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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공간에 대한 이해 - 민족주의적 과제와 억압적 국가기구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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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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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의 8월테제의 민족주의적인 요소 - 박헌영, '민족주의적' 공산주의자 1992년 최상룡교수의 민족주의론을 들으며 제출한 레포트이다. 몇가지 과제 중 내가 선택한 것은 '박헌영은 민족주의자인가, 공산주의자인가?'였다. 최상룡교수는 박헌영을 민족주의자로 묘사했는데 아래 글은 그에 대한 반론 성격으로 씌어졌다. 수업 중 아래 글을 발표하자 약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정외과 수업에 타과생이 와서 담당 교수와 다른 논조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논의 전개했고, 그 결과 레포트는 폰트 10의 크기로 A4지 15장 분량으로 1시간 동안 발제하고 토론하기에 '아주 긴' 내용이었다. 민족주의론은 대학 마지막 학기에 들은 수업이었고 지금 생각하면 이 레포트는 대학 4년동안 공부한 결과의 결산인듯도 싶다. 당찬 '반론'에 최상룡교수는 재미있어하면서 좋아했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 그러면서 나는 이 수업 덕에 우리의 현대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시간적으로 보면 보론으로 작성된 「남한 사회에서의 국가 형성 - 과대성장국가이론을 중심으로」 가 1991년 여름에 씌어졌고, 아래 글은 1992년 가을에 썼다. 앞의 글을 안읽었다면 그것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머리말 처음에는 '민족주의자로서의 박헌영이란 판단은 가능한가'라는 하나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에 대해서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접근방법이 문제의식을 극명하게 한다는 잇점은 있지만, 반대로 그의 삶을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것에는 다소 장애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공산주의'라는 사상으로 무장된,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싸워 온 한 혁명가를 민족주의라는 '잣대'를 가지고 재단하려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그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글에서는 먼저 역사적인 서술방식을 채택...
MIX08 - 구겐하임 컬렉션, 숨은그림 찾듯 그림보기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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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08에 참석하면서 Guggenheim Hermitage Museum의 그림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으로 가기전에 구글에서 "museum las vegas" 로 검색을 했고, 여기서 구겐하임 뮤지엄 을 발견했다. 그런데 '라스베가스에 구겐하임이라니'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사이트를 방문하고서 '정말 있나보네! 가봤으면'하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함께 가는 분들과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한쪽 옆에 있었다. 그런데 구겐하임 미술관을 방문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 그림을 볼 기회를 가졌다. 운이 좋게도 구겐하임 미술관이 묵었던 The Venetian Hotel 안에 있었다. 구겐하임 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빌려다 호텔에서 상설 전시를 했다. 그리고 MIX 컨퍼런스는 호텔과 연결된 머지않은 곳에서 열렸다. 전시는 구겐하임 켈렉션에서 Portraiture(초상화), Landscape(풍경화), Still Life(정물화), Genre(풍속화)라는 네가지 주제로 10개 정도씩 방을 꾸몄다. 전시된 작품들은 이름만 들으면 모두 알 수 있는 사람들이다. 피카소, 세잔, 샤갈, 모딜리아니, 레거(Leger), 고호, 들로네(Delaunay), 모네 등. 현대회화, 특히 큐비즘(입체파)의 작품은 아주 분석적이다. 따라서 그림을 구경할 때도 조금 분석적으로 보면 재미가 있다. 아래 피카소의 작품명은 'Pitcher and Bowl of Fruit'이다. 그림에서 작품의 제목에 나오는 소재를 찾는 것은 조금 쉽다. 그런데 소녀와 에펠탑 등 찾아보라. 에펠탑까지는 이것을 말해주면 찾을 게다. 하지만 소녀는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정말 커다란 얼굴이 하나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어디에 있을까? 탁자보의 녹색과 짙은 녹색과 같은 차이는 사물의 보는 시점의 차이가 평면에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이런 그림을 보면서 우리의 인식에 대해...
구글 세상을 지배하다 -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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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서비스, 구글 검색 마케팅, 채용방식, 근무환경과 구글 검색광고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 사례 분석 등이 포함된 EBS의 다큐멘터리 영상. 구글의 목표 는 모든 종류의 정보를 모으고 분류(모든 나라의 정보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조직화)해 검색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 그리고, 구글광고의 강점은 다른 광고와 달리 무시당하지 않는 것. 구글의 언론 통제 여부에 대한 미국 내 논쟁과 사례.. 구글을 포함한 포털들의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책임 등.. 첨단기기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 따른 문제-디지털 침해, 적정할 통제의 필요을 받고 있는가 등에 대한 성찰을 요구.. 위 사진은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위치와 개인정보를 matching하여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려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시도를 설명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 테스트 베드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정보와 취향, 구매정보가 구글에 집중된다는 것은 안전한가? 또 다른 Big Brother는 아닌가? 등에 대한 질문이 생긴다.
