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방송국은 각기 다른 길을 갈 것
유튜브는 다양한 정보와 특정 사건, 오브젝트를 포괄한다. 파편화된 개인의 다양한 공감('정동')이 담겨 있다. 반면, 그것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역할은 매스미디어가 한다.
(여기서 그것은 파편화된 상태로 존재하는 개인이 아닌, 사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개인/사람이다. 사람은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고, 사람이 되는 순간부터 사회적이다. 사회/공동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이런 질문이 깔려있다. '도덕적 잣대' 보다는 공감의 인간적 토대, 관용의 토대, 아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
현재는 공감과 사회 문제 면에서 특정한 정서가 너무 많다. 이는 사람들이 각각으로 쪼개짐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존에 존재한 감정을 끄집어내는 것 뿐 아니라 전달할 때 그것을 존중하는 마음까지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은 있어야 하니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도덕책이 아니라 스토리이다. 구체적인 상황 속에 구체적인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의 연속에서 우린 '사회화된 어떤 것', 생물학적인 기반 위에 있지만 '인간적인 어떤 감정/정동 - 공감'을 느낀다. 생물학적 기반은 인간이라는 종적 기반, 인간에 있어서는 모두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어떤 것, 진화과정에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바뀌고 있지만.)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는 유튜브니 나름의 길이 있고 매스미디어는 그 나름의 길이 있다. 최근 유튜브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2005~2006년 UCC 열풍이 불면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장악하고 방송사가 무너질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도 그 얘기가 똑같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다. 서로 다른 방향,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현구조에서 방송사가 프리미엄 콘텐츠를 내주진 않을 것이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보통 50~60억의 제작비를 소요하고, SBS 사이트에서 동영상 광고로 50억 정도 수익을 낸다. 제작을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본다면 방송사업은 '퍼스트 윈도'(TV)에서 무조건 제작비 이상 적어도 같은 수익이 나와야한다. 만일 SBS가 유튜브에 방송물을 만들어 올리면 그 정도 매출이 있어야 하느데 그에 못 미친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보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남아 있다.
(8년 정도 지난 지금은 얼마나 들까. 2배는 족히 되는 듯하다. 그 사이 방송사의 매출은 많이 떨어졌다. 이젠 이삭이라도 줍듯, 아니 그것이 다인듯 생각하면 유튜브에 기대하고 달려든다.)
어떤 제작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의 콘텐츠를 조각내서 임으로 사용하거나 원래 의도를 비트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다. 유튜브는 아직 그런 마인드가 부족하다.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존중. 보편타당한 감성과 공감. 콘텐츠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
(제작 자체를 이런 목적으로 하려는 회사가 있다. 이를 위해 수천억 원을 모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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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책상을 정리하다가 다른 메모더미 속에 끼어있는 것을 1.14일 찾았다.)
오늘(2020.1.16일) 이런 기사를 페북 친구가 공유해 놨다. <지상파도 콘텐츠 유튜브 몰아주기... 네이버・카카오의 생존법은?>. SMR을 만들고 네이버의 협상파트너로 나왔던 그분의 한마디. "지난 5년이 의미있는 변화를 낳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다시 5년이 흐른 후에 살펴보자. 변화의 의미는, 변화하는 순간 잡기 어려운 법이니. 우리가 발생해 작동중인 어떤 변화를 우리의 틀에 넣어 보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그 변화가 우리 눈 앞에 있어도 우리가 어떻게 보겠는가! 우리가 (보고싶어 - 의지가 중요하다!) 떠낸 것만 보이니...
우리의 운명을 우리도 알지못한다. 또 그것을 알고 피하려할 때, 갑작스럽게 덮쳐 우린 꼼짝못하게 하는 것이 운명이다. 그것을 보며 주저하지않고 나아가기를, 니체의 짜라투스트라처럼! 운명을 사랑하며 ...
유튜브는 다양한 정보와 특정 사건, 오브젝트를 포괄한다. 파편화된 개인의 다양한 공감('정동')이 담겨 있다. 반면, 그것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역할은 매스미디어가 한다.
(여기서 그것은 파편화된 상태로 존재하는 개인이 아닌, 사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개인/사람이다. 사람은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고, 사람이 되는 순간부터 사회적이다. 사회/공동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이런 질문이 깔려있다. '도덕적 잣대' 보다는 공감의 인간적 토대, 관용의 토대, 아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
현재는 공감과 사회 문제 면에서 특정한 정서가 너무 많다. 이는 사람들이 각각으로 쪼개짐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존에 존재한 감정을 끄집어내는 것 뿐 아니라 전달할 때 그것을 존중하는 마음까지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은 있어야 하니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도덕책이 아니라 스토리이다. 구체적인 상황 속에 구체적인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의 연속에서 우린 '사회화된 어떤 것', 생물학적인 기반 위에 있지만 '인간적인 어떤 감정/정동 - 공감'을 느낀다. 생물학적 기반은 인간이라는 종적 기반, 인간에 있어서는 모두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어떤 것, 진화과정에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바뀌고 있지만.)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는 유튜브니 나름의 길이 있고 매스미디어는 그 나름의 길이 있다. 최근 유튜브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2005~2006년 UCC 열풍이 불면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장악하고 방송사가 무너질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도 그 얘기가 똑같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다. 서로 다른 방향,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현구조에서 방송사가 프리미엄 콘텐츠를 내주진 않을 것이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보통 50~60억의 제작비를 소요하고, SBS 사이트에서 동영상 광고로 50억 정도 수익을 낸다. 제작을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본다면 방송사업은 '퍼스트 윈도'(TV)에서 무조건 제작비 이상 적어도 같은 수익이 나와야한다. 만일 SBS가 유튜브에 방송물을 만들어 올리면 그 정도 매출이 있어야 하느데 그에 못 미친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보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남아 있다.
(8년 정도 지난 지금은 얼마나 들까. 2배는 족히 되는 듯하다. 그 사이 방송사의 매출은 많이 떨어졌다. 이젠 이삭이라도 줍듯, 아니 그것이 다인듯 생각하면 유튜브에 기대하고 달려든다.)
어떤 제작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의 콘텐츠를 조각내서 임으로 사용하거나 원래 의도를 비트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다. 유튜브는 아직 그런 마인드가 부족하다.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존중. 보편타당한 감성과 공감. 콘텐츠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
(제작 자체를 이런 목적으로 하려는 회사가 있다. 이를 위해 수천억 원을 모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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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0.1.16일) 이런 기사를 페북 친구가 공유해 놨다. <지상파도 콘텐츠 유튜브 몰아주기... 네이버・카카오의 생존법은?>. SMR을 만들고 네이버의 협상파트너로 나왔던 그분의 한마디. "지난 5년이 의미있는 변화를 낳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다시 5년이 흐른 후에 살펴보자. 변화의 의미는, 변화하는 순간 잡기 어려운 법이니. 우리가 발생해 작동중인 어떤 변화를 우리의 틀에 넣어 보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그 변화가 우리 눈 앞에 있어도 우리가 어떻게 보겠는가! 우리가 (보고싶어 - 의지가 중요하다!) 떠낸 것만 보이니...
우리의 운명을 우리도 알지못한다. 또 그것을 알고 피하려할 때, 갑작스럽게 덮쳐 우린 꼼짝못하게 하는 것이 운명이다. 그것을 보며 주저하지않고 나아가기를, 니체의 짜라투스트라처럼! 운명을 사랑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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