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게시물

미디어2.0 -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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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을 쓰면서 인터넷에서 철학자 몇 사람의 사진을 찾아서 붙여놨는데 뺐으면 좋겠다고 한다. 틀린 말이 아니라 제외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이곳에 그 자취를 남긴다. 아래는 출판사에 보낸 초고에 대하여 온 의견이고   볼드체 는 사진이 있던 소제목들(chapter)이다. 사진이 있던 위치를 찾아볼 수 있도록 페이지 전체를 캡쳐했다. 3. 이 책의 컨셉을 분명히 하여 선택과 집중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 책의 주제(내용), 집필 의도는 분명 ‘미디어 전략’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에 여러 철학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현상을 분석하고 문제와 해결점을 찾아가는 데 철학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용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원고의 집필 의도가 “철학적 관점에서 본 미디어 전략”이 아니기 때문에, 철학적 부분이 제목으로 강조(예: 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되어 나오거나, 본문에서 특별히 강조된다면(예: 비트겐슈타인, 부르디외의 사진 등), 이 책이 철학책인지, “미디어 전략”에 관한 책인지 혼선 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의도하신 철학적 근거(바탕) 제공이라는 좋은 아이디어는 살려주시되, 이 책의 컨셉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 update - 2020.5.6일, 사이트 해킹 당한 후 구글에 캐쉬된 자료를 옮기면 왜 꼭 전략책, 또는 철학책이어야 할까! 누가 읽느냐에 따라 그 의미(범주, 장르)가 달라지는 책은 안되는가!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 그 때도 선택과 집중이란 말을 탐탁하게 여기지는 않은 듯 하다. ---- 가족유사성과 집단지성,미디어2.0지도 만들기 기술주의와 시장주의 계열화의 논리와 배치의 문제 모든 것에 선택과 집중이...

어린이가 생각하는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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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호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바른생활 시험을 봤는데 ... 사진을 보고 친구가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일까? 여하튼 순호는 이문제를 틀렸다. 인터넷에서 떠돌던 아이들 문제풀이 사진을 찍을 줄이야 ..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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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썼다.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이란 제목이다. 지난 1월부터 쓰기 시작하여 5월정도에 끝냈는데, 중간 중간 내용 수정과 편집을 하는데 시간이 좀 흘렀다. 다음은 <코드 한 줄없는 IT 이야기>, <웹2.0 경제학>을 쓴  김국현님 의 추천사이다. 책은 추석연휴가 끝나면 나오고 10월초부터 서점에 나갈 것 같다. 김국현 추천사 산업화의 여운이 발전을 견인하던 시절, 미래 예측은 공상에 의존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관찰하는 힘이 미래 예측의 가장 유효한 수단이 된 시기를 살고 있다. 바로 우리 눈 앞의 현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세상을 바꿀 변화가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 네트워크라는 특이 공간이 휩쓸어 버리듯 이끌고 있는 이 변화는 그 속도와 현장성만큼 자극적인 만화경을 우리 앞에 놓아주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관찰을 허락하고 있다. 호기심 있는 이들이 이 관찰을 마다할 리 만무하다. 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관찰하는 여정에서 나는 한 명의 동시대 관찰자와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관찰자가 이 변화의 진앙에 서있다는 비현실성에, 그리고 그의 텃밭 미디어에도 붙어버린 2.0 현상을 읽어내는 그의 통찰에 늘 감탄해 왔다.  2.0은 관찰자들의 암부호다. 관찰을 시작한 여느 다른 이들이 미래를 향한 변화를 나타내는 부호로 붙이기 시작한 2.0. 박종진님의 눈썰미가 어떠한 변화에 주목해 왔는지 그 결과가 이 책에는 담겨 있다.  본서 곳곳에 수놓아져 있는, 기술에 대한 철학적 비유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분명 탐험적 사색가이자 비전을 지닌 관찰자임에 틀림없으나, 그는 동시에 실제로 그가 생각해 온 방송의 미래상을 네트워크상의 방송국, SBSi의 서비스를 통해 실천해 온 흔치 않은 행동가이기도 하다.  방송은 이권산업, 장치산업이었던 시절의 천하태평에 의해 취해, 프리미엄 컨텐트 플랫폼이라는 진정한 DNA를 잊고 있었...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혁신적 사용자 경험 - SBS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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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로 지난 9월14일(공식적으로는 9월1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위한 업무 협력식>이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있었다. 지난 5월 MIX07 참관,  6월 REMIX 데모발표 에 이어 10월1일 news.sbs.co.kr에서 실버라이트를 적용한 뷰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협력식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Sequence of Event  14:00~14:25     Introduction and Discussion  with Simon Brown and Nam Ki Lee(SBSi CEO)    (Interpreter accompanied) 14:25 – 14:35    Introduction and Project detail  (by Jong Jin Park, SBSi) 14:35 – 14:40    Welcome Speech by Jae Sung Yoo 14:40 – 14:45    Welcome Speech by Simon Brown 14:45- 14:50     Welcome Speech by Nam ki Lee    14:50 – 14:52    Witness MOU Signing  (MOU to be signed by CEO of SBSi & Jae    Sung) 14:52 – 14:55    Photo Taking 아래 광고 Flesh File은 내가 발표한 "Introduction and Project detail" 중에 삽입된 내용이다. 실제는 아래 있는 것(데모)과는 다르다. 플레쉬 파일은 광고 Concept를 보여주기 위하여 만들었다. 아래 그림은 발표 때 사용한 NView 기본 기획안이다. ...

