅, 커뮤니케이션북스: "이제 필름의 극장 상영은 비디오/DVD 판매를 증대시키고, 장난감・게임・관련 수익원들의 프랜차이를 촉진하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장치일 뿐이다." TV 프로그램도 그렇다!

Barker Channel은 '이제 TV 실시간 채널은 VOD 판매를 증대시고 전세계 브랜치 숍들을 촉진하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장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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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 2020.11.09: 넷플릭스, 프랑스서 ‘실시간 방송’ 테스트(2020.11.7)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프랑스에서 ‘넷플릭스 다이렉트(Netflix Direct)’라는 이름의 선형(Linear·전통적인 TV시청 방식을 의미) 채널을 실험 중이라고 보도

다이렉트에서는 케이블·TV 방송국처럼 넷플릭스가 시간대별로 편성한 콘텐츠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이 채널에서는 사용자들이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 다만, 웹 브라우저에서만 접근 가능

넷플릭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통적인 TV 소비가 매우 인기있는 프랑스에서는 많은 시청자가 무엇을 볼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시청방식을 선호한다”며 “프랑스 회원들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시도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결정할 기분이 아니거나 새롭고 다른 것을 원할 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The rollout started with a selection of users in France and will extend to all those in France by the start of December. It is currently only available on the web, rather than in the applications on set-top boxes through distribution deals with telco operators like Orange and SFR.

  • Applications On Set-Top Boxes (PP / 방송채널사업자): distribution deals with telco operators 

It seems that Netflix is still experimenting with ways to navigate the apparently endless choice of programmes to find something that viewers might want to watch.

In August informitv reported that Netflix was testing a ‘shuffle play’ feature that presents a programme recommended based on user profile. At the time it said it would assess the usage of the feature to determine whether to offer it as part of the service.

We have long suggested that Netflix could be viewed as another channel, if only a barker channel promoting its programming and providing an entry point to the service.

  • A Barker Channel (VOD 프로그램 홍보용 실시간채널 / 홍보채널) : promoting its programming and providing an entry point to the service

    Barker channel

    Imagine a channel that simply promotes an on-demand service. The idea of a barker channel, named after a circus barker who would promote a show to the passing public, is well established in television. It is somewhat surprising that none of the major online players has introduced anything like this. It would be relatively simple to implement. There is plenty of programming provided on online services, but it can be difficult to decide what to watch by scrolling through rows of images. Traditional broadcasters employ scheduled promotions to trail programmes and many use them to promote availability on their on-demand services. Yet for all their apparent ambition, the major online players seem to be missing many opportunities to promote their programming. - - 

    William Cooper, informitv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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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2020.6.26, AM 11:36

오늘 라이브(생방송) 관련된 이야기는 어제 쓴 ⟨① Reed Hastings, Netflix CEO가 안하겠다는 3가지 - 첫 번째, All Rights 없인 투자도 없다!⟩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여기 있는 내용들은 '도상훈련'을 하면서 작성한 글들이다. 대부분 많은 내용들은 '사적' 파일/기억'에 의존한다.



방송(linear TV), 그쯤이야

⟨하우스 오브 카드⟩의 교훈 이외에 리드 헤이스팅스는 2015년 5월 유럽의 컨퍼런스에서 기염(氣焰)을 토하며  다른 미래를 이야기한다. 컨퍼런스 장소가 축구의 성지인 유럽이었고, 넷플릭스가 2013년 유럽 진출 후 성장세였다는 게, 그 기세(氣勢) 속에 헤이스팅스가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그의 발표 내용이다. 어제 본 ⟨All Rights 없인 투자도 없다!⟩에서 인용한 질의/응답은 이런 헤이스팅스의 '기세/허세'에 대한 '견제구'였을지 모른다.

So year by year linear TV will shrink even with sports. So in  the next worldcup many of you will have 4K televisions and you’ll want to watch the world cup in 4K but broadcast and linear and cable will not be able to provide you a 4K signal. But instead it will come over the internet.

And much of the world will watch the world cup in incredible video quality over the internet.  Of course show like <orange is the new black> will be over the internet you’ll be able to watch them any time.
You’ll have many choice between ad-supported models like Youtube and commercial free models like Netflix.

