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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아닌 열정 - ❮식객❯의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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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에는 책을 좀 읽다가 허영만 화백의 <식객>을 보았다. 허영만씨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중 한 분이다. 대학 때 <블랙홀>, <화이트홀> 등을 재미있게 읽었고 <날아라 슈퍼보드>를 좋아했다. 또 <식객>과 <사랑해>를 드라마로 만든다고도 하니... 먹고 살려면 좀 관심을 가져야할 드라마는 잘 안보지만 만화는 너무 좋아한다. <궁>도 드라마로 만들기 전에 만화로 보았다. 25일 오전에는 아내를 따라 교회에 잠깐 갔다. 성찬이와 같은 이런 열정을 가졌으면... 26일에는 가족과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시청 앞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후원해준 **님께도 감사! --- 2007년 마지막 휴가를 보내며 대통령선거와 상위 중산층 문제 24일, 26일을 휴가를 냈다. 그래서 22일부터 5일간 집에서 보냈다. 토요일에 무슨 책을 읽을까 둘러보다 책장 위에 있던 논문 복사본 더미에 손이 갔다. 대부분이 92년에 복사한 것들이다(아래 사진). 그런데 처음 빼어든.. 그들은 인생의 변곡점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실 "대통령 선거와 상위중산층 문제"보다 박형준씨에 대해서, 아니 박형준씨 자체보다 <그는 1992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하는 것이 궁금했다. 좌파 지식인이었던 그가 지금은 '좌파정권 종식'과 '잃어버린 10년'을..

그들은 인생의 변곡점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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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통령 선거와 상위중산층 문제" 보다 박형준씨에 대해서, 아니 박형준씨 자체보다 <그는 1992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하는 것이 궁금했다. 좌파 지식인이었던 그가 지금은 '좌파정권 종식'과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하는 보수정당에서 활동을 하고, 이젠 권력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이런 분이 또 있는데 같은 한나라당의 이재오씨도 이에 해당된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또 지금 이들은 자신들의 선택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을까?  한겨레신문 기사 를 보면 “지난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이후 43년간 제가 걸었던 투쟁의 역사는 끝났다”고 이재오씨가 말했다고 한다. (아래사진) 그가 말한 투쟁이 무엇이었을까? 민족을 위한 투쟁이었을까? 노동자,농민, 민중을 위한 투쟁이었을까? 아니면 권력을 잡기 위한 투쟁이었을까?  ( 사진출처: 한겨레신문, 2007.12.26 ) 교수 시절 박형준씨는 <계급분석의 지위에 대한 재론>(창작과 비평, 1991, 겨울호)에서 '계급관계가 사회관계의 본질을 이루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전통적인 맑스주의의 종말을 선고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박형준씨와 함께 이론적/실천적 행보를 같이 했던 이병천 교수(강원대 경제학과)가 <민주주의론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을 비판한다>(창작과 비평, 1992, 봄호)를 발표하였다. <재론>에서 박형준씨가 처음 인용한 글은 "만일 사유하는 것이 한 사실을 앞서는 것이 아니라 뒤따르는 것이라면 사유는 중도에서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내용에 집착하기보다는 진행과정을 주시하라고 하고 싶다"는 하이데거가 <동일성과 차이>에서 한 말 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철 지난 그의 글(사실)을 가지고 뭐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그의 변화 '과정을 주시'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재론>을 쓰기 시작할...

대통령선거와 상위 중산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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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6일을 휴가를 냈다. 그래서 22일부터 5일간 집에서 보냈다. 토요일에 무슨 책을 읽을까 둘러보다 책장 위에 있던 논문 복사본 더미에 손이 갔다. 대부분이 92년에 복사한 것들이다(아래 사진). 그런데 처음 빼어든 논문의 저자가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씨 대변인으로 활동한 현재 한나라당 박형준의원이었다. 글의 내용은 93년 대선을 앞두고 1992년 2월 <전망>지에서 "한국 중산층의 정치적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집에 발표한 글(아래 사진)이다. 글의 내용은 지금은 그가 '좌파정권 종식'과 '잃어버린 10년'을 말했지만 노무현정권이나 열린우리당보다 훨씬 더 좌파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15년이 지난 92년의 논문들을 읽으면서 무엇이 변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93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적/정치적 관심사는 30~50%정도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선택문제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들이 진보적인가 보수적인가 하는 질문에 모든 논자들이 '이중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 함께 복사되어 합철된 글들은 다음과 같다. 전망, 1992.2 - 특집: 한국 중산층의 정치적 역할과 과제 박형준(동아대 교수), 중산층의 개혁의지 헤게모니 세력으로 결집시켜야 강준만(전북대 교수), 강한 지역의식이 중산층의 건전한 여론형성 방해 임영일(경남대 교수), 중산층 구성 복합적이지만 현실적 의미와 중요성 무시 못해 장홍근(충남대 강사), 중산층의 '새로운' 보수주의 물결 정치경제 상황과 함수관계 한국논단, 1992.11 - 특별기획: 상위중산층(upper middle class) 그들은 누구인가 김규원(경북대 교수), 상황판단과 계산에 능한 계층 최홍기(서울대 명예교수), 집단이기주의의 용광로인가 임봉길(강원대 교수), 정치현실에 갇힌 일부 지배집단 오수연(자유기고가), 승용차 타고 '콩나물 쇼핑' - 강남 아파트촌 사람들 15년 사이에 김영삼정권,...