MIX08 - Internet Exploer 8 을 통해 MS가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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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번 MIX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IE8 발표인 것 같다. 윤석찬님의 블로그 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IE8에 대한 기능소개나 일반적인 감상보다 캐릭터에 맞게 약간 삐닥하게 IE8을 살펴본다. ▲ IE8을 소개하는 Dean Hachamovitch - Eight이라는 티가 인상적이다. IE8은 웹표준인 CSS 2.1과 HTML5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시맨틱 기능인 Web Slices 및 Activites 지원한다. 웹표준에 대한 지원은 이용자들에게 브라우저와 상관없이 유사한 경험 (similar user experience)를 주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레이 오지가 작년 MIX에서 Universal Web을 말하고, 올해 좀 더 나가 Utility Computing / Cloud Computing을 이야기한 것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Cross Platform, Cross Media, Cross Device 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표준의 문제이다. 따라서 IE8이 조금 더 발 빠르게 최신의 표준을 따르는 것은 Fire Fox와 같은 경쟁사를 의식한 것도 있지만 MS 자체의 전략에 기반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된다. 표준을 수용함으로써 이종 플랫폼 간의 호환성을 강화하고 그 위에서 서비스와 사업을 전개한다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Contextual search and web utility 로 '웹 검색 중에 문맥 속의 정보를 이용하여 지도, 경매 등 다양한 웹 서비스로 보내는 기능'인데 Google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리는 MS의 회심의 역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글이 Fire Fox와의 밀월관계를 가지면서 툴바 등을 통해 검색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처럼 그런 접근은 아닌가? 시맨틱 웹이라는 진보적인 기술을 사용하면서 '상황을 인식하고 검색(search)'하는 machine은 누구 것일까? 이런 질문들 말이다. (구글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할 말은 없지만 브라우저와...
MIX08 - Advertising / Monetizing 지원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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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C의 북경올림픽 사이트에 대한 Demo 바로 전에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광고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2007년 실버라이트를 SBS 뉴스 사이트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티브한 광고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인터랙티브한 광고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컸다. 시장에 이러한 광고를 만드는 회사가 너무 작았고 기술도 생소한 까닭이다. 그래서 광고비보다 개발비가 너무 많은 상황, 배꼽이 배보다 더 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또 막 개화하기 시작한 인터랙티브한 광고에 비용을 집행할 광고주를 찾는 것도 커다란 문제였다. 그래서 SBS 드라마인 <로비스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광고로 대신했다. MIX08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레이 오지가 키노트에서 광고와 유틸리티 컴퓨팅을 지적한 것 중 '광고를 통한 돈벌이'를 어떻게 MS의 실버라이트가 지원할 것인가 보여줘는데, 작년에는 '인터랙티브'한 새로운 광고 양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이것을 손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위의 사진은 실버라이트에서 제공하는 광고 템플릿을 이용하여 인터랙티브한 광고를 설정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개발자를 위해 Visual Studio 2008과 디자이너를 위해 블랜드에서 동시에 지원된다. 아래 사진은 동영상에 효과를 주면서 툴을 이용해 광고를 삽입하는 모습이다. 데모대로라면 동적인 광고를 만드는 것이 훨씬 시워지고 만드는 비용 또한 적게 들듯하다. 특히 DoubleClick이라는 회사에서 실버라이트용 광고를 만들기 위한 SDK를 만들어 지원한다는 것이다. SDK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광고를 제작하고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데모에서는 몇개의 광고 시나리오를 보여줬는데 사이트의 상단에 배너광고를 위치시키고 마우스가 오버되면 광고 사이즈가 커지면서 동영상과 텍스트 애드가 함께 뜨는 것이다. 물론 실버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MIX08 - 실버라이트를 적용한 NBC의 북경 올림픽 온라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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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Sports & Olympic 관계자가인 Perkins Miller씨가 나와 실버라이트(Sliverlight)를 적용한 북경올림픽 사이트를 소개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라이브(Live) 방송과 VOD를 결합하여 서비스 하는 인터페이스 양식이었다. 아래 사진처럼 Live 방송에 [ALERT] 라는 문구와 함께 'Live와 함께 관련 영상을 보실래요' 같은 알림을 보내고 [WATCH] [PIP]의 선택버튼을 제공하고. 마지막에 알럿창을 닫을 수 있는 X 버튼을 보내는 것이었다. ⟨미디어2.0 -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가능성⟩의 끝부분에서 '하이퍼비디오와 영상의 깊이'이란 장에서 다루었던 주제를 실버라이트를 이용해 형식화 보여준 예시이다. ⟨미디어2.0⟩에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하이퍼텍스트처럼 하이퍼비디오(hyper video)를 제공하여 방송에 웹사이트와 같이 깊이(depth)주는 ‘영상 데이터 베이스-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와 방송의 결합모델’이다. 실시간 방송과 TV포털·웹사이트 내의 VOD 서비스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일 때, 즉 VOD 위에 실시간 방송이 올라오거나 실시간 방송 영상 위에 관련된 VOD 클립이 올라와 우리가 네이버(naver.com)와 같은 포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navigating) 시간을 보내듯이 빠져나가기가 어려운 구조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태그(tag)나 특정 검색어로 검색된 결과 페이지의 링크를 방송과 함께 보내고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이용하여 방송과 포털을 함께 이용하도록 할 때, 이것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묻는 것이다. 사실 sbs.co.kr에서 실버라이트를 도입한 서비스를 만들 때 이런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였지만 어떻게 형식화(User Interface)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 좋은 예제가 하나 나온 것이다....