MEDIA CONVENTION Berlin 2015 – Talk with Netflix CEO Reed Hastings,
영상의 21~22분 정도에서 인용된 내용을 볼 수 있다.

헤이스팅스는 유럽에서 넷플릭스/인터넷을 통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4K TV로 볼거라고 한다. 기술적으로 굼뜬 방송사나 IPTV/CATV는 4K 서비스를 못해도 넷플릭스는 할 수 있고, 하겠다는 생각을 피력한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그것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어제 인용한 ❮프리미어12 스페셜 보고서 about pooq❯(2015.11)은 OTT플랫폼을 꿈 꾸는 POOQ(현재의 WAVVE)에서 프리미어12 야구 중계를 온라인 독점으로 서비스 한 후 정리/이해를 위해 쓴 것이다. '독점 콘텐츠의 전략적 활용'이라는 장표를 쓰면서 넷플릭스의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발견했고, 또 'Original = All Right = Monopoly'라는 방향을 발견했다.

그들의 노력의 결과는 어땠을까? 나는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된 2018년 그 내용을 확인했다. 어제 인용했던 ❮Newmedia Distribution of The Asian Game - used POOQ, SMR❯(2018.7)을 쓰면서 이다.


'어떤 사건'이 있었고, 넷플릭스는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2018년 3월,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헤이스팅스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훌루, 아마존 프라임같은 경쟁자들이 Live TV에 투자를 시작할 때인듯 하다. 그는 Live TV라는 경쟁의 장, 전투지역에서 이탈을, 어떻게 보면 도망/회피를 선언한다. 우린 ⟨시장 성장의 딜레마와 전략적 위치 선정⟩(2020.6.19)에서 우리 입장에서 전투지대에서의 이탈을, 유리한 지점에서의 경쟁 방식을 이야기한적 있다. 

Netflix isn't chasing the competition into sports or live TV - One of the most notable things the Netflix chief, Reed Hastings mentioned is that his streaming service doesn't have any plans what-so-ever to do live TV, even if rivals like Hulu and Amazon's Prime Video are investing heavily in that space.

"To follow a competitor, never, never, never," he said. "We have so much we want to do in our area, so we're not trying to copy others, whether that's linear cable, there's lots of things we don't do. We don't do [live] news, we don't do [live] sports. But what we do do, we try to do really well.” (출처: Netflix isn't chasing the competition into sports or live TVwww.engadget.com/2018/03/07)



"We don't do live sports!"라고 헤이스팅스는 말한다. 또 뉴스도 안한단다. 뉴스와 스포츠는 시의성/시사성의 영역이다. 한번에, 같은 시간 동안 많은(모든) 사람의 눈을 잡아끌 수 있는 '현대적' 미디어의 꽃이다. 그걸 "never, never, never"를 반복하며, 경쟁자 따라하기(어제 이야기했던 '되기'가 아닌 '흉내')는 안하겠다고 말한다. 그런 건 유선방송(IPTV/CATV/위성TV/지상파TV 등 linear 방송)의 영역이고, 그 영역 안에서 있는 것 중 따라하면(copy) 안될 것들 중 Sports가 들어있다. 

따라가야 할 것은 어제 봤던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독점'일 것이다. 사실 나는 따라가야할 것이 아닌, 이길 수 있는 것, 승리의 방식을 찾은 것이 엔터테인먼트-VOD(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별똥별처럼 하늘을 가로지르며 순간 빛나다 사그라들지 않고, long-tail이 가능한 것! 사실상 넷플릭스가 볼 때 linear-TV에서는 드라마도 별똥별 같고, 그들은 그것을 '화로'나 '벽난로'로 만든 것이다. '순간'이란 시간을 극복하면서. 넷플릭스가 동남아에서 한류 콘텐츠 이용하는 것처럼 한국의 Live 방송, 시청률, 즉 linear-TV를 마켓팅/광고로 만드는 재주도 익힌듯 하다.