파주 출판단지 - 헌책방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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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단지에 갔다. 나는 "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북뮤지엄 윌리엄 모리스" 에 가서  아름답게 만들어진 책을  보고 싶었다.  아내는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보물섬이라는 헌책방엘 가자고 했다. 대충 방향이 같아 가기로 했는데, 아름다운 재단에서 운영하는 헌책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주변에 심어진 들꽃길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사실 북뮤지엄이 어디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지않았다. 의당 출판단지에 있겠지 생각했다.) 보물섬에서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한국사회구성체논쟁(1), 창작과 비평 1966년 1~4호, 제정구의 사람의 길, 황석영의 소설집 객지, 현대민주주의론(2), 아방가르드 예술론을 15,000원에 샀다. 사회구성체논쟁은 너무 비싸 학교 다니면서 살까 말까 만지기만 하던 책이다. 현대민주주의론은 1권을 읽었는데.. 2권을 사서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사람의 길은 아내가 골랐다. ---

근대세계체제-제국, 제국주의, 과잉제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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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부터 <근대세계체제 1, 2, 3>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책을 사놓은지는 몇년 지났는데 계속 이어 끝까지 읽은 적은 없다. 대충 필요한 부분이거나 아니면 관심이 가는 장을 찾아 읽다가 던져놓곤 하였다.   책이 97년에 출간된 것을 보니 군대를 제대하고 산 것 같은데 아마 '생일선물'로 받은 것 같다. 2만원짜리 3권을 한번에 사는 경우는 이럴 때가 아니곤 여간해선 없다. 또 읽고는 싶었어도 꼭 사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드는 것이 아니면 비싸니 '선물로 받아야지'하고 생각하고 뒤로 미뤄둔다. 며칠 전 생일에도 이런 식으로 책을 한권 받았는데, 한권 가격(59,000원, 1200페이지가 넘는다!)이 만만찮아 둘이 함께 사달라고 했다.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1>이다. 2권은 내년에나 손에 들어오지 않은까? 아케이드 프로젝트 1 (양장합본)  -  발터 벤야민 지음, 조형준 옮김/새물결 왜 <근대세계체제>를 읽기 시작했지?  방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자리에 책이 꽂혀 있어서였나. 책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버릇이 있다. 이매뉴얼 월러스틴이 쓴 이 책에 대한 관심은 책이 한국어로 출판되기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교에 다닐 때, "한국 사회구성체 논쟁"은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와 함께 잦아들고 있었다. 아마 3학년 아니면 4학년(91~92년) 때였나보다. 한참 혼자서 국가론과 사회구성체(사회형성체) 논쟁을 관련 논문들을 읽고 있었다. 그때 한국 사회성격을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신식민지' 는 개념이 담고있는 의미나 한국에서 전개된 논쟁, 운동의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 자본주의의 특수성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다시 남아메리카에서 발전한  '종속적' 이라는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되...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의 변화 - 어떻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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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것인가? 위 그림은  eb-XML 서비스 구조 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다자간 전자상거래(B2B)를 위한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Registry(상품 등록,저장소)가 있고 이곳에 상품을 등록하는 회사(Commpany A)가 있다. 