MIX08 - 레이 오지 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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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 세션에서 제일 먼저 레이 오지가 IT 분야의 변화 양상과 트랜드를 설명했다. 레이 오지의 이야기에 나름의 해석(?)을 덧붙여 각색하여 쓴다. 인터넷 초기부터 개념화된 3C(content, commerce, community) 중에서 community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태그(tagging), 링크(linking), 공유(sharing) 등의 최근의 혁신적 서비스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에게 혁신적 경험과 user engagement가 중요하다. Advertising / Monetizing 이와 함께 두가지의 커다란 두가지 부분을 강조한다. 첫번째는 Advertsing(광고)이다. 광고를 강조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참여를 유도한다고 해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확인이다. MS가 구글과 경쟁구도에 빠져들면서 광고모델에 기반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아는 사실이다. 최근 만난 MS 관계자들의 주요 화제가 User Experience, Advertising/Monetizing이다. 레이 오지는 '돈 벌이'를 이야기하면서 Live Serch와 Ad Center를 언급하고 있다. Utility Computing 두번째는 Utility Computing(유틸리티 컴퓨팅)이다. 사회적 관계맺기(social matching), 디지털 기기와 관계맺기(device matching), 사업과 관계맺기(business matching) 등을 위해서는, 그리고 이용자가 불편없이 이 모든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팅이 수도나 전기처럼 공적 설비(여기서는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accessbility의 관점이 들어 있다. 따라서 전기, 수도같은 '공익적'은 아니다.)가 되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ing computing)을 말하는 것이다. social matching을 위해서는 web-linking, tagging 등과 d...
회상이나 숙고를 위한 시간이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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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구적 이성 비판 - 이성의 상실>을 집어 들어 "실용주의와 그에 대한 비판"을 읽었다. '실용주의 정권'이 출범한 기념으로 실용주의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알기 위해서이다. 막스 호르크하이머가 존 듀이(John Dewey)와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를 살피면서 내린 실용주의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실용주의는 우리의 이념이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대가 충족되고 우리의 행동이 성공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대가 충족되고 우리의 행동이 성공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념이 진리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광범위한 실용주의적 정신의 확대는 진리의 논리학(특정 이념 자체의 절대적 타당성)을 개연성의 논리학으로 대체한다. 이명박씨가 시장 시절에 불도저처럼 밀어붙여 성공적으로 청계천을 복원하여으니 대통령이 되어서도 잘 할 것이라는 식의 논리말이다. 여기서 모든 대통령 후보자 중에서 통계적 개연성/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사람이 누구냐는 판단으로 넘어간다. 도구적 이성 비판 - M.호르크하이머 지음, 박구용 옮김/문예출판사 실용주의는 모든 이념들의 의미(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선 사회/경제적 민주주의의 활성화, 소득격차의 해소 등의 국가적 아젠다)를 747계획, 대운하계획과 같은 스케치나 계획의 의미로 환원시킨다. 이젠 어떤 숭고한 목적은 존재하지 않으며 수단적 가치의 효용성에 따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진리가 결정되는 시대가 왔다. "실용주의는 회상이나 숙고를 위한 시간이 없는 사회를 반영한다." 이 말에 의지하여 살펴보면 국보위에서 활동한 분과 논문 표절 의혹이 있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분들, 냉전적 통일관과 친미적인 활동을 한 분들이 정권의 핵심을 구성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다. 실용주의를 앞세우는 정권에 표를 던진 것은 적어도 우리들 중 다수이니 말이다. 다만 스스로 실용주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표를 던졌다면 모르지만...