2015년 이후 그들은 라이브 스포츠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를 하려다 어떤 일을 겪었을까? 나는 Sports라는 미디어의 거인/귀족들의 세계에서 호기롭게 '돌팔매질을 한 다윗'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상상해봤다. 또 그들은 그 세계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섰을까 생각을 했다. 헤이스팅스는 그 세계를 잠깐 기웃대다 되돌아나오면서 어떤 결심을 한듯하다. '아, 세계가 다르구나!'는 깨달음과 좌절이 아닌, 자신의 강점이 뭔지를 더 잘알게된 것일 수도 있다. 구세계 미디어의 거인들은 한국의 우리처럼 콘텐츠를 보따리에 싸들고 여기저기 기웃대며 떨이하듯 팔려고 하지 않은듯하다. 

2008년 북경 올림픽 이후 포털과 통신사를 돌며 올림픽과 월드컵을 팔며 '장돌뱅이'가 되었던 나의 상상이다. 우린 그들처럼 '따끔한 교훈'을 주지못했다. 차라리 그럴만한 역량이 없었다가 맞겠다. 2008년 이후 10여년간을 준비했지만 말이다. 십여년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은 헤이스팅스가 2015년 유럽의 컨퍼런스에서 한 말에 있다.

You’ll have many choice between ad-supported models like Youtube and commercial free models like Netflix.

우린 한국식 넷플릭스와 유튜브인 POOQ과 SMR(스마트미디어렙)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스탠더드를 믿지않기에, 그 스탠다드라는 것은 힘 센 자의 논리이기에  '변종' 형태로! 하지만 결국 우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일부분일지라도) 누구에겐가 넘겨준 것 같다. 우린 우리 앞에서 기염을 토하는 다윗을 보며 불안에 떨었던 것은 아닌지!

헤이스팅스의 "We have so much we want to do in our area, ...... there's lots of things we don't do"에서 '우리 영역, 우리가 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 설정은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 경쟁자(A good competitor)인지, 그들이 경험과 실험의 영역에서 배우며 얼마나 빨리 fast path를 찾는지를 볼 수 있다. fast path는 다른 영역을 기웃대는 버릇을 과감히 버리는,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그런 용기일지도 모른다. 우린 넷플릭스의 영역을 부러워하며, 기웃대며 장돌뱅이 짓을 했다. 

그의 행동이 우리와 달랐다는, 뒤돌아설줄 알았다는 이런 이유로 어제 제일 처음 그림으로 장표의 내용 중 이걸 선택했다.


넷플릭스, 계속 운에 맡길 수는 없다!

우리가 가정한 '따끔한 교훈'만으로 넷플릭스의 선택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Live Sports Event에 들어오는 Tech-Giant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페이스북이 그들이다. 또 그 안엔 중국의 텐센트도 있다. 이들과 넷플릭스의 차이를 발견하는 작업을 2018년 ❮Newmedia Distribution of The Asian Game - used POOQ, SMR❯에서 시작했고, 최근 ❮200120 NBCUniversal OTT Service_Peacock 전략분석❯에서 내용을 보완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내 생각엔 넷플릭스가 Live Sports 중계를 못한 이유는 세 가지 정도이다. 두 가지는 ⟨독점적 경쟁시장에서의 전략 - OTT산업의 경우⟩(2020.5.12)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었다.

넷플릭스의 강점과 약점/한계

현재 넷플릭스가 서있는 곳이 강점인 이유는 편성/실시간성에 따른 '약속시청'을 넘어 시간의 확장성에 있고, 단점은 그 시간의 확장을 가능케했던 ①기술의 한계, 또 ②밸류체인의 한계에 있다. 대규모 실시간 동시접속자를 어떻게 처리할까하는 문제이다. 비용과 밸류를 고려해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그 최적화에 기존의 방송만큼 다가가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다시 말해 실시간 휘발성을 가진 이벤트에서 벗어나 Long Tail이 가능한 스토리 중심으로 가는 것이 강점이라면, 강한 휘발성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이것의 강도)이 약점이다. 흡입력의 강도는 비용 - 스포츠 중계권료, 뉴스 네트워크의 생산/유지비용 뿐만이 아닌 Best Effort라는 인터넷 인프라의 한계(Netflix가 사용하는 테크의 장점과 단점) 속에 있다. 