그리고 저장소에 등록된 상품을 검색(Quary)하고 거래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할 수 있는 상품 프로파일(meta data)을 다운받아 검토한 후 Commpany A에게 서비스/거래를 요청하는 다수의 회사들(Commpany B)가 있다. 등록회사(A)도 사실은 다수이다. 이것을 UCI에 적용하면 동일한 구조가 된다. UCI도 원래 콘텐츠 유통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동일한 상거래 구조를 전제로 한다. 여기서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총괄시스템이 Registry가 되고, SBSi 같은 회사가 등록회사(A) 역할을 하는데, RA(등록기관)이라고 부른다. 이용회사(B)는 UCI 총괄시스템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원서비스제공 업체를 찾아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면 된다. 이때 위 그림에서 ⑤과 같은 계약이 필요하다. 계약 후에는 약속된 규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는데, 이때 API가 공개되거나 등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검색의 구조를 살펴보아도 동일하다. SBSi( www.sbs.co.kr )에서 콘텐츠에 관련된 메타데이터를 XML 파일형태로 만들어 검색포털( www.naver.com  etc.)에 등록하면 이번에는 회사가 아닌 개인이 검색포털에서 서비스(콘텐츠)를 검색한 후 SBSi에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다. 메타데이터가 집중되는 검색포털이 Registry가 되고, 메타데이터를 피딩(feeding)하는 SBSi는 등록기관(A)이 되며, 이용자(netizen)은 Commpany B의 역할을 한다. 이때 SBSi와 이용자 사이에는  www.sbs.co.kr 의 회원약관이 계약을 대신한다. 웹서비스...

Google과의 Interview & SBSi의 미래 - 2020년 현재가 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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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Google과의 Interview & SBSi의 미래 activity, (2007/09/10 10:23) 오늘 한국에 방문 중인 구글 본사의 고위급 인사와 인터뷰/discussion을 했다. 아래 내용은 이야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아래에서  video identification system은 SBSi에서 필드 테스트 중인 영상패턴 검색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구글에 대한 생각을 기회가 있으면 한번 정리하겠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이 "악해지고 있다"(또는 이미 "악해졌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와 지속적 투자여부는? 초고속인터넷 사용자가 90% 이상 모바일의 경우에는 더욱 높음 다른 곳에서 흉내낼 수 없는 최첨단 시장임 따라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임   Localization 방향은? User Experience를 중시하면 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준비 중 Localization, Customization을 이야기 하지만  Google의 브랜드는 유지할 것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정부, 규제 당국과 협의 중   Seoul Digital Forum에 에릭 슈미트회장이 와서 "Be Local"이라고 했는데... "Be Local"이 이상적인 형태임 하지만 현재 Google의 엔지니어링 팀이 모두 미국에 있어 미국의 엔지니어링 팀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여 먼저 Localize를 하고, 장차는 한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Be Local"을 추진할 것 Google은 포털인가? 미디어인가? 구글은 Portal도 미디어도 아님 구글은 Technology Company임 포털도, 미디어도 아니고 스스로 Technology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기술이냐하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Infra, distribution, promotion 등을 지원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