공간정보의 확산과 유비쿼터스 컴퓨팅

- Part 1 : 차세대 GIS - 공간정보기반과 협업 공간정보의 공유효과와 장애요인 2세대 NSDI의 비교분석 공간정보 협업(GDA) 사례 개요와 성공요인 GDA 비교분석 - Part 2 :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지리정보 시스템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지리정보 시스템 지리적 상황인지와 유비쿼터스 컴퓨팅 유비쿼터스 지리정보시스템의 기술적 요구조건 유비쿼터스 지리정보시스템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 Part 3 :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GIS 표준화 전략 국외사례 UBGI 관련 국제표준 u-City와 GIS의 연계성 분석 u-City에서의 GIS 활용 전략 UBGI 표준화 전략 첨부파일:   공간정보의 확산과 유비쿼터스 컴퓨팅.pdf  

전략이란 무엇인가? (What Is Strategy?) - 마이클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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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02년 3월 22일 전략경영 과제로 제출한 것이다. 이와 <미디어2.0>의 2장의 "융합 환경과 '전통적' 전략 개념의 확장" 이것과 관련이 있다. '전통적' 전략은 Porter 교수을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결론 부분에 <미디어2.0>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조금씩 들어 있는 것 같다. 이때는 미디어(방송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TOP을 위한 전략경영 2.7  -  김언수 지음/박영사 수업 때 사용한 전략경영 교재 ---------------------------------------------------------------------------------- 전략이란 무엇인가? (What Is Strategy?) I. 머리글 이 글의 목적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Michael E. Porter 교수 가 『HBR November-December 1996』에 게재한 “What Is Strategy?”를 요약하면서 ‘전략경영’에 대한 의미를 살피고 Porter교수의 의견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에 있다. II. 본론 Porter교수의 글의 제목은 ‘전략이란 무엇인가?’로 번역될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경영에서의 전략”임을 말하면서 이 요약문을 시작하고자 한다. 1. 운영의 유효성은 전략이 아니다. (Operational Effectiveness Is Not Strategy) 【운영의 유효성 추구에 대한 문제 제기】  경영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경쟁적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유연해야 하고, 최상의 활동(best practice)을 달성하기 위해 타기업을 밴치마킹하고,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외부조달(outsourcing)을, 경쟁자들을 추월하기 위해 여러 핵심역량을 배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왔다. 한때 전략의 핵심이었던 포지셔닝은 오늘날 격동적 시장, 변화하는 기술들에 대해서 너무 안정적이...

스티브 잡스의 성공 - 들뢰즈의 '되기'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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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6년 11월에 있었던 동영상포럼에서 <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 >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글의 일부이다. 이때 브르디외의 '장(場)' 개념과 들뢰즈의 '되기' 개념을 이용하여 IPTV, 특히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는 상황에서 갈등의 원인과 미래를 예측하였다. 이때 접근했던 내용들이 <미디어2.0>의 "기술주의와 시장주의"(pp.43~53)와 "미키 마우스가 된 스티브 잡스와 팟캐스팅"(pp.65~77)에 나온다.  '장' 개념 을 통해서는 통신과 방송의 문화적 이질성, 서로 상이한 규칙, 언어 등이 융합의 걸림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같은 나라에 같은 시간대에 살더라도 '노는 물'이 다르면 서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통신산업이 방송산업으로 들어오면서 브르디외가 말한 '전복의 전략'을 채택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겁을 주면서 치고 들어오는 이런 전략 때문에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가 되묻는 것이다. 변종 되기 - Apple, 디지털 기기 제조사이면서 콘텐츠 유통업자 '되기' 개념 을 통해서는 단순하게 자본의 투여, 기술의 이해가 융합된 서비스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흉내'가 아닌 스스로가 '방송'이 되거나 '통신'이 된다는 의미, 융합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스티브 잡스의 예를 통해 보여주면서 된다는 것은 스스로의 DNA가 바뀐다는 것,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다는 것임을 말하려고 하였다. 결국 기술의 발전이라는 동일한 조건을 갖고서 문화를 이해하는 쪽과 이해 못하는 쪽의 실천의 결과는 상이하고, 기술이 아닌 여기서 성패가 갈리는 것은 아닐까 묻는 것이다. 이렇듯 나는 iPod의 성공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멋진 디자인 때문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레인콤의 ir...