이 한계를 넘어선다면 더 센 새로운 종이 나타날 것이다. 먼저 넷플릭스의 입장을 말한다면 현재 이 한계를 넘어설 역량이 없다. 현재 적어도 넷플릭스(Reed Hastings, Netflix CEO)는 이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변화과정을 추적, 분석한 글을 2018년 아시안 게임을 보면서 정리했는데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겠다.

이 글은 5.12일의 포스팅에서 "넷플릭스의 변화과정을 추적, 분석한 글"이다. ① Reed Hastings, Netflix CEO가 안하겠다는 3가지 - 첫 번째, All Rights 없인 투자도 없다!⟩과 이 글, 그리고 앞으로 몇 개인지를 더 쓸 예정이다. 
❮200120 NBCUniversal OTT Service_Peacock 전략분석❯, 2020.1


기술적, 경제적 한계에 대한 이야기는 나만의 판단dms 아니다. ⟨#40 Streaming as Problem for Leagues and Fans: Rights Plateau and Ever-Increasing Fragmentation⟩(OFF THE FIELD BUSINESS, 2019.9.29)를 내용을 보라. 위 그림에서도 인용했다. 
<OTT Killed the linear star>(Sportful Insight, Issue 15, Autumn 2017)과 ⟨Video Landscape Report⟩(IAB, November 2017)의 내용도 참고하자. 

“Apple, Amazon, Twitter, and Google/ YouTube, these are all players for major sports properties that become available in 2021, 2022, 2023.”

넷플릭스가 Live Sports 중계를 못한 이유는 세 가지 중 마지막 이유, 애플이나 아마존, 트위터와 구글/유튜브와 다른 길을 가는 이유는 내 분석으로는 "쩐주가 없어서"이다. 이런 기업들의 기업들의 지배구조, 수익구조와 넷플릭스를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또, 한걸음 더 나가 HBO의 순익(profit)과 넷플릭스의 순익을 비교해도 우린 어느 정도의 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넷플릭스의 강점

넷플릭스의 혁신은 운영비용의 효율화와 함께 가는 가성비와 시간의 함수이다. 스포츠는 시간의 함수에서 너무 짧고, 즉, long-tail이 제한되고, 이에 따라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Value를 포획할 수 있는 촘촘한 망(기업활동)이 필요하다. 기술, 밸류체인(촘촘한 monetizing network)과 넷플릭스의 구조는 각기 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각 회로가 모여서 넷플릭스라는 기계(corporate, 신체)가 된다. 유기적(organic보다는 systemic하게)으로 연결되어있다. 다음에 보겠지만 여기에서 넷플릭스가 안하겠다는 세번째 것이 나온다.

이 마지막 이유(넷플릭스란 회사의 구조적 취약성: 뒷배가 없음)에 대해서는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한번 기업들을 비교하면 이야기 하겠다. 미국과 중국까지 포함해서 ❮Newmedia Distribution of The Asian Game - used POOQ, SMR❯에서 살펴본 것이 있다.

❮200120 NBCUniversal OTT Service_Peacock 전략분석❯, 2020.1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을 정리한 장표이다. 넷플릭스 경쟁력의 기반을 나는 "cost-effectiveness"라고 본다. 비용효율성은 기존 미디어와 다르게 펼치는데, 넷플릭스는 시간과 공간의 범위에서 기존 미디어(traditional media)를 넘어선다. 

이 경쟁력을 저해하는 판단, 정책결정으로부터 물러서는 것, 상대방의 상대적 우위점으로 들어가지않는 것이 능력이고, 용기이다.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 용기가 되는 것은 미국적인 주주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제3자인 주주, 마켓 분석가, 컨설턴트의 입장에서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다. 여러 대안 중 하나이므로 내부에서도 이런 노선이 있을 것이다.


반성 - 더 많은 전략적 대안, 잠재성 되기


지난 십여년간 우리는 하나의 정교한 기계,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푹, SMR, PIP 제휴, 실시간 방송, 방송사 홈페이지 등 모든 회로가 '따로 또 같이' 돌아가는 시스템, 그런 [미디어 괴물-기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그 안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 조합들을 늘리는 것이 목표였다면. 우리는 그 구성 성분들을 더 잘게 나눌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면. 이 모든 게 하나의 '실험'이고, 그 어디선가에서 힘의 균형이 생길 것이라 믿었다면 ... 

아래 글은 ⟨① Reed Hastings, Netflix CEO가 안하겠다는 3가지 - 첫 번째, All Rights 없인 투자도 없다!⟩ 첫 부분이다. 우린 이런 존재론(Ontology)적 기반 위에서 "더 많은 전략적 대안"을 갖는 것이 목표였다.

우리의 관심사인 미디어, 또는 작게 OTT 서비스의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것, 개체들(streaming service)이 모두 서로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들뢰즈적 분자들, 실체들, 형식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훨씬 더 미세한 분자적 재료들, 실질적 요소들, 형식적 관계들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이 추상적 것들을 놓고 생각을 해야 다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Two Wings Strategy❯, 2014.7


넷플릭스처럼 포기하고, 미디어의 거인들처럼 거절할 수 있는 것도 커다란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린 거절할 줄을 몰랐고, 우리가 만든 회로들을 모아 하나의 기계로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닐까! 

2014년 네이버의 브라질 월드컵 서비스에서 250만명 live 동접자가 나왔다. 2020.6.18일 페친의 re-posting을 보며,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로 만들고 싶었던 어떤 기계가 떠올랐다. 위 그림의 중앙에 두 날개를 가진 하나의 기계가, 그 흔적이 남아 있다.

NBC : 클립은 로그인 없이 제공 / Live 영상은 로그인 통해
          유료TV 가입자에 한해 제공 (2008, 북경올림픽)

문제는 너무 복잡해 전체가 달라붙지 않으면 이 기계가 작동되기 어렵다는 것, 또 느낌(感), 추정, 오지않은 미래, 기(氣, 분위기/환경, 기질/회사의 목표, 기세) 등 보이지 않는 것들, 추상적인 구체물들로 가득 차있다는 것이다. 존재 자체가 (희망을 품은) 생각뿐 이었을 수도 있다. 체계화되지않은, 과정 상에 있는, 여러 가능 세계 중 단지 하나의 가능 세계였을 수 있다. 이제 각 구성물 간의 connected는 끊기거나 약화되었다. (또는) 새로운 길들을 가고 있다.


⟨어떤 페이스북 친구의 reposting⟩, 처음 포스팅 장소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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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이 글의 내용 중 아래 글은 다음 책을 참조하라. 넷플릭스는 영화시장의 변화과정에서 first window-극장을, 방송사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가야 할 것은 어제 봤던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독점'일 것이다. 사실 나는 따라가야할 것이 아닌, 이길 수 있는 것, 승리의 방식을 찾은 것이 엔터테인먼트-VOD(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별똥별처럼 하늘을 가로지르며 순간 빛나다 사그라들지 않고, long-tail이 가능한 것! 사실상 넷플릭스가 볼 때 linear-TV에서는 드라마도 별똥별 같고, 그들은 그것을 '화로'나 '벽난로'로 만든 것이다. '순간'이란 시간을 극복하면서. 넷플릭스가 동남아에서 한류 콘텐츠 이용하는 것처럼 한국의 Live 방송, 시청률, 즉 linear-TV를 마켓팅/광고로 만드는 재주도 익힌듯 하다.

❮디지털 영화 미학❯, 데이비드 노먼 로드윅, 커뮤니케이션북스: "이제 필름의 극장 상영은 비디오/DVD 판매를 증대시키고, 장난감・게임・관련 수익원들의 프랜차이를 촉진하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장치일 뿐이다." TV 프로그램도 그렇다!


이미지의 삶과 죽음❯, 레지스 드브레, 시각과 언어 /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박종진, 커뮤니케이션북스 재인용: "텔레비전의 역사는 없다. 그것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VOD와 함께 TV프로그램도 죽지않는다. '배치'의 변화와 함께 '존재의 속성'이 바뀐다, 아니 잠재되었던 속성이 드러난다/표현된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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