장치 정신 - 휴대전화, 철학과 통화하다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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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걸쳐 <휴대전화, 철학과 통화하다>(고현범, 책세상, 2007)을 읽고 있다. 책은 얇지만 잘 읽혀지지 않는다. 이 책은 뉴미디어(디지털기술)가 만들어낸 융합적 매체인 휴대전화를 통해 뉴미디어 시대의 쟁점들 - 뉴미디어가 공간과 시간에 미치는 영향, 이로 인한 의사소통 형태의 변화 등을 분석한다고 한다. 휴대전화, 철학과 통화하다  -  고현범 지음/책세상 장치 정신 1장과 2장은 매체철학은 무엇인지, 그리고 매체철학을 구성하는 담론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필자가 길어올리는 개념은 미국의 사회학자 카츠(J. E. Katz)의 "장치정신"이다. 이 개념은 기술결정론적인 편향을 갖지않고 기술 공학 시대 혹은 기술 복제 시대에 의사소통 기술 매체의 논리를 반영한다고 한다.(p.54) 여기서의 장치는 특정한 작업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물질들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 장치에 작업을 완수하는 능력 그리고 사회적인 작용 또는 어떤 목적을 대체로 효율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때로는 정치적인 대상을 갖고, 달성할 수 있는 조직화된 그룹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진 장치이다. 그런데 이 장치는 구별된 것을 종합하고 상호관계를 맺게 하는 것, 매개의 의미를 갖는다. 또 우리가 의도하고 목적한 것을 성취하기 위한 '매개'라는 의미에서 수단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기계적인 의미에서는 도구나 인공물을 말하며, 포괄적으로 장치를 뜻하기도 하는 바로 매체개념의 연장선에 서있다. (p.19, p.54) 정신은 피히테, 셀링, 헤겔 등의 독일 철학자들이 완성한 관념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헤겔의 정신 개념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제도와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함축한다. 또 헤겔은 역사의 운동(변화)을 한 시대의 고유한 동력(시대정신)에 따라 파악하는데, 이것은 개별 인간의 행위 조건을 이룬다. 한 시대의 고유한 동력은 변화하고 이 변화가 역동적인 역사의 전개를 추진한다. 이 한 시대의 고유한 동력은 역사...

핵심역량 :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rporation", Prahalad & Hame, HBR, May-June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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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5년 5월 22일   전략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정리한 글이다.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rporation"을 번역, 요약한 후 자신의 의견을 약술하는 과제였다. SBSi의 핵심역량에 대한 생각이 <미디어2.0-새로운 공간과 시간에 대하여> pp.129-133에 정리되어 있다.   출처: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 - 2006년 11월 동영상 포럼 발표자료  / <미디어2.0> p.132 그리고 아래의 결론 내용 중 일본에 대한 부분은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경영(학)에서 만고불변의 진리는 없다. 처한 상황에 맞는 논리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떤 처지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기업에서의 핵심역량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rporation) I. 서론 우리는 Prahalad와 Hamel 교수가 HBR에 1990년 May-June에 게재한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rporation"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간략한 의견을 말할 것이다. II. 본론 범세계적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아직도 많은 기업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80년대에서는 최고경영자들이 조직을 재편하고 결집시키며 계층을 줄이는 능력에 의거해서 평가 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에는 그들이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핵심경쟁역량을 식별하고 육성하며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해서 평가 받을 것인데, 사실 그들은 기업 자체의 개념들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NEC와 GTE를 비교해 보면, NEC는 자사를 ' 핵심 경쟁역량' 이라는 맥락에서 생각했으나 GTE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서 그러